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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농업기술센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원익재 소장

“농업인에 실질적 도움, 현장 중심 행정에 박차”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원익재 소장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도 소비 트렌드 변화,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과 현장 밀착형 행정을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은 변화가 큰 성장을 이끕니다”

먹거리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는 원익재 소장은 취임 후 첫 메시지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작은 변화가 큰 성장을 이룬다’는 말을 강조한 이유는 우리가 추진하는 작은 정책이나 사업 하나하나가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엔 우리 농업이 변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익재 소장은 “농업정책이 단순한 행정업무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현장 농가들에게는 삶의 질과 생계에 직결되는 중대한 변화일 수 있다. 우리의 판단이나 정책이 농업인에겐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어, 늘 지금처럼 진심을 다해줄 것을 직원들께 강조하고 있다”면서 “정책이 지역농업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 소장은 “올해는 공공먹거리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 먹거리 통합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먹거리 종합타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 여러분께서도 안성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애용해주시고,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행복한 지역농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5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 먹거리 통합 시스템 구축이다.

안성지역 내의 농산물의 생산, 물류, 유통, 정책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유통지원센터, 가공지원센터를 동일 부지 내에 건립하여 공공먹거리 종합타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을 통해 농가 조직화를 진행 중이다. 1인 가구 증가 등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하여 IQF제품 생산, 공공급식 및 단체 급식 시장개척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여 안성시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걱정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시민과 농업인을 잇는 행정서비스 기관

안성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라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안성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도시민과 농업인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인분들에게는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영농기술 교육, 과학영농 서비스 제공, 판로개척을 위한 유통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분들에겐 ‘안성에서 살아보기’ 등의 농촌체험 프로그램, 도시농업 공공텃밭, 초등학생 생태텃밭 등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이라는 콘텐츠를 통하여 도시민과 농업인을 잇고 모두를 결합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 달라지는 지도사업

안성시 지도사업의 새로운 변화는 크게 두 가지를 말할 수 있다.

첫째, 농업기술상담소의 권역화이다. 각 읍·면·동으로 분산된 농업기술상담소를 권역별로 재편하고 전문 농촌지도사를 3명씩 배치하여 농업인분들에게 전문기술뿐 아니라 사업정보 제공, 행정서비스 제공 등의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 특화작목을 선정하고 시험연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성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내고 기술지도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둘째, 안성지역 특화 품종인 ‘수찬미’ 육성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 ‘수찬미’를 도입하고 안성마춤 브랜드와 연계하여 프리미엄 쌀 시장 진출을 통하여 새로운 쌀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수찬미’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지속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만들기

도농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통해 농업과 농촌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하여 ‘농촌협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정주 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생활 SOC건립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성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안성지역 문화관광(금광호수, 팜랜드 등)과 연계한 농촌 관광 활성화를 통하여 주변 지역에서 찾아오는 안성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할 만한 사업

청년 농업인을 위한 체계적 육성과 지원이다.

초기 자본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조성사업’, 청년농업인의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지역 내 청년 모임 활성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모임체 육성사업’, 전문적 기술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품목별 멘토링 교육사업’ 등이다. 이러한 특화 사업을 통하여 청년농업인의 자본 부족, 판로 개척, 네트워크 형성 등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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