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회장 이태수)가 주최한‘제12회 한국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 혁신역량강화 한마음대회’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농촌지도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과 농작업 안전 결의문 채택, 사랑의 쌀 기탁식(백미 400㎏), 화합의 한마당 순으로 진행했다. 이태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상기후, 노동력 부족, 지역소멸 위기 등 농업·농촌 위기 속에서 농촌지도자의 단합된 힘으로 복잡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인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스마트 농업기술 보급과 신소득 작물 발굴 등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는 당부와 함께 군에서도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충청북도지사 표창 김종구(삼승면), 보은군수 표창 김상배(탄부면), 보은군의회 의장 표창 김용구(장안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표창 김대중(회인면),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표창 한정환(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24일 도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군별 영농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업무 협조사항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농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장마 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강화와 집중 호우 등 이상기상 대응, 가루쌀 재배 현장기술지원,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등 차질 없는 영농 추진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업 현장과 가장 밀접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이 원하는 농업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농업인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농업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태풍 등 기상재해 발생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원(회장 장미란) 45명을 대상으로 6월 4일에서 7월 18일까지 총 6회에 걸친 떡 제조 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떡 제조 기술 습득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교육을 토대로 회원들은 떡 제조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는 한편, 집에서도 손쉽게 떡을 만들 수 있어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소속인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는 2023년 회인문화재 야행, 보은대추축제에서 보은군의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홍보와 판매를 진행했으며, 2024년 속리산 축제에서 산채비빔밥 및 이태리 파브리와 함께하는 속리산 산채요리쿠킹쇼 음식 재료를 준비하는 등 보은 지역 소비 촉진 및 먹거리 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 장미란 회장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건강한 먹거리를 개발하여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장마가 지속되면서 사과 주산지마다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사과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장마 뒤 철저한 병해충 관리를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환경조건이 맞으면 어린 열매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조·중생종 수확 시기와 성숙기인 7월 중하순부터 발생하고 저장 중에도 많이 발생한다. 탄저병에 걸린 사과 열매에는 갈색 둥근 반점이 형성돼 1주일 뒤에는 지름이 20~30mm로 커진다. 병든 부위를 잘라보면 열매 중앙 쪽을 향해 원뿔(V자) 모양으로 깊숙이 부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갈색 둥근 반점에 엷은 붉은색(담홍색) 병원균 포자(곰팡이) 덩이가 쌓이고, 이것이 날려 2차 탄저병이 발생하게 된다. 6월 이후 계속된 장맛비로 7월 하순 이후부터 사과 탄저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커 농가에서는 병 발생 전 약제를 충분히 뿌려 예방해야 한다. 또한, 탄저병이 발생한 열매는 발견 즉시 소각한다. 탄저병 방제 약제는 약 효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제제와 함께 쓰지 않는다. 집중호우 이후 무덥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과수원의 해충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특히 사과는 복숭아순나방과 노린재류 피해를 보기 쉽다.
진딧물은 오이, 고추, 애호박 등 과채류 아주심기(정식) 직후 발생해 식물 즙액을 빨아 먹으면서 생육을 늦추고 바이러스를 옮긴다. 또한, 진딧물이 배설한 단물은 잎이나 열매에 묻어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광합성을 저해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진딧물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국내 토착 천적 쌍꼬리진디벌을 유지‧증식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 이용 기술을 확립하고, 활용 농법을 소개했다. 농가에서는 진딧물 발생을 예측하기 어려워 방제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물 아주심기 직후 천적이 시설 내에서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천적유지식물을 두기도 한다. 현재 진딧물 방제를 위해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이며, 천적유지식물로는 보리가 있다. 보리는 시설 내 온도가 높아지면 누렇게 시들어 천적 유지와 증식이 어렵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토착 천적인 쌍꼬리진디벌을 진딧물 천적으로 발굴하고, 실내 증식과 이용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쌍꼬리진디벌이 시설 내에 정착해 계속 진딧물을 방제할 수 있도록 천적 유지‧증식을 돕는 천적유지식물을 선발하고 설치, 관리 방법 등을 정리했다. 쌍꼬리진디벌 천
완주군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난 3~5월 진행된 치유농업 활성화 기초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12명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농장에 입문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추가교육은 지난 19일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26일에 2회차를 추진한다. 이들은 관내 선진 치유농장을 방문해 각 농장의 운영 사례와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1회차 교육에서는 허브스팜 농장을 방문해 허브를 활용한 인지 건강 및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생들은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유농업의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2회차 교육은 꿈드림 농장의 레몬나무를 활용해 감각자극과 기억력 향상을 도모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관내 치유농장의 활성화와 농장별 특색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 지원, 타 사회서비스 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증
장흥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물의 병해충 및 바이러스 예방 기술지원 등 맞춤형 현장 영농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이상기온으로 고추 바이러스 발병율이 증가하였지만 확산이 빠르고 뚜렷한 방제약이 없어 신속한 제거를 위한 바이러스 조기 진단이 중요해졌다. 고추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을 방치할 경우 고추 생산성과 품질에 피해가 크다. 때문에, 2차 전염을 일으키는 병든 포기는 신속히 제거하는 등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장흥군에서는 병해충 예찰 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 의심주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으로 방문한 고추 재배 농가에 무료 진단키트를 배부하거나 직접 현장을 찾아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과학영농 병해충 진단실에서는 고추 바이러스 검사뿐만 아니라, 꽃가루 활력 검사, 증류수 제공, 화아분화 검사 등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이해 직접 찾아가는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 현장 민원을 빠르게 해결하고, 장흥군의 농업 발전과 수준 높은 과학영농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의 잔류농약 분석기술이 다시 한 번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P)의 ‘2024년 국제 분석 능력 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만족’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FAPAS는 국제적 인지도·신뢰도가 높은 농·식품 화학분석 능력 평가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민간 분석기관, 연구소 등의 잔류농약 등 10여 개 분야의 분석능력을 해마다 진단하고 있다. 각 기관·연구소에서 제출한 분석값과 영국 FERP 자체 분석값의 오차를 측정하고, 전체 오차의 평균값인 ‘표준화점수’를 낸다. 이 점수에 각 기관·연구소의 분석값을 비교해 ±2 이내에 들면 만족 등급으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잔류농약 14성분 모두 표준화점수 0.7로 ‘만족’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곰팡이병 살균제인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성분 검사는 표준화점수 0을 받아 완벽함을 증명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분석능력의 전문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과학영농으로 안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