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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식 회장 “백합꽃 소비문화와 수출 콘텐츠를 생산자 단체가 키워 나가자”

“화훼 정책을 수립하고 수출과 꽃 소비문화를 키우는 데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생산자의 참여가 아주 중요합니다. 백합 농가를 백합꽃만 생산하는 생산자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10농가에서 고품질의 백합종구를 양구하는 사업은 백합 농가의 재배기술이 경쟁력 있는 막강한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정부에서 20년 동안 학계에 수십억 원을 지원했지만 고품질 백합 종구 양구 생산에는 성공하지 못했잖아요. 올해 백합 바이러스 때문에 아주 심각했지만, 백합 농가에서 양구한 구근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도 대단한 자랑거리입니다.” 


최명식 회장은 “2011년 우리 생산자 단체는 3,300만 불이라는 백합수출을 해 냈고, 수입 종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종구를 양구하여 종구비를 절감해 나가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백합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꽂이 관련 협회와 함께 백합꽃전시회도 개최하여 꽃 소비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생산자 단체가 중심이 되어 백합꽃 소비문화와 거대한 수출시장을 키워나가는데 정부와 생산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백합 소비촉진 및 수출 경쟁력 제고’ 워크숍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는 11월 15일~16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18 백합 소비촉진 및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이강권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사무관, 강윤임 농촌진흥청 연구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이인수 소장, 이문주 aT화훼사업센터장, 임영호 한국화훼단체협의회장, 구본대 한국절화협회장, 문상섭 한국화원협회장을 비롯하여 백합 수출 업체와 농가들이 참석했다.

이강권 사무관은 ‘화훼산업 정책방향’을 발표를 통해 △소득 수준에 맞는 소비확대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 △선진 유통 체계 구축 △수출 확대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관은 재활용 화환을 막기 위해 화환 파쇄기를 지원하려고 공공 예식장과 장례식장을 여러번 섭외했지만 선뜻 참여하겠다는 곳이 없었고, 겨우 섭외해 파쇄기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생산 농가들이 농협 장례식장 등에 화환 파쇄기를 배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합장께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락진 aT화훼공판장 중도매인 대표는 ‘소비자의 최근 꽃 트렌드’의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절화류 소비 형태는 특정 시기에 편중됐고, 백합류도 예외는 아니다. 계절별 월별 가격 편차가 품종별 평균가와 최고 7~8배에 달하는 것도 있다. 
내수용 백합꽃은 주로 웨딩 장식용이나 꽃꽂이 포인트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4~6륜보다는 균형잡기 편한 2~3륜을 선호한다. 선호 색상도 원색 패턴에서 파스텔톤과 같은 연한색 패턴으로 변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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