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문단지별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확대

청년 승계농업인 사례 발표 ‘박수 응원’

구근 화훼 중심 꽃소비 활성화

편향된 화훼 소비구조로 일상 생활용 꽃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며, 코로나19가 지속되어 화훼 수출도 감소함에 따라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는  백합 등 절화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코로나 등으로 백합절화 수출 가격이 하락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합 등 화훼재배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백합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5일 aT센터에서 절화수출통합조직인 케이플로라와 공동으로 “2021년 백합 등 절화수출경쟁력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합산업은 2011년 3천만 불을 초과 수출하는 등 크게 성장해 왔지만, 최근 엔화 하락과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수출 가격이 하락하고 수출 실적도 감소하여 백합 재배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직도 백합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이다. 이번 절화 수출 경쟁력 제고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 백합을 비롯한 절화 수출이 크게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만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사무관은 ‘화훼산업 정책방향’ 주제 발표에서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과 우량품종 육종 및 자급률을 제고하여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 또한 화훼 생산부터 수출, 마케팅까지 전담하는 기관인 케이플로라를  육성하여 수출 경쟁력을 회복하며, 수출 전문단지별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확대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K-플로라 이경원 사무국장은 “수출 농가마다 수확 후 관리의 기술이 상이하여 절화 품질이 저하되고, 선박 선적 과정에서 온도 변화로 상품 품질이 저하로 클레임이 발생한다. 따라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콜드체인시스템유지, 절화의 상품성을 향상하고 통합물류를 통해 물류비 및 서류발급비용 등 각종 제반비용 절감을 통해 수출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창수, 이강훈, 현동규 2세대 화훼농업인들이 수출농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외도 구근화훼류 품종 자급화 연구 현황, 꽃소비 활성화, 자조금과 연계한 수출내실화 등 운용을 통한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절화농가 소득 확대와 수출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5일에 이어, 10일, 17일 권역별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