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의 변화 그리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가며 농업소득을 창출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곽성민).
현장실용화기술 보급을 통한 특화특목 집중 육성과 고소득 대체작목과 아열대과수, 스마트농업을 확대 보급 등을 진두지휘하는 곽성민 소장의 리더십을 농가들이 높이 평가 하고 있다.
곽성민소장은 “우리 직원들과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협업하여 좋은 결과가 따랐다. 올해도 농업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아열대작목 시험재배와 단지조성, 생명농업연구동 운영, 브랜드쌀 육성, 귀농, 농기계 임대사업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열대과수 도입과 스마트농업에 박차
진도군은 지난 2008년부터 아열대작목 활성화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했다. 부지화를 시작으로 애플망고, 체리 등 아열대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지난해 재배 규모는 52농가 47ha에 이른다. 특히 애플망고, 바나나, 체리, 하례조생, 황금향 등의 아열대과수를 지속으로 보급해 나가고 있다.
곽성민 소장은 “올해 바나나 수확에 성공했다. 수입산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8월부터 수확하는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충분히 익은 후 수확하기 때문에 수입산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다. 색깔도 붉은 빛깔로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신소득작목과 지역 특화작목 육성 위한 실증시험포 운영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이 있다. 감귤류 8종, 애플망고, 레몬, 바나나, 파인애플,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운영하여 스마트팜 운영방법, 프로그램 활용에 관한 농업인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곽 소장은 “진도지역의 특화작목인 구기자 품종연구와 홍주의 원료로 이용되는 지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구기자는 다수확 고기능성 품종의 안정생산을 위해 구기자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교배 육성하여 2017년 12월 우수계통 ‘진보 1호’ 품종 등록과 함께 2020년 4월 ‘진보 2호’ 품종등록을 완료했다.
생명농업연구동 구축으로 농산물안전분석 서비스
2020년 농촌진흥청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해 24억 원을 투입하여 1층 종합검정실, 2층 안전분석실을 구축하여 6월 준공 할 계획이다. 종합검정실은 더욱 정밀한 토양분석으로 시비처방을 통해 무분별한 비료 사용을 지도하고 퇴비분석을 통해 저품질의 퇴·액비 유통을 막아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되도록 연중 약 6,5000점을 분석한다. 올 6월부터는 생산단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성민 소장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과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