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로 6월~8월 꽃을 볼 수 있는
대표 여름 꽃이다. 절화(자른 꽃)는 꽃다발이나
장식용 꽃바구니의 주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 공원, 화단 등에 심어 감상하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나리는 꽃 모양이 우수하며,
꽃잎 색이 선명하고 다양하다.
외국 품종보다 국내 재배 환경 적응력이 높아 재배에도 유리하다.
‘옐로우마블’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꽃 크기가 크고 식물체도 잘 크는
절화용 품종이다.
2019년 재배 농가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9점으로
대표 외국 품종 ‘옐로윈(Yelloween, (3.1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 시장성이 기대되는 품종이다.
‘화이트마블’은 밝은 흰색에 꽃 전체가 공 모양으로 안정적 형태를 띤다.
자구(새끼구) 증식 능력이 높아 번식에 유리한 품종으로,
2019년 기호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계통인 ‘원교 C1-139호’는 식물체 길이가 62㎝로
일반 나리 품종보다 80~120㎝ 정도 작아 절화용뿐 아니라,
분화용(화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교 C1-140호’는
절화용 계통으로 꽃잎이 분홍색 물결 모양을 지닌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여름꽃, 나리의 꽃꽂이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