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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밤전국협의회 이경우 회장

"국산 밤은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있다"

“올 가을에 밤 세 톨만 드셔 보세요. 속이 따스하게 든든할걸요. 포슬포슬 씹히면서 달콤한 밤의 감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옛말에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동의보감에서도 과일 중에 제일 유익한 것은 밤이라 했듯이 위장과 신장이 허약하거나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밤을 권했다고 합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도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돋게 하는 밤은 오랜 우리의 전통 먹거리죠.”

 

국내 밤 산업을 명작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밤전국협의회 (회장 이경우, 정안농협 조합장).

 

 

이경우 밤전국협의회장은 “9월 초부터 10월 중에 수확한 밤은 그냥 오도독 씹어 먹어도 맛있고, 쪄서 먹거나 군밤으로 먹어도 든든한 간식이거나 한 끼 식사 대용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도 정성을 쏟아 전국의 밤 농가들이 한 톨 한 톨 수확했다. 밤 관련 농협에서는 농업인들과 협업하여 고품질의 밤이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눈코 뜰 새 없이 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밤 소비를 많이 해 줄 때 밤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생각에 출하 농가들도 보람을 느낀다. 지역마다 밤의 맛이 다를 수 있어도 밤의 영양가치, 농업의 가치는 변함이 없다. 맛있게 챙겨드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많은 우리나라의 밤은 재배 적지이므로 영양가도 풍부하고 맛있다. 밤은 관혼상제에서 필수 과일이었고, 지금은 다양한 요리와 식재료로 경계 없이 활용될 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밤 산업이라고 생각하며, “젊어지려면 밤을 먹어 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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