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왕실 진상품이자 『동의보감』의 핵심 약재로 꼽혔던 ‘정읍지황’이 그 역사적·농업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20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한 지역 특산물의 명성을 넘어 전북 정읍의 비옥한 토양 위에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 재배 방식과 지황을 중심으로 형성된 독특한 농업문화 경관이 보존해야 할 소중한 국가적 자산임을 공식 선포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정읍 지황의 정통성을 입증하기 위해 문헌 고증과 현장 조사를 병행하며 체계적인 지정 절차를 이끌어온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강용원 소장은 “무엇보다 기쁘고, 우리 직원들이 지황 농업인들과 오랫동안 한마음으로 발을 맞추며 정성을 쏟아온 결과”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통 재배 기술의 보존과 현대적 보급에 앞장서며 지황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해 왔다. 이번 유산 지정을 계기로 정읍 지황을 세계적인 농업 브랜드로 육성하고 지역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소장은 “앞으로 지황 농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통농업에 첨단 뷰티·식품 산업을 결합하여 정읍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지황 메
정건수 소장은 올해 취임식에서 한 가지 방향성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바로 ‘프로듀서형 농촌지도공무원’으로 성장하자는 것. 단순히 행정 절차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프로의식을 가지고 농업 현장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안하며, 농업인이 가진 역량을 끌어내 그 힘을 두 배, 세 배로 키워 연출하는 직원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도직 공무원은 다른 직렬보다 업무의 폭이 넓고 변화에 대응하는 탄력성도 큽니다. 한 사람의 역량이 지역 농업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죠.” 정 소장은 공직자 개인의 전문성과 주도성이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프로의식을 가지고 고민하고, 스스로 기획하고, 협력의 힘을 키우는 공무원이 많아질수록 지역농업은 더욱 건강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섬세하게 챙겨 경쟁력 있는 여주농업을 만들어 나가는 이충우 시장의 정책 방향과 민원인 친절 서비스 기조에 발맞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인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농촌지도사들이야말로 정책의 얼굴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만나는 농업인에게 더 친절하고 더 신뢰받는 지도 서비스를 펼쳐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따뜻함과 배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다. 당진 농업을 이끌어가는 김석광 소장은 농업을 “생명산업”이라 정의한다. 농업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래 세대가 함께 숨 쉬고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는 근본적 가치라는 것이다. 김 소장은 농업인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농업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농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첨단기술과 전통의 지혜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고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당진농업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생명을 키운다.” 김석광 소장이 좋아하는 글귀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농업을 생명과 미래를 이어주는 길로 바라보는 철학이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미래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힘. 바로 그것이 농업의 본질적 가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번 호에는 올해 중점추진사업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 등에 대해 김석광 소장을 인터뷰했다. 당진 농업의 미래, 농업기술센터가 이끈다 농업은 지금 거대한 변화를 맞고 있다.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인구 감소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은 점점 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이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원익재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소비 트렌드 변화,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현장 밀착형 행정을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은 변화가 큰 성장을 이끕니다” 먹거리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는 원익재 소장은 취임 후 첫 메시지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작은 변화가 큰 성장을 이룬다’는 말을 강조한 이유는 우리가 추진하는 작은 정책이나 사업 하나하나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엔 우리 농업이 변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익재 소장은 “농업정책이 단순한 행정업무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현장 농가들에게는 삶의 질과 생계에 직결되는 중대한 변화일 수 있다. 우리의 판단이나 정책이 농업인에겐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어, 늘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줄 것을 직원들께 강조하고 있다”면서 “정책이 지역농업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 소장은 “올해는 공공먹거리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서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쪽파 수경재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 지역 쪽파 재배면적 중 서천군은 130헥타르로 약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토경(흙) 재배는 기상재해, 병해충, 연작장해 등으로 인해 생산 안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극복하고자 수경재배 기술 보급에 나섰다. 수경재배는 병해충을 줄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추석 등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포함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농촌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생력화가 반드시 필요하죠. 수경재배는 악성 노동력 해소와 더불어 고품질 쪽파 생산에 효과적이다. 농작업을 생력화할 수 있는 수경재배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죠. 쪽파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 나아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쪽파 수경 재배는 생산성과 품질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통해 도시농업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자 합니다. 도시농업페스티벌은 도시민이 작은 자투리땅과 텃밭을 이용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 활동을 보여주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만나는 장을 제공합니다. 또한 농촌체험활동,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도 만날 수 있죠.” 박찬순 소장은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은 도시와 농촌의 공존을 지향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도시의 지속성과의 연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는 ‘도시농업과 함께 즐거운 소풍을 떠나자’라는 의미를 담은 ‘도시락樂 소풍’을 주제로 도시농업 체험과 즐거운 추억의 도시락을 먹어볼 수 있죠. 어려웠던 시절 난로에 도시락을 올려 따뜻해지면 흔들어서 비벼진 밥을 맛있게 먹었던 추억도 떠올릴 수 있죠.” 박찬순 소장은 “도시락을 지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피크닉 미니텐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청주쌀로 지은 미니 주먹밥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소풍의 즐거움인 추억의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도 펼쳐지고 오재미로 박 터뜨리기도 진행한다. 즐거운 소풍을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서 보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도시농업 과제 첫째, 청주 도심지에 빈집 철거한 터
