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이 왔는데 어느새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갈증 해소와 기운을 돋우는 특용작물로 오미자(Schisandra chinensis)를 추천한다. 오미자는 약으로도, 식품으로도 쓰이는 식약공용한약재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목련과 식물이며 이용 부위는 열매이다. 몸 안의 기운과 땀이 몸 밖으로 과도하게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며, 사과산·주석산·비타민이 풍부해 피로감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땀 배출이 많은 여름은 기운이 없고 피로감도 증가해 업무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럴 때 오미자를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받을 수 있다. 다섯 가지 맛 오미자 오미자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오미자라 부른다. 그 다섯 가지란 단맛, 신맛, 쓴맛, 짠맛, 그리고 매운맛이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쓴맛은 심장을 보호하며, 짠맛은 신장 및 자궁의 기능을 개선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호하는 등 맛의 기능이 각기 달라서 오미자는 다양한 약효를 가질 수 있다. 동의보감 속 오미자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주로) 신맛이 나며 독이 없다
일반적인 라벤더의 명칭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목욕’을 의미하는 라틴어 ‘Lavare’에서 파생되었다. 라벤더는 소독과 방부 효과를 가지고 있어 고대 로마에서는 종교적인 목욕 의식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화장품 전문 기업(닥터 베타-폴레나 아로마, 파모나 오가닉, 사노플로레, 이브로쉐 등)에서 안전한 토너, 로션, 크림,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비누를 생산하기 위한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방부제와 피부 재생제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다. 라벤더는 온화한 기후, 충분한 햇빛, 알칼리성 토양을 갖는 지중해 국가들에서 자생한다. ◆ 라벤더의 종류 라벤더는 Lamiaceae과에 속하는데 약용이나 요리에 사용되는 아로마 식물과 약용식물이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식물과다. 이들 중 라벤더가 속해있는 Lavandula속은 가치 있는 허브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39종과 많은 아종들, 수백 가지 hybrid 선발된 품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등록된 품종은 400개에 이른다. Lavandula속의 4가지 종인 Lavandula angustifolia Mill., L. stoechas L., L. latifoli
우리나라 감귤 재배지역 현황은?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감귤이 2만1,111㏊ 재배되었다. 이 중 제주도가 차지하는 면적은 2만991㏊로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한다. 한편 전남과 경남 등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도 재배면적이 조금씩 생겨나서면서 2020년에는 120㏊ 이상의 면적에서 감귤이 재배되고 있다. 감귤 면적이 10㏊도 채 되지 않았던 2000년대에 비하면 대조적인 추세다. 감귤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감귤은 기온에 민감하며, 특히 겨울철의 온도 조건이 부적당하면 다른 재배조건이 아무리 좋더라도 재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온주밀감(조생)은 연평균기온이 15.0~18.0℃, 극최저기온이 –7.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라야 안전한 재배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극최저기온 2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2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2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기후변화 전망 지구온난화에 의한 향후 기온 상승 전망에 대해 IPCC의
온대과수인 배나무는 겨울 동안 필요한 만큼의 추위를 축적하지 않으면 봄에 싹이 나오지 않고, 꽃이 피지 않는다. 대만의 평야 지대에 있는 배나무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배나무에서 배꽃이 피지 않는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어딜까?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발아기(4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4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배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4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4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배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SSP5-8.51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전 국토 기준 배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30년대까지는 재배적지 면적이 증가한다. 그 이후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적지 한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2050년대부터는 재배적지 면적이 줄어들고, 현재 재배적지인 지역이 재배부적지로, 재배부적지인 지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향기가 우수한 노란색 겹꽃 ‘써니골드’ 등 총 50품종이 개발되었다. 프리지어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졸업 및 입학식 시즌에 꽃다발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지어는 유통시장에서 노란색 꽃이 90% 정도를 차지하지만 3~4월경에는 흰색, 연분홍색 등의 품종이 웨딩 시장에 소량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 절화로 이용하지만, 꽃 색이 다양하고 실내공간에 두면 향기가 좋아 일부 분화로도 이용하고 있다. 프리지어 자른 꽃 오래 보관하는 방법 프리지어의 절화 수명은 급격한 위조, 기형화, 작은 꽃의 불안전한 개화, 양분 축적이 적은 작은 꽃의 발육 정지 등으로 인해 짧은 편이다. 따라서, 자주 물을 갈아주거나 크리샬 등 후처리 용액을 사용하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절화수명이 연장되어 품질 유지 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을 줄 때는 꽃잎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하며 물을 갈아줄 때마다 꽃대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자르면 물올림이 더 좋다. 프리지어 꽃은 에틸렌에 민감하므로 사과 등 에틸렌을 생성하는 과일 등의 옆에 두면 꽃이 금방 시들고…
