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계광장에서 ‘로컬:잇, 로컬푸드 서울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로컬:잇, 로컬푸드 서울팝업’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최대 소비지인 서울에서 로컬푸드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로컬푸드를 먹다(eat)’와 ‘로컬푸드가 바로 이것(it)’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3개 지방정부의 15개 직매장이 참여해 지역별 로컬푸드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구마, 사과 등 제철 농산물과 각 지방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부터, 신선농산물 맛있는 소리를 담은 ASMR 농장,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차 시음, 내 몸에 