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이기성)는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의 전국12개 지부와 연계하여 9월부터 11월 21일까지 원예체험 행사와 꽃나눔행사를 갖고 인조화가 아닌 생화로 된 예쁜 신화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받았았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9년에 이어 6번째로 꽃생활화 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2025년 지난 6월부터 금년도 10월까지 꽃생활화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했다. 이 사업 일환으로 전라북도, 강원도의 사회적 약자층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학교 학생, 노인복지관, 대학교의 사회적 약자층을 대상으로 한 640명을 대상으로 실내외에서의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꽃바구니, 꽃다발, 반려식물가꾸기, 분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꽃을 디자인하는 방법이나 식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려식물 가꾸기에서는 전체 8개소에 480명을 대상을 체험을 실시하여 식물을 통하여 힐링과 정서순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최은경 (최은경 꽃 )대표와 전문 플로리스트들은 ‘꽃을 꽂으며 좋아하는 수강생들과 체험수업을 지켜보시던 선생님들까지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며 다음을 기약하는요구가 많았다.’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세계 최초로 단세포 내에서 C4 광합성을 하는 식물 비에너티아의 유전체(게놈)을 해독했다. 비에너티아(Bienetia sinuspersici)는 일반 식물과 달리 한 세포 안에서 두 종류의 엽록체가 협력해 광합성을 한다. 세포 가장자리 엽록체는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중앙 엽록체는 이를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처럼 한 세포 속에서 C3와 C4 광합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독특한 구조로 염분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도 생육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18년부터 단세포 C4 광합성의 분자적 작동 원리를 밝히고 이로부터 광합성 효율이 높고 내염성을 지닌 기후 적응형 작물 육종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비에너티아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9개 염색체(총 3.61Gb, BUSCO분석 95.7%)로 구성된 고품질 염색체 수준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고 총 4만 465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를 주석으로 달았다. 이 결과는 단세포 C4 광합성 연구의 표준 유전체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유전체 분석으로 식물이 세포 내 이산화탄소를 더 효율적으로 모으고 저장해 에너지로 바꾸는 분자적 원리가 밝혀졌다. 특히 연구진은 잎 발달 단계별 전사체
이천농업생명대학은 농업인의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기 교육과정으로,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이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5학년도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식이 11월 12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졸업식에는 지난 3월 입학 후 1년간 주 1회씩 진행된 28주간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64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 모범적인 교육활동에 공로가 있는 졸업생 6명이 농촌진흥청장상(1명), 학장상(2명), 농업생명대학 총동문회상(3명)을 받았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거둔 9명에게는 우수상이, 한 해 동안 결석 없이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한 5명에게는 개근상이 수여됐다. 특히 대부분의 교육생이 생업과 병행하며 교육에 참여한 만큼, 개근상의 의미는 더욱 뜻깊다. 이천농업생명대학 학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졸업생 여러분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을 농업 현장에서 마음껏 펼치며, 이천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농업생명대학은 2008년 첫 기수를 시작으로, 2025년 제18기까지 총 1,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고흥군 점암면에서 고흥군과 공동으로 ‘양봉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성과 공유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꿀벌 사육환경 개선과 양봉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한 양봉 경영모델의 성과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된 양봉 경영모델은 ▲고온·저온기에도 안정적인 사육이 가능한 비가림 양봉장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 급수·급이 장비 ▲로열제리·벌집꿀 등 고부가가치 양봉산물 생산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본 모델을 통해 150군 기준 벌집꿀 생산량이 기존 750개에서 1,500개로 두 배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59만 원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V 살균과 저온저장 시설을 도입해 양봉산물의 품질을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연장함으로써 농가 수취가격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UV 살균 기술은 ‘자외선 파장(UV-C, 200~280㎜)’을 활용해 유해 미생물의 DNA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비가림 시설과 사양 자동화 장비 도입을 통해 이상기온과 바이러스에 따른 봉군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 사용자 81명을 대상으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 프로그램(K-HAS CS)’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을 무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을 지원하며,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 공사는 프로그램 배포에 그치지 않고 민간에서 이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프로그램의 기본 기능과 설계 실무 적용 방법을 다루고, 새로이 추가된 기후변화 영향 반영 지침도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후 미래 기후 시나리오 적용 방법을 몰라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대응 능력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공사의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해 현장의 적응 역량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5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발표하고, 