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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농업기술센터

<인터뷰>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조인호 소장

“농업인과 시민에 사랑과 신뢰받는 조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존재가 더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품목들을 보물처럼 찾아낸다.

 

코로나19 환경에서도 상주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상주만의 차별화된 6차산업화 추진, 신기술개발 및 실용화, 4차산업혁명과 미래농업을 대비한 스마트농업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조인호 소장은 “미래의 상주농업이 먹고 살거리를 준비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초석을 다져나가는 것이 미래농업에 대한 최우선 과제라 생각한다. 특히 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보호하여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생명과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따라서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대전환 지도사업을 펼치기 위해 첫째,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둘째, 미래를 선도할 과학영농 전문가 육성이다. 셋째, IO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평소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라는 글귀를 좋아한다. “어디를 가든지 스스로 주인이 되면 있는 곳이 모두 참된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동료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는 열정으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지도사업

첫째, 상주시는 과수 주산 생산지로서 기후변화에 따라 빈번해지는 극한기상과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분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대구지방기상청, 농업기술원과의 협업 추진으로 과수 6종(사과, 배, 감, 포도, 복숭아, 자두) 농업재해 대비를 위한 맞춤형 농업-기상융합서비스를 개발·제공하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둘째, 올해 봄에 지속된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해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병해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지만 농협, 기상청,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추진으로 신속 방제하여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셋째, 2013년부터 618㎡ 규모의 농업미생물관을 개관하여 고초균,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세균, 근권세균을 배양 생산하여 2021년 기준 농업미생물관 등록 농가 1,998호에 10,735건(198톤)을 공급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생물 활용농가의 급속한 증가로 수요량 대비 생산량 한계 도달했다. 경종분야(수요량:650톤/년)와 축산분야(수요량:700톤/년)에 효율적인 공급을 위해 자동공급시스템 등 현대화 장비·시설을 2023년~2024년간 확장·신축한다. 수요 급증에 부응한 고품질 미생물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넷째, 그동안 각종 농작물 병해충 발생시 경험과 육안 진단으로 판단해오던 것에서 탈피한다. 앞으로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분석과 진단을 위한 기반구축을 통해 농작물 병해충 정밀 분석 및 진단에 대한 농업인의 수요 증대에 부응하는 농작물종합 분석진단센터를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건립한다. 스마트시대 농업인 만족도를 제고하고 농촌지도사업의 선도 모델화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조인호 소장은 “농업인과 소비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향상과 직결되는 현장 실용 공동연구과제와 실증 시험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농업, 부유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농업발전과 농촌의 미래가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2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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