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농업기술센터 만들다
토양검정 연간 6,000 점 이상
"토양검정은 농촌지도사업의 가장 큰 틀이죠. 정확한 토양검정 진단은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검정 전문가를 육성했고, 시설의 현대화, 토양 분석 수치 정확성 때문에 농업인들의 신뢰도가 아주 높습니다. 농가를 찾아가는 지도사업이었다면 이제는 농가들이 찾아오는 농업기술센터입니다."
김정필 소장은 “농업인 중심의 과학영농 시설을 갖추고 있어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찾아오는 농업기술센터이다.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각 품목별 지도사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들도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토양을 먼저 알고 농사지으려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매년 토양 검정 의뢰하는 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이 농업인들에게 신뢰받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도 자부심이 대단한다. 새로운 품목들이 확대되고, 농가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토양검정실의 역할은 더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150평 규모의 과학영농시설을 갖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토양전문가 자랑스럽다
토양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육성이 중요하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미 토양검정 전문가를 육성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토양 검정을 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서는 농가들도 매뉴얼대로 토양 시료를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채취방법 등을 교육한다. 우리 과학영농팀의 팀원들이 정말 내일처럼 척척 토양검정을 해 나가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 시기에도 토양검정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1, 2팀을 조직했고, 알기 쉬운 토양검정 매뉴얼을 사진으로 작성하여 신규 직원들도 두려움 없이 토양검정기술을 습득하는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정말 27년 토양검정 전문가가 만든 매뉴얼 종이가 너덜너덜할 정도로 팀원들이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