피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12월~1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0.5℃, 89.0㎜)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쪽 찬공기의 유입으로 인한 기습 한파와 해수온도 및 대기 온도차로 발생하는 폭설 등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11월 15일부터 익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겨울철 원예·축산 등 농업분야 재해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 (상황관리) 재해대책 상황실(4개팀, 13명)을 운영하면서 기상특보 및 피해예방 요령을 전파하고 재해발생시 피해상황 집계 및 보고·전파, 재해대책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 (공조체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안부)를 중심으로 중앙과 지자체, 유관기관을 포함한 입체적인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 (피해대응) 피해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함께 대설, 한파 등으로 농업분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와 정밀조사 및 피해복구를 신속히 추진한다. - (사전예방) 취약시설 중심으
스물아홉의 청년이 서울에서 시작하려던 샐러드 사업 대신, 직접 농사를 짓는다. 싱싱하고 맛있는 유럽형 상추 재배부터 유통까지 즐겁게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공주 지역 이고은 청년농업인의 이야기를 취재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김희영 소장은 “이고은 청년농업인은 창의성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농업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주인공이다. 우리 공주 지역에는 근면 성실한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부농의 농업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업 시작의 첫걸음과 시행착오 그는 2022년 농업을 시작하며 청년창업농(청창농) 사업 계획서에도 샐러드와 농촌-도시 연결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농사 경험이 없었던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처음에는 오크라, 치커리, 양배추, 일반 쌈 상추 등을 재배했고, 특히 샐러드용 상추를 키우면서 큰 실패를 경험했다. “수확량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자 실망하기도 했지만, 농작물이 생명이다 보니 얘네에 맞춰 다루는 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날씨 변화에 따른 양액 조성비 조절
젖소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가 확립된 이후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농가가 개량 목표에 적합한 씨수소를 선택하고 교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젖소 농가가 개량 목표에 맞는 암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국내 젖소 씨수소의 유전체 기반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는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안내 책자를 통해 제공됐으나, 대부분 혈통 기반 평가에 의한 자료였다. 앞으로는 유전체 정보를 반영한 유전능력으로 전환돼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씨수소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제공되는 젖소 씨수소는 2000년생 이후 출생 개체 중 조상을 3세대 이상 확인할 수 있고, 형질별 유전능력평가 신뢰도가 50% 이상인 개체 1,417두가 대상이다. 제공 정보는 ▲개체정보 ▲혈통분석 ▲형질별 유전능력 ▲유전자 정보 등 4가지 항목이다. 개체정보는 씨수소·아비·어미의 등록번호, 생년월일, 씨수소 단축명(영문·한글), 국가, 정액 코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산출된 정보가 포함된다. 혈통분석에서는 아비·어미의 정보를 바탕으로 완전한 세대 수, 평균 세대 수, 추적이 가능한 최대 세대 수를 함께 제시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지난 5일 고객이 직접 맛보고 제품개선에 참여하는 소비자 참여형 제품개선 사업을 수행하였다고 12일 밝혔다. 평가는 2가지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맛있는 고구마빵과 오트밀과 견과류로 만든 시그니처 그래놀라로 아이 간식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역 맘카페 회원, 대형마트 및 과일가게 고객을 대상으로 평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참여 인원 30명 모집 중 100여명이 넘는 신청자로 인하여 제품의 개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제품을 직접 보고 시식을 통해 맛, 향, 식감, 전반적 기호도 등 다양한 반응을 분석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체적인 개선 방향이 도출되었다. 아울러 이번 평가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기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홍보하는 효과도 거뒀다. 식품진흥원은 이러한 소비자 체감형 평가를 통해 지역 내 제품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기업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품질평가를 통해 기업이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더 나은
‘우수기술 사업화지원사업’은 청년 창업기업이나 스타트업 등 유망 농식품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모델 개발과 기술기반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산업 분야 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12월 1일, 「2026년 농업 기술사업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에서는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 △‘우수기술 사업화지원’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 △‘기술융복합 현장적용’ 등 5대 주요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내년도 세부 지원계획이 소개된다. ‘농업공공기술진흥사업’은 농촌진흥기관·대학·연구소 등에서 개발된 우수 농업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사업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이전 후 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인증 및 마케팅 활동까지 폭넓게 지원해 기업이 기술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농식품 기술이전업체 공정고도화’ 지원사업은 기술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설비 구축, 공정 개선, 품질 고도화 등 현장 중심의 기술개선 활동을 지원해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농업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은 대학·학회·연구기관과 농업현장이 연계해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