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25년 20.6%를 돌파하여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했고, 2045년 37.4%, 2065년 45.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머지않아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고령자인 시대가 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치아가 약해지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며, 소화 흡수 능력도 감소한다. 자연히 식욕이 줄고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다. 이는 근육 손실,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 따라서 고령자의 신체적 조건에 최적화된 식품, 즉 고령친화식품Senior-Friendly Food의 체계적 개발은 영양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고령자의 영양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고령친화식품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기존 병원·요양시설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 가정식·간편식·온라인 유통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로 풀무원 ‘풀스케어’, 현대그린푸드(그리팅), 신세계푸드(이지밸런스) 등 대기업에서도 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이란? 고령친화우수식품이란 고령자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소주는 그저 쌀로만 빚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지난 달 술 산업에 있어 농산업과의 연결고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제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가치가 있는 술을 찾는 이가 많아지고, 원료도 다양해졌다. 맥주를 만들던 보리는 오크통에 숙성한 위스키가 되고, 쌀로만 만들었던 소주도 밀을 원료로 만든 제품을 시중에서 만날 수 있다. 수수경단이나 부꾸미로 먹던 수수도 고량주로 찾는 이가 많아졌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작물을 이용한 양조원료가 되고, 식량산업의 변화에 큰 축이 되고 있다. 쌀: 소비 감소를 넘는 ‘프리미엄 전환’의 기회 쌀은 한국 전통주의 가장 강력한 원료다. 그러나 쌀 소비는 꾸준히 감소해왔고, 정부와 농업계는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을 고민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밥 소비 확대’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오히려 고품질 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전통주 전략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증류소주에서 쌀은 매우 섬세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낸다. 특히 단백질 함량, 전분 구조, 아밀로스 비율은 발효 효율과 향미 형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 품종별 전분 구조와 단백질 함량에 따라 발효 특성이 달라지므로, 품종 선택이
재 료 주재료 우리밀싹(25g), 명란젓(1덩어리), 달걀(4개) 부재료 맛술(1T), 소금(약간), 식용유(2T) 조리 방법 1. 우리 밀싹은 씻어 물기를 털어낸 뒤 송송 썬다. 2. 명란젓은 막을 제거한다. 3. 볼에 달걀(4개), 맛술(1T), 소금(약간)을 넣고 곱게 푼 뒤 우리 밀싹을 넣어 섞는다. 4. 팬에 식용유(2T)(2T)를 두르고 달걀물 절반을 붓고 바닥이 익기 시작하면 명란젓을 올려 돌돌 만다. 5. 남은 달걀물을 붓고 모양을 잡아가며 돌돌 말아 익힌다. 6. 건져서 뜨거울 때 한 번 더 모양을 잡은 뒤 한 김 날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마무리한다. 단체급식적용법 ▶ 당근, 양파, 파프리카 등의 채소를 다져서 밀싹과 함께 섞어 넣어도 된다. ▶ 오븐 스팀을 사용하여 달걀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산부산물, 이제는 ‘공급구조’를 설계할 때 현장에서 식품 제조·가공 부산물을 바라볼 때마다 이런 질문을 한다.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자원이, 산업 원료로는 안정적으로 쓰이지 못하는가?” 사과즙을 짜고 남는 사과박, 감귤 착즙 후 발생하는 과피와 과육, 맥주 제조 후 남는 맥주박, 커피 가공 과정에서 떨어져 나오는 실버스킨. 이들은 이미 영양 성분과 기능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처리 대상’에 머물러 있다.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다. 제품화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 그럼에도 산업이 확장되지 못한 이유는 분명했다.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술보다 먼저 필요한 것, ‘공급 체계’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치 소비를 중심으로 한 업사이클링 푸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시장은 2023년 551억 달러에서 2033년 859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내 현실은 다소 다르다. 농산부산물은 대량으로 발생하지만, 발생량의 체계적 파악이 부족하고 원료 규격화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다. 또한 수거·집하·전처리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기업이 대량으로 안정적인 확보가 어려운 구조다. 기
최근 몇 년 사이 전통주 시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한때 전통주는 ‘막걸리와 약주 중심의 향토 상품’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프리미엄 증류소주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와 미식 문화가 결합하며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과 백화점에서 ‘한정판 증류소주’를 찾는 사람은 늘고, 바(Bar)에서는 증류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이 등장했다. 단순히 술의 유행이 아니라, 한국 농업과 식량작물 소비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식량작물 품종 개발과 기능성 연구는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 된다. 쌀 소비 감소, 밀 수입 의존, 보리·수수 재배면적 축소 같은 구조적 문제는 더 이상 ‘농업의 문제’만이 아니다. 소비가 없는 생산은 지속될 수 없고, 생산이 없는 소비 역시 산업이 될 수 없다. 전통주는 이 틈을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이제 전통주는 “전통을 지키는 술”을 넘어 “식량작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을 살리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증류소주 붐은 쌀·보리·밀·수수 같은 곡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전통주 산업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
재 료(2인분) 주재료 딸기(9개), 백설기(1개=290g) 부재료 설탕(4T), 크림치즈(1/2컵), 플레인요거트(11/4컵), 다진 호두(1T) 조리 방법 1. 딸기는 납작하게 썬다. 2. 냄비에 딸기(2/3 분량)와 설탕(3T), 물(5T)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4분간 조린다. 3. 조린 딸기즙을 체에 내려 딸기시럽을 만든다. 4. 크림치즈에 설탕(1T), 플레인요거트를 섞어 크림소스를 만든다. 5. 백설기는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다. 6. 따뜻한 백설기 위에 크림소스와 딸기시럽, 다진 호두를 뿌리고 납작하게 썬 딸기를 얹는다. 단체급식적용법 ▶ 컵에 떡과 소스를 층층이 쌓아 티라미수처럼 만들어도 좋다. ▶ 백설기 대신 호떡 빵, 쌀 카스텔라, 쌀 머핀 등을 사용하면 식감이 더욱 부드럽다.
