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돼지의 생체정보와 환경정보 등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최적화된 사양 관리를 자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 중인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 IoT 기반 센서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융합해 ▲돼지의 체중, 행동, 식이 패턴 ▲기침이나 이상행동 등 건강 이상징후 ▲온도, 습도, 가스 농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성형 AI는 단순히 분석하는 것을 넘어, 이상 상황을 설명하고 농가 맞춤형 관리 지침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개별농가의 축산 환경과 축산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육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는 ‘2025년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공모과제 중 ‘생성형 AI 활용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상용화’ 과정에 선정되어, 3년간 1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를 포함해 5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아,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였다.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8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성, 경영효율성,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식품진흥원은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핵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주요 성과로는 ▲전 주기 창업지원 시스템 고도화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등 제도 혁신 선도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통한 ESG 가치 확산 ▲‘기능성 원료은행’ 구축을 통한 국산 농산물 기반 식품소재 개발 및 농식품 연계 강화 ▲현지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조성을 통한 식품·문화 융합 산업단지 활성화 ▲제품 생산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실무 중심 플랫폼 ‘공유주방’ 운영 등이 있다. 식품진흥원은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조직 운영의 윤리성과 투명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는 전 직원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실천해온 결과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옥수수를 재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병을 안내하고, 제때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깜부기병= 옥수수 재배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이어짓기(연작)할 경우, 특히 많이 발병한다. 초기에는 하얀 막에 쌓인 작은 혹이 형성되고, 병이 심해질수록 혹이 커지며 막이 터져 흑색 가루와 같은 곰팡이가 생긴다. 보통 6월 중순부터 많이 발병하며, 꽃, 잎, 씨알(종실), 줄기, 땅속줄기, 심지어 뿌리 부분까지 해를 입힌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처리하고, 병이 연속해서 발생하는 재배지는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하거나 일정 기간 재배를 멈추는 것이 좋다.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골을 만들거나 이랑을 높여 물 빠짐이 잘 되게 한다. 깨씨무늬병= 옥수수 잎에 발생하며, 폭 0.5㎝, 길이 1∼2㎝의 타원형 담갈색 깨씨 무늬가 생긴다. 병이 심해질수록 병징이 커지고 잎이 마르며 알곡과 자루가 썩는다. 내륙에서는 고온다습한 여름(6~8월)에 주로 발병하고, 재배 시기가 빠른 제주에서는 터널재배 시 터널 내 고온 현상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방제하고, 병든 식물체는 제거 후 태운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5월 30일, 농업인들의 여름철 고온기 안정 생산을 위한 쪽파 여름작기 양액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박영수 농촌지도사를 초빙해 진행되었으며, 최근 기후변화와 고온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양액재배를 활용한 쪽파 재배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양액재배는 ▲토양병해 회피 ▲양분의 정밀 공급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품질 균일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고온기인 여름철 토양보다 온도 및 수분 관리가 유리해 쪽파의 안정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여름철은 쪽파의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기로, 이 시기에 출하하면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경제적 이점과 함께, 양액 조성 및 관리요령, 재배 시스템 구성, 병해충 방제 등 실질적인 기술 정보가 제공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여름철 고온에 약한 쪽파도 양액재배 기술을 활용하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가격도 높아 수익성 면에서도 기대가 크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정현숙 기술보급과장은 “양액재배는 기후변화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5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절화의무자조금 홍보사업 ‘일상의 꽃 직거래장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꽃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국산 절화가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됐다. 직거래장터에 대한 호응이 커서 자조금협의회는 오는 가을에도 정부세종청사에서 직거래장터를 준비하고 있다. 서용일 회장은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행사장에서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과 우리 농업인 소득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용일 회장은 “우리 꽃으로 마음을 전하는 일상의 꽃 문화 정착을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사 대풍년을 기원하는 단오 전날,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사이의 공간 형형색색의 우리 꽃 시장이 열렸다.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장미, 소국, 리시안사스, 알스트로메리아, 천일홍 등을 직접 가지고 나온 농업인들은 청사를 찾은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열심히 꽃 설명을 하고 직접 판매도 했다. 장미 관리 방법을 묻는 시민에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만든 ‘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28일, aT화훼사업센터 국화홀에서 ‘효율적인 수입 꽃 검역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서용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 임육택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남한 한국절화협회 회장, 이기성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회장, 이성주 한국난재배자협회 사무총장, 정수영 경기도장미연구회 회장, 국중갑 전북국화연구회 회장, 정태식 농협부산화훼공판장출하자협의회 회장, 문규선 한국화훼농협장미작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서용일 회장은 그동안 자조금협의회에서 진행한 검역 관련 현장 활동을 설명한 뒤 “현행 검역시스템에 대해 왜 생산 농가들이 개선을 원하는지 정부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훼생산자 단체장들은 현행 검역 및 소독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와 검역본부는 생산자단체의 의견에 대해 검토하고 적극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조금협의회는 이날 농식품부와 검역본부에 ▷국내 주요 출하 시기에 맞춰 검역 강화, ▷장미 국화 등 주요 절화에 대한 검사 강화, ▷소독 설비를 자동화하고 소독 전문시설과 시스템 구축, ▷소독 훈증 현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원하는 농민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하반기 추수를 위한 콤바인 작업은 8월부터 예약 가능하다. 보은군이 추진 중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번기 고령농과 취약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경운·정지·써레질·이앙 등 벼농사 핵심 공정을 집중 지원하는 ‘집중 모내기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민들이 봄철 모내기를 적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주말에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행 서비스 대상은 공부면적 1ha 이하의 농업인 중 만 65세 이상 고령농, 독거 여성농업인, 장애인, 긴급 지원이 필요한 농가 등으로 총 279건의 신청을 받아 이 중 152건의 작업을 완료, 나머지 127건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작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은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노령화로 인해 농촌의 일손 부족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남은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모든 대상 농가가 적기에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 수급 안정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 콩 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검정콩 품종 ‘소만'에 항산화 물질이 많아 기능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 가운데 안토시아닌 함량은 기존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 등과 같은 수준이나, 재래 검정콩보다는 2.8배 많다. 특히 암 예방 효과가 알려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함량은 재래 검정콩 대비 2.9배 많다. 동물실험에서도 ‘소만’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피부암 종양 부피가 무처리보다 72.3% 작고, 무게도 64.7% 적게 나가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안티옥시던츠(Antioxidants)」(IF 6.0)에 게재하고 관련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다. 한편, ‘소만’은 우수한 기능성 못지않게 수량성과 재배 안정성도 높다. 특히 분자표지(마커)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육종 기술로 개발돼 낟알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내탈립성)을 갖춰 기계수확에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현장 실증 사업을 통해 내년도 산업체 연계 평가에 쓸 원료곡을 대량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업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