최근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와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으로 스마트팜농업이 중요한 키워드다. 부여군은 우리나라 시설채소 생산의 중심이면서 부여군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큰몫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스마트농업 거점센터로 지정됐고, 스마트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며 농업환경을 변화시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환 소장은 “농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이다. 농업인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며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을 도입하고, 가공·유통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농업인들이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이터는 정확한 판단의 기본이죠.’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사업을 추진할 때 단순한 결과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서 무엇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수치화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
“최근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와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하여 스마트농업 교육과 기술보급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활용하여 스마트농업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합니다. 교육생들에게 이론+실습 경영실습과정으로 4개월 동안 추진했는데, 교육생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시민과 예비 농업인 그리고 귀농인들에게도 스마트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고, 다양한 자료와 실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앞으로도 대전 농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이효숙 소장은 “농촌진흥청 ‘2024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보람을 느낀다. 대전 농업의 스마트 기술 도입과 농업인, 도시민 그리고 예비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꾸준하게 이끌어온 성과이다. 윤성훈 도시농업팀장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운영과 교육을 위해 교육자료를 제작하며 강의, 실습교육을 추진했다는 것은 대단한 열정이다. 시설원예 농화학기술사 자격증이 있어, 교육생들이 재배기술부터 스마트농업 기자재
“우리가 매일 맛있는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것은 우리 낙농업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축산 농가의 일은 광범위하면서 고된 작업이 많죠. 특히 낙농가가 젖소 우유를 짜는 일은 매우 중요하면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합니다. 연중 아침과 저녁 매일 2회 작업하는데, 가장 힘든 착유 작업을 로봇이 대신한다면 농장주의 노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 2022년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시법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했습니다.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으로 스마트낙농 실현과 노동력 절감을 목적으로 로봇착유기 운영 역량을 갖춘 젖소 사육 농업인을 선정했죠. 로봇착유기 작업이 원활하기까지 젖소훈련도 해야 하고, 체세포수도 안정되어야 하니까 굉장히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농가가 부지런히 노력해서 체계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스마트낙농업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국내 개발 로봇착유기 활용으로 낙농인의 노동력이 절감되고 생산성은 향상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정필 소장은 “참여하는 낙농가가 스마트 기기에 능숙하여 로봇착유기 습득도 빨랐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축산팀(팀장 신재복)과 호흡을 잘 맞춰 낙농가
지역 농업과 농촌의 종합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채기욱 소장은 농업기술 혁신, 교육, 문제 해결, 지속 가능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전력투구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음성군 농업과 농촌을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입니다. 스마트 농업 기술과 친환경 농업의 도입, 농업인 교육과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브랜드화, 농촌 인프라 개선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을 매력적인 삶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기욱 소장은 “농업인들에게 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변화에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농업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분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지금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후 변화, 기술 혁신,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이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개선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 농업, 정밀농업, 친환경농업 등의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김연주 소장이 평소 좋아하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을 중요한 가치관으로, 남원의 농산물을 돈이 되는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데 전 직원들과 함께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쟁력 있는 기존의 남원 농산물만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죠. 고령화, 일손부족, 이상기후 등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서 남원시 농촌자원에서 돈이 되는 농업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변화와 도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 미래 지향적 발전을 동시에 목표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우선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브랜드화입니다.” 김연주 소장은 “남원시를 대표하는 농산물은 포도, 복숭아, 딸기, 상추, 백향과 등이 있다. 이들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은 남원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남원지역에 맞는 품목 재배부터 가공까지,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점해야 한다. 우리 지역은 백향과 재배부터 6차 산업까지 변화와 도전으로 성장과 발전하고 있다. 또한 미꾸리산업도 남원의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충분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