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육묘업 신규 등록자 필수 교육 과정 일정이 확정돼 오는 3월부터 원광대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육묘업 등록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의 2023년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자를 발아시켜 묘(모종)로 키워 판매하는 육묘업을 하려는 경우 전문인력 양성기관(국립종자원·서울대·원광대·경북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16시간 이상 이수하고 철재하우스 등 시설 기준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등록해야 한다. 2021년 기준 육묘업 등록업체 수는 총 2,391개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평균 16.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작물별로는 채소작물이 50.7%(1,212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식량작물 36.8%(880), 화훼작물 12.5%(299) 순이다.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은 육묘장을 경영하기 위해 알아야 할 관련 제도와 육묘산업의 이해, 육묘장 환경관리, 묘 생산 및 병해충 관리, 스마트 온실 활용 기술 등으로 편성되며 교육과정 중에 선진 육묘장 견학 등을 통해 신기술을 습득할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집합교육으로 운영되며, 원광대(3월
쌀 소비량 감소 추세가 줄어들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정적 쌀 수급관리 방안을 모색에 나섰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2022년 가구 부문의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kg이며 이는 전년 56.9kg 대비 0.2kg(0.4%) 감소한 수준이다.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소비량 61.8 61.0 59.2 57.7 56.9 56.7 증감량 (%) △0.1 (△0.2%) △0.8 (△1.3%) △1.8 (△3.0%) △1.5 (△2.5%) △0.8 (△1.4%) △0.2 (△0.4%) 가구 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추이(단위 : kg/인)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은 감소했으나 전
전국 지자체의 농업관련 사업혁신을 위한 논의의 장이 개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6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업무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 공유회는 농촌진흥청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협업을 강화해 올해 농촌진흥청의 중점 추진 업무와 지난해 12월 발표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해 △디지털 농촌지도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ASTIS)’ 구축과 운영 △스마트농업 실증(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한 지역거점 스마트농업 통합관제 센터 운영 △농촌 공간 재생 지원 △화상병 사전 예방 및 정밀방제 강화 △가루쌀, 밀, 콩 안정생산 현장 지원 △치유농업 종합정보망 구축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농작업 안전 의무 교육 및 안전 재해 예방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영농기술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농업부문 국가 업무와 정책사업을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단위 농촌지도 기능을 강
장수군이 농촌지역 빈집 정비에 나선다. 장수군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건물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 빈집 정비사업’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건축주가 자진 철거하는 경우 철거비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촌 지역의 주택 또는 건축물이다. 사업 물량은 주택 35동, 비주택(축사·창고 등) 23동이며, 가구당 철거 면적에 따라 최대 400만원까지 빈집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해당 읍·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및 첨부서류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홍열 민원과장은 “방치된 빈집정비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농촌 경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빈집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밀·콩과 같이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고 구조적 과잉인 밥쌀용 벼 재배를 줄여 만성적인 쌀 수급불안을 해소하면서 논 이용률과 농가 소득을 높이는 일석다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를 본격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16년 54.1%에서 2021년 44.4%까지 지속해서 떨어져 오던 식량자급률을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시키고 2026년까지 55.5%까지 높이는 전략을 보고한 바 있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하여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직불금으로 1,1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략작물직불금은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여름철에 논콩, 가루쌀은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급하며, 겨울철에 밀·조사료와 여름철에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은 농지 소재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등록을 신청하여야 하며, 신청 접
음성군이 명품작물 안전생산기술 보급, 기후변화대응 농업기술 시범사업, 음성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등 기후대응농업이 포함된 4+1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방안을 공개했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해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실현할 민선 8기 ‘미래산업 육성 시즌2’ 4+1 신성장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군은 2019년 정부의 유망 신산업과 연계해 비교우위의 산업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공공기관·캠퍼스 유치와 기업·민간 투자유치 등 총 4조 362억원, 6,082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선 8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여건과 정부와 충북도의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7기의 추진 성과를 토대로 지난 12월 신성장산업 육성체계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집중 육성 분야인 4대 혁신성장산업과 지원 분야인 지역기반산업으로 신성장산업을 재편했다. 그리고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전문화, 고도화, 집중화를 통한 ‘미래산업 육성 시즌2’를 추진하기 위한 BEST+One (Battery, Energy, System chip, Trend healthcare…
장수군이 사과, 포도, 두릅, 양봉, 쌈채소 등 5과정의 전문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장수군은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제21기 장수군 농업인대학’에 참여할 신입생을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분야는 1학기 3과정(사과 30명, 포도 30명, 두릅 30명)과 2학기 2과정(양봉 30명, 쌈채소 30명)을 포함한 총 5과정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및 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원서를 작성해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 및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접수하면 된다. 오는 3월 개강 예정인 제21기 농업인대학에서는 농번기를 제외한 매월 2회~3회의 이론교육과 현장견학, 실습을 병행한 교육이 12월까지 진행된다. 올해 1학기에는 작년과 동일한 과정을 운영하며, 단기간 집중교육으로 기술습득 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특히 처음 개설된 쌈채소반이 2학기에 이뤄져 관내 농업인들에게 전문기술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장수군농업인대학은 2003년부터 지역의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특화 발전에 필요한 재배기술
보은군은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도내 자치단체 중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사업비 15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충북도가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2년부터 4단계 충북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보은군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 △보은한우 유전자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 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전략사업과 신성장동력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군은 이번 4단계 사업 평가에서 산업·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업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가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성장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3일반산업단지,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보은한우 유전자원 클
보은군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인교육의 신호탄을 올렸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2일부터 대추, 사과를 비롯한 21개 과목으로 진행된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군은 2,200명을 계획했으나 이보다 많은 2,769명이 참여해 계획 대비 25% 이상 많은 인원이 교육을 받는 뜨거운 교육열을 보였다. 특히 대추교육 과정은 재배기술, 병해충방제 과정으로 나누는 등 교육 과정을 세분화해 농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필수교육인 공익직불제교육도 같이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아울러 교육생에게 보급한 영농경영기록장은 3년간 영농사항을 기록해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돼 농가 경영관리는 물론 병해충 적기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표 소장은 “매년 인력 부족과 이상기후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으로 진행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돼지 설사병 유행시기를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대처방안을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돈농장에서 겨울과 봄에 많이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구토와 묽은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제3종 가축전염병 가운데 하나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월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2월과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유행성설사병에 걸린 돼지 분변에서 배출되는 많은 양의 바이러스는 축사 내부에 빠르게 퍼질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에서도 여러 날 동안 생존한다. 이로 인해 농장 내 돼지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며 차단 방역과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농장 간 전파도 짧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연령대의 돼지에게서 발생하지만 특히 1주령 이하의 젖먹이 새끼 돼지가 감염되면 3~4일간 지속되는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이 시기 돼지유행성설사병으로 인한 평균 폐사율은 50%를 넘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 단, 오염이 심한 곳에 소독제를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