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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떪은감협회 박영훈 회장

“떫은감 농가 소득 창출과 소비 확대 위해 의무자조금 필요”

비타민C가 풍부한 감은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갈증이나 숙취해소도 좋다. 감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

 

지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과일을 묻는다면 단언컨대 ‘떫은감 홍시’이다. 떫은감은 홍시뿐 아니라 아이스 홍시나 주스, 감말랭이, 반건시, 곶감, 감식초 등으로도 즐겨 먹는다.

 

 

홍시나 감말랭이, 홍시 주스 등으로 달콤하면서 몸에 좋은 떫은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보이지 않은 희생과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주인공이 바로 한국떫은감협회 박영훈 회장(청도농협 조합장)이다.

 

특히 박 회장은 떫은감 의무자조금을 조성하여 영세한 떫은감 농가들의 소득을 향상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떫은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다.

 

본지 파워인터뷰에서는 떫은감 의무자조금의 필요성과 방향 등에 대해 박영훈 회장을 인터뷰했다.

 

 

“떫은감 농가들이 연세가 많으시고, 재배 환경이 산지다 보니 농작업이 힘들고 위험하죠. 예로부터 떪은감은 약으로 쓸 정도 귀한 과일이었지만, 흔하고, 소득이 안 되니까 농가 스스로 떫은감을 푸대접하고 있어 마음이 늘 아팠어요. 떫은감 농가 중에는 고소득을 올리는 선도 농가들도 많아요. 그분들은 수고를 낮추는 작업, 적뢰, 적과, 전지전정 등 고품질 떪은감을 생산하기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즉 떫은감을 그냥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좋은 과를 생산하기 위해 생육에 따라 관리한다는 거죠. 이렇게 떫은감을 대접하는 선도농가는 상품성있는 감을 생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박영훈 조합장은 “떫은감은 일반적으로 재배 지역이 산골이다. 어르신들이 농사짓기에는 불편한 곳에 분포되어 있고, 규모화도 되어 있지 않다.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농가의 주 소득원이 아니라 부수적인 농사 품목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의 관심이 결여되어 있다. 영세한 떫은감 생산자의 의식을 개선하고 소득 창출 발판을 위해서는 떪은감 의무자조금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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