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세도면 가회리 소재 최형남 농가에서 발효 왕겨를 이용한 쪽파 수경재배 안정성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왕겨를 발효 처리하여 쪽파 양액재배 배지로 활용함으로써 환경부하를 줄이고, 병해 억제와 생육 촉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에는 부여군수를 비롯해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발효 왕겨 100% 배지 ▲발효 왕겨 50%와 바이오차 50% 혼합 배지를 활용하는 비교 시험구 2곳을 직접 살펴보고 재배 안정성 검증 과정을 참관했다. 부여군수는 “발효 왕겨를 활용한 재배 기술은 친환경 자원 순환형 농업을 실현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검증된 기술을 적극 보급해 부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세도면 최형남 농가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발효 왕겨 재배법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지역 농업인들은 발효 왕겨 배지의 구조와 관리 방법, 작물 생육 상태를 자세히 살피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부여군농업기술센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19일 담양에코센터에서 ‘2025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의 수료식을 개최하고, 치유농업 전문 인력 22명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는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자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길라잡이’를 바탕으로 기초와 심화과정을 통합해 총 21회, 15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담빛농업관을 비롯해 지역 내 복지시설 등 관계기관에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치유농업의 이해, 대상자별 프로그램 접근법, 치유시설 운영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자들은 특수목적형 치유농업의 이해, 대상자별 접근 방법, 관계기관과의 협업 방안 등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기초과정에는 28명이 참여했고, 이 중 23명이 심화과정에 진입해 최종적으로 22명이 수료하면서 심화 수료율 96%를 기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인력이 지역사회에 건강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원익재)는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시가족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6명과 고학년 10명 등 총 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씩 진행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관리사 등 관내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반려식물 심기 ▲이끼볼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참여 아동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도시농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이들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고, 도시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중 다문화가족 부모 및 결혼이민자 등 성인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성인 대상 프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2일부터 3일간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2025년 농촌지도자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농막 전기 이론과 실습’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원 15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농촌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농막의 전기 관련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안전한 농막 운영 및 유지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은 농막 전기 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농촌 현장의 실무 역량 강화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훈 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작년에 추진한 농기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비롯해, 이번 농막 전기 교육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8월 12일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2025 반갑다! K-FOOD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 이하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익산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식품진흥원은 지역 상생과 문화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식품 위생교육과 체험형 요리활동을 결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식 재료를 직접 만지고 조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국가 배경의 어린이들이 조리 과정을 협업하며 한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했다. 특히 ‘비건 떡갈비 햄버거’ 만들기를 통해 채식·할랄 등 문화·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K-FOOD의 확장 가능성을 경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식품진흥원 김덕호 이사장은 “K-FOOD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을 활용해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판매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상품화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교육생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 농산물가공창업교육 1기를 개강했다. 농산물가공창업교육 1기는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식품표기사항과 식품위생 관련 법규, 신제품 개발 설계 등 이론과정과 추출/농축, 건조, 착즙 등의 가공실습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가공창업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여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이용 자격을 부여하여 시제품 생산과 판매용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창업교육 2기는 9월 중 교육생 모집을 받아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는 베트남 식품산업 최대 전시회로, 현지 진출을 위한 핵심 무대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Vietfood & Beverage 2025)’에서 531건의 상담을 진행해 148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25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러시아 등 20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업계 종사자와 소비자 등 약 4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수출업체 20개사, 수산식품 수출업체 6개사, 충청남도 소재 3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베트남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식품, 음료, 소스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주요 바이어 90여 개사를 초청해 참가기업과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등 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장에는 주요 한국 식품 판권을 보유한 대표 수입·유통사도 대거 참여해 현지 시장에 판매할 새로운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물색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의
남미는 전 세계 인구의 5.3%를 차지하지만, 지난해 기준 K-푸드 수출 비중은 0.7%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현지에서 부는 한류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성장 잠재력이 큰 수출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7월 5일부터 8월 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놀거리와 먹거리를 결합한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 브라질’을 운영하며 남미시장에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실제로 올해 7월까지 남미지역 K-푸드 수출액(잠정)은 라면(466만 달러, 24.4%↑), 과자류(410만 달러, 54.7%↑), 쌀가공식품(80만 달러, 57.4%↑) 등의 성장을 토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5546만 달러를 기록했다. aT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K-푸드 유니버스 브라질’을 ▲ 판매존 ▲ 마켓테스트존 ▲ B2B존 ▲ 플레이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해 라면, 과자, 소주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켓테스트존에서는 현지에서 떠오르고 있는 떡볶이와 약과부터, 건강을 고려한 두유, 배주스, 홍삼캔디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