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즐겨온 꽃 중에 하나이다. 꽃다발로도 집안 화분으로도 튤립을 이용한 축제와 같이 실외 활동 중에도 항상 즐겨왔으며 모두가 좋아하는 꽃이다.
최근 튤립은 봄꽃, 봄 축제용 꽃이 아니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재배 기술이 자리 잡아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어 가정에서의 화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예로 개인 SNS 채널에서 튤립 사진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화훼 소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튤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튤립의 꽃말은 ‘순수, 새로운 시작’으로 이른 봄꽃이 피는 튤립과 닮았다. 우리나라에도 튤립으로 분류되는 식물이 있는데 산자고T. edulis로 잎이 뾰족하고 꽃에 흰 바탕에 갈색 무늬가 들어있어 까치무릇이라고 불린다. 그뿐만 아니라 봄에 산등성이에 아름답게 군락으로 피는 얼레지도 튤립과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원예적으로 재배하는 품종은 한 가지 종이기도 하지만 종간잡종도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어 분홍, 보라, 주황, 검정 등 다양한 화색을 가지고 겹꽃, 찢어진 모양 등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진다.
튤립 즐기기
튤립은 초본성으로 줄기가 약한 편이지만 충분히 수분 흡수가 될 경우 단단하게 자리 잡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절화를 구입할 경우 화병에 들어가는 줄기 끝부분은 날카로운 가위로 비스듬히 자르면 좀 더 수분 흡수가 좋아지고 화병을 깨끗이 씻으면 녹조나 곰팡이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줄기가 약한 편이므로 손으로 세게 누르지 않도록 조심하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판매하는 튤립 전용 절화수명연장제를 화병에 넣으면 평균적으로 2~4일 정도 오래 꽃을 볼 수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