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시장님께서는 농업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생존 조건이라며 농업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시죠. 올해 농정예산은 김제시 예산의 1/5인 2,113억 원으로 민선 7기 최대 예산입니다. 저희 농업기술센터는 먹거리 생산부터 유통까지 책임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김제시의 1차 목표는 청년농이 많이 정착하여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병철 소장은 “모든 문제는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농업인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며 풀어나가는 것이 지향하는 농정의 핵심이다. 농업인이 365일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이상기후 대응, 영농기반 시설 개선과 디지털농업으로 경쟁력 있는 김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의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철 소장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은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과제인 전북김제 스마트팜혁신벨리이다. 핵심시설인 창업보육실습농장,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온실, 지원센터는 2019년에 착공하여 올 11월 말에 완공될 계획이다.
김 소장은 “특히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스마트 물꼬)은 농업인이 논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원거리에서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정밀 물관리가 가능하여 벼 수량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국산 스마트팜 기술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공적인 새만금 시대 스마트팜 혁신벨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의 비전은 생산자·소비자 상생으로 아름다운 사회
김병철 소장은 “이제는 생산자는 생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최근 정부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단계별 모든 활동을 묶는 푸드플랜을 정책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그것을 토대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지역 경제를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소장은 “김제시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순환적 푸드시스템을 통합 관리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농업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보면 가격과 더불어 식품의 안전성이다. 따라서 잔류농약기준(pls) 교육을 지속으로 실시하고, 2019년부터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푸드플랜 사업에서 중요시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신설하여 관내 농산물의 주기적 조사를 통한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고 먹거리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의 올해 눈부신 지도사업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