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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업이 경쟁력이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윤 지도사

“지역 농업 활성화에 최선”

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촌지도사, 농업연구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농촌지도직과 연구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호에서는 2022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을 받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김태윤 지도사를 인터뷰했다. 농업인들이 모이는 우리 동네 사랑방 ‘농업인상담소’에서 소비자와 농업인에게 농업을 더 이해하는 법, 재배기술부터 도시 치유농업까지 지도한다. 한마디로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하며 농업의 변화와 가치를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주인공 김태윤 지도사이다.

 

 

김태윤 지도사는 “우리만 알고 싶은 농업이 아니라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끈끈한 지역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농업기술센터 기관으로 더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의 농업인 상담소는 마치 파출소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제가 근무하는 상담소 지역은 28개 마을인데, 직접 찾아오는 도시민도 있고, 전화로 텃밭 관리 등을 묻곤 한다. 본업이 농업이 아닌 소비자들이 농업에 궁금증을 상담소를 통해 해소된다는 것이 보람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도사는 “농업이 힘들지만, 산업기반의 기초이면서 기반산업이다. 따라서 우리 농업이 활성화되어 농가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도시농업 업무를 맡았을 때 65곳을 찾아다니면서 183회 프로그램을 운영했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은 가슴 벅찼다

“우선 동료 직원들과 선배 지도사 그리고 농업인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우수상을 받으면서 그동안 해왔던 일들을 돌아볼 수 계기가 됐습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오는 즐거움과 보람 때문에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김태윤 지도사는 “앞으로도 이천시의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농업기술의 스마트화와 농사 활동의 생활화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도사의 역할과 의무는 무엇일까요?

농촌지도사의 사전적 의미는 “농업인의 복지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험연구, 농촌지도, 교육훈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하지만 최근에 농촌지도사의 역할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고 한다.

물론 어떤 기관이나 단체가 그 역할이 중복되거나 줄어들면 거기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농업도 점점 스마트화, 도시화 되어가면서 오히려 농촌지도사들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어쩌면 위기 속에도 기회가 있듯이 개인적으로는 농업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농업인구와 경지면적이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도시민의 여가활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농업이라는 이름으로 건물이나 그 주변에 텃밭을 조성하고 농사를 짓고 있다. 또한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곳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분들에게 전문적인 기술을 알려주고 보급하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그 역할이 농촌지도사들이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람 있었던 일, 많죠

“가장 보람 있었고 기억에 남는 일은 2020년도에 추진한 이천꽃 나눔 행사입니다. 당시에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이 심각한 시기여서 대부분의 행사나 축제가 취소됐죠. 특히 화훼농업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습니다.”

김태윤 지도사는 그때 도시농업과 화훼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이천시도시농업연구회 회장님께 나눔 행사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회장님과 회원들이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진행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많지는 않았지만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관내에서 생산하고 있던 프리지아, 라넌큘러스, 스토크, 석죽 등 약 3,000송이를 구매하여 도시농업 홍보 리플렛과 함께 관내 관공서 21곳, 사회단체 2곳에 각각 전달했다. 화훼농가와 받는 사람 모두 좋아하시는 모습을 개인적으로 가장 뿌듯했던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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