한 나라의 술은 그 민족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쌀과 물, 누룩이라는 단순한 재료로 빚어지지만, 그 안에는 자연환경과 농업의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정서가 켜켜이 쌓여 있다. 전통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오랜 세월 축적된 문화적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전통주의 문화적 의미와 풍미를 소개하고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정보 제공,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을 아시나요? 다양한 전통주 제품의 상설 전시와 주제별로 전통주 시음과 설명 제공하는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음식업·유통 전문가 대상으로 교육과 창업 상담을 하고, 전통주 관련 자료 안내를 하는 곳이 바로 전통주 갤러리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립하여 위탁운영하는 곳으로 현재는 서울 북촌(종로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지와 인접해 방문 접근성이 좋다. 전통주갤러리는 2015년 인사동 쌈지길에 전통주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잠시 강남역 인근에 있던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 건물로 이전하였다가 2021년 북촌 한옥마을 주변으로(헌법재판소 앞) 확장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통주갤러리는 단순히 술을 전시하거나 판매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는데,
재 료(2인분) 주재료 찹쌀(1컵), 멥쌀(1컵), 검은콩(¼컵), 팥(⅓컵), 수수(¼컵), 차조(¼컵), 연잎(2장), 깐밤(3알) 부재료 소금(⅓t) 조리 방법 1. 찹쌀, 멥쌀은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30분 이상 불리고, 검은콩, 팥은 각각 물을 넉넉히 부어 반나절 이상 불린다. 2. 냄비에 불린 팥과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끓어 오르면 물만 따라 버리고 체에 밭친다. 3. 전기밥솥에 연잎을 제외한 재료를 넣고 재료(⅔분량)의 물과 소금(⅓t)을 넣어 취사버튼을 누른다. 4. 밥이 완성되면 주걱으로 살살 섞은 뒤 연잎 위에 올려 감싸고 김오른 찜기에 20분간 찐다. 5. 남은 밥은 주먹밥을 만들어 곁들인다. Tip 검은콩 대신 보리나 다른 곡물을 넣어도 된다. 밥솥에 연잎을 깔고 밥을 지으면 따로 찌지 않아도 된다.
농협 상생협력 제품 개발의 현장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잘 키우는 것’을 넘어 ‘잘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진행된 한 협력 사례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지난 7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영월·진부·동철원농협, 그리고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제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도의원과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단순한 형식적 협약을 넘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모델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강원도 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며 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 제품 개발과 사업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자원과 기술이 만난 ‘냉동밥 3종’ 협약식 이후 열린 품평회에서는 첫 공동 개발 성과로 냉동밥 3종이 공개됐다. 당귀영양밥, 약선나물밥, 김치볶음밥으로 구성된 이번 제품은 철원 오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띠의 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묵은해가 지나고, 희망의 새해가 왔다. 병오년의 병(丙)은 불(火)의 기운과 붉은색을 상징하고, 오(午)는 말을 뜻하기 때문에 ‘붉은 말의 해’로 불린다. 새해 첫날 마시는 술을 세주(歲酒)라 한다. “세주(歲酒)”라는 용어가 우리 문헌에 최초로 등장한 책을 단정 짓기는 어렵고, 상황에 따라 조금 유보적인 답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득공(柳得恭, 1748~1807,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 지은 『경도잡지』에 가장 먼저 “세주 = 설날 술”이라는 의미로 기록되었다고 한다. 『경도잡지』는 서울(한양)의 문물제도·풍속·세시풍속 등을 정리한 민속 풍속서 겸 세시서로, 제2권 「세시편(歲時篇)」에 새해 풍속으로서 ‘세주’가 언급되었고, 원일조(元日條, 설날 항목)에는 새해 초부터 봄이 든다고 보았기 때문에 봄을 맞으며 일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술에 취하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는 전통적 풍습을 표현하였다. “세주불온(歲酒不溫)”은 설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술을 마신다는 것은 과음하지 않고 건강을 지키겠다는 새해의 다짐과도 연결이 된다. 『동국세시기』 등 조선 후기 세시풍속 기록에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