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서 생산한 국산 가루녹차 K-말차가 일본산과 중국산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중남미 시장에서 수출 성과를 높이고 있다. 고품질 원료 생산기술과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서 누적 수출액 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박홍재)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국제협력기반수출농업경쟁력강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하동 가루녹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중남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 하동 지역의 재배환경에 적합한 고품질 가루녹차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멕시코 등 현지 시장의 식품 규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상용화하면서 이뤄졌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일본산 말차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산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국산 가루녹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품질 차별화와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중요한 과제였다. 하동 말차의 중남미 수출량은 2022년 3.12톤에서 2023년 8.54톤, 2024년 12.36톤, 2025년 16.70톤으로 증가했다. 4
농협 유통사업의 경영실적은 영업손익뿐 아니라 농업인의 농산물 판로를 뒷받침하는 역할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농협 유통계열사의 적자 경영이 이어지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점포도 있는 만큼 점포별 경영 여건과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접근이 요구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의 영업손실은 각각 390억 원과 305억 원으로, 두 회사의 영업손실을 합하면 695억 원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021년 433억 원, 2022년 330억 원, 2023년 319억 원, 2024년 40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영업손실이 39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억 원 감소했으며, 올해 8월까지의 영업손실은 178억 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유통은 2021년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2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213억 원, 2023년 283억 원, 2024년 219억 원, 2025년 305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며, 올해 8월까지는 8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경영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점
선선한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다른 사람과 동물을 배려하는 펫티켓을 지키고, 유실사고 예방과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을철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별 행사 일정을 소개하고,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펫티켓과 반려동물 건강관리 수칙을 안내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 팝업스토어 ‘오늘은 10.04’에는 약 1만 8천 명이 방문했다. 이러한 관심 속에 17일에는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개최되며, 대전 중구 반려견 에너지파크에서는 ‘댕댕 피크닉’,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2026 전남광주 펫크닉’이 열린다.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2026 서울 동물행복페스타’가 개최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런을 비롯해 수의사 토크쇼와 반려견 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4일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동물교감치유문화제가 열리며,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는 반려동물 간이 건강검진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같은 날 충남 아산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기존 장외발매소 소재 지역의 세수 감소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전체 마권 매출은 최근 2년간 1.2% 감소했지만, 장외발매소 소재 지역의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납부액은 14.8% 줄어 판매방식 변화에 따른 세수 배분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국회의원은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마권 판매 확대에 따라 기존 장외발매소 소재 지역의 세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별 재정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마권 매출은 2023년 약 6조5000억 원에서 2025년 약 6조4000억 원으로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외발매소 매출은 약 4조4000억 원에서 3조4000억 원으로 21.9% 줄었다. 반면 온라인 마권 판매액은 2023년 144억 원에서 2025년 약 1조3700억 원으로 95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마권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21.4%까지 높아졌다. 온라인 마권 판매는 2024년 6월 2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판매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 장외발매소 중
축산물 이력제 위반 건수가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610건이었던 위반 건수는 2025년 488건으로 줄었으며, 신고 위반과 장부 기록 관련 위반도 크게 감소했다. 다만 이력 표시 위반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축산물 이력제 위반 건수는 총 290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610건, 2022년 438건, 2023년 565건, 2024년 590건, 2025년 488건이었다. 2025년 위반 건수는 전년보다 102건 감소했으며, 2021년과 비교하면 122건 줄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211건이 적발됐다. 특히 신고 위반과 장부 기록 관련 위반 건수의 변화가 눈에 띈다. 신고 위반은 2021년 30건에서 2022년 34건, 2023년 15건, 2024년 19건으로 집계됐으나 2025년에는 1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8월까지는 신고 위반이 집계되지 않았다. 장부나 거래내역서 등에 이력번호를 기록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기록하는 등의 기타 위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하는 초등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올해 예산 확대와 공급단가 인상을 통해 새로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국산 과일을 제공하고 국내 과일 소비를 뒷받침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개호 국회의원은 14일 aT 국정감사에서 초등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2018년 시작된 이후 학생들의 국산 과일 섭취 기회를 넓히는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2018년 66억7100만 원이었던 사업 예산은 2019년 70억5600만 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72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예산은 170억3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과거 연간 72억 원 수준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국산 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 여건이 그만큼 확대된 셈이다. 과거 사업의 높은 예산 집행률도 주목할 부분이다. 2018년 실집행률은 91.5%였으며, 2019년 97.3%, 2020년 97.5%, 2021년
기후변화로 벼 수확시기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종자의 적정 수확시기를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과거 46년간의 기상자료와 올해 기상정보, 벼 생육정보를 분석해 필지별 수확 적기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종자 생산현장의 기상 대응과 품질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종자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AI 기반 종자 수확기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부 보급종 생산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 민간 종자업체에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고온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이 빈번해지면서 벼가 익는 시기와 수확 적기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지역과 해당 연도의 기상조건에 따라 성숙 속도와 적정 수확시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종자로 사용할 벼는 수확시기가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충분히 여물지 않아 종자 품질이 떨어질 수 있고, 수확이 늦어지면 비를 맞거나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발생해 발아율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 그동안 농업인의 경험과 현장 관찰에 의존해 수확시기를 판단해 왔지만, 갑작스러운 태풍이나 수확기 강우 등 기상변화에 대응하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정 공급업체를 적발하는 사후관리뿐 아니라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관리체계 강화가 중요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공공급식통합플랫폼(eaT)의 공급업체 점검 결과가 공개되면서 기존 관리체계의 성과와 개선 과제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국회의원이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eaT는 공급업체의 위반행위를 외부기관 적발사항과 자체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외부기관 적발사항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원산지 표시 위반, 조달청의 부정당업체 제재, 검찰 고발 등이 포함된다. aT는 이와 별도로 공급업체의 공동운영 의심, 사업장 미운영, 미등록 차량 배송, 시설 변경 미신고, 현장점검 거부, 허위서류 제출 등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이용약관 위반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자료에 나타난 내부 적발 건수는 2021년 128건, 2022년 95건, 2023년 152건, 2024년 168건, 2025년 279건이다. 특히 공급사 공동운영 의심 사례는 2021년 4건에서 2024년 65건, 2025년 201건으로 증가했다.
지역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향토음식과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특정 식재료나 메뉴를 중심으로 조성하는 K-미식벨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를 함께 경험하는 ‘맛의 길’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갑)은 14일 국정감사에서 이규민 한식진흥원장을 대상으로 정부의 K-미식벨트 조성사업을 점검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식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2024년부터 K-미식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순창과 담양의 장류 미식벨트 조성에 7억8,000만 원을 투입했으며, 2025년에는 광주 김치, 안동 전통주, 금산 인삼을 주제로 9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6억6,000만 원을 투입해 춘천과 수원, 구미,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닭요리 및 치킨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정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활용해 미식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관광객이 특정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을 방문해 머무르도록
농협이 할랄 한우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할랄 한우의 첫 공식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한우 불고기 간편식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상주축산농협과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을 받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우 홍보와 판매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동 소비자들에게 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산 축산물의 수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있는 한국 식료품 전문매장 ‘1004 고메’에서 수출용 간편식 불고기 4종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도 병행했다. 특히 조리가 간편한 불고기 제품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식 육류 요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한우를 단순한 신선육 수출에서 가공식품과 간편식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상주축산농협은 한우의 고급화 전략에도 힘을 실었다. 두바이의 프리미엄 한식 레스토랑 ‘스모키모토’에서 자체 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를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