팔레놉시스는 난과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꽃으로 국내에서는 ‘호접란’으로 더 친숙하게 불리고 있다. 1750년 인도네시아 암보이나Amboina섬에서 팔레놉시스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대만, 인도네시아 등 열대 아시아에서 호주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60여 종의 원종이 분포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꽃을 몇 달간 감상할 수 있고, 환경조절을 통해 사계절 꽃을 생산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꽃이다. 팔레놉시스 육종이야기 팔레놉시스는 20세기 들어 상업적인 품종들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이루었다. 팔레놉시스 육종은 크게 스탠더드 대륜계Standard big flower group와 노벌티계Noverty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어왔다. 스탠더드 대륜계는 크기가 큰 대형의 백색, 분홍, 스트라이프 형태의 품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노벌티계의 대부분은 꽃이 작고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무늬의 품종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난과 작목 중 도리티스Doritis 등 다른 속과의 속간교배를 통해 여러 색과 무늬의 품종들이 개발되어왔으며, 도리티스와의 속간교배종인 도리테놉시스Doritaenopsis는 팔레놉시스
쑥부쟁이는 한반도 남부, 일본 등에 분포한다. 다년생 초본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7~10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열매는 10~11월에 맺는다. 쑥부쟁이의 재배는 산기슭의 빈터를 이용하여 재배하면 좋으며 복합비료를 주어 관리한다. 일조량이 부족한 곳에서 재배하거나 시비를 하게 되면 웃자랄 수 있으므로 시비 시에는 순자르기를 통해 조절하면 좋다. 순자르기는 5~7월경에 2~3회 정도 실시하면 적당한 키를 유지하여 잘 넘어지지 않고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번식은 종자, 포기나누기, 삽목으로 가능하다. 종자는 가을에 채종하여 다음 해 봄에 뿌리면 발아하고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5~6cm로 잘라서 뿌리꽂이를 5cm 깊이로 하면 활착한다. 새로 자란 싹의 삽목은 새싹의 5cm가량을 잘라서 삽목하면 한 달 뒤 뿌리가 발생한다. 쑥부쟁이속 식물들 눈갯쑥부쟁이Aster hayatae 한라산의 표고 약 1,200m부터 정상 부근까지 분포하고 있다. 그 외 흑산도, 대룡산 등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년생 또는 다년생으로 높이는 15~20cm로 줄기는 낮게 기면서 크고 개화기는 8~10월이며 연보라색 꽃은 2.5cm 내외의 크기를 가지고 종자는 10~11월에 성숙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정도를 전망한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의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현재 대비 2.6∼7.0℃ 상승한다고 하였다. 기후적으로 살펴보면 전국토의 10.3%를 차지하는 아열대기후권은(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연간 8개월 이상 나타나는 지역으로,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일부 지역이 해당) 2030년대에는 18.2% 2050년대에는 55.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숫자로 봐서는 심각성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좀 더 피부에 와닿도록 예시를 들자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과는 연평균기온 13.5℃ 이하인 곳에서 재배되고 14℃ 이상인 곳곳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현재보다 2℃만 올라간다고 해도 현재의 사과 주산지의 일부는 폐원의 위기에 몰릴 수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과수 재배 과수는 다른 작물에 비해 특히 온난화 영향을 받기 쉬운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제자리에서 경제수령까지 재배되는 영년생 작물이라는 점과 생산물의 품질이 중시된다는 점이다. 생육기뿐만 아니라 휴면기까지도 명확한 온도 반응이 있어서 온난화의 영향을 연중 받게 된다. 더 나아가 저장 양분 등 전년도의 기상에 대한 영향
학명에서 속명인 다알리아Dahlia는 처음 재배에 관여했던 스웨덴 식물학자 이름에서 유래됐다. 종명인 파나타pinnata는 ‘새의 깃 모양’ 뜻으로 깃꼴 겹잎으로 된 잎 모양에서 비롯됐다. 꽃말은 화려, 감사, 정열, 불안정과 변덕이며, 화색에 따라 하얀색은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빨강색은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등으로 다양하다. 멕시코 아즈텍인들은 식용으로 재배했으나 스페인 정복 이후에는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길렀다. 최근에는 꽃잎을 샐러드로 먹고 뿌리는 식용이나 약재로 이용하는데 어혈을 풀어 통증을 줄여 주는 효능이 있어서 기침을 치료하고 복통을 예방하는 데 이용했다. 아즈텍시대에는 간질치료, 인슐린 발견 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괴근추출물을 투여하기도 했다. 최근 뉴질랜드 ANZCTR 기관에서 당뇨병 전증 또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다알리아 추출물의 안전성과 최적 용량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혈중 인슐린양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에 도움을 주며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스페인 정복 후 유럽으로 전해진 다알리아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나폴레옹의 첫 황후 조세핀은 정원에 다양한 종류의…
본 프로그램은 봄부터 가을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간 활동 프로그램이다. 참여 어르신들의 평균연령이 약 78세로 긴 시간 텃밭활동을 진행하기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운영시간은 최대 120분으로 했고, 프로그램 중간에 휴식 시간(15분)을 가졌다. 또한 한 회기에 실내와 실외 활동을 균형있게 배치하고 자연환경 조건에 따라 실외 활동을 실내 활동으로 변동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어르신의 인원은 평균 10명 내외로 2인 1조의 짝꿍활동과 4명의 모둠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을 고려하여 텃밭의 계획단계에서 텃밭활동 중 언제든 쉴 수 있는 나무의자 등이 준비된 휴게공간 겸용 모듈형 텃밭정원을 실외에 조성했다. 모듈형 플랜트박스는 어르신들의 동선과 작업 환경을 고려한 높이로 제작했다. 운영 장소는 정읍시치매안심센터 실내 공간과 센터 주변에 조성한 텃밭정원에서 실내·외 활동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이 쉽게 텃밭정원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됐다. 운영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해 7월 초부터 10월 초로 여름과 가을을 중심으로 주 1회~2회씩 10회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진행 프로그램 진행은 주 활동가 1명(1급 원예치료사)과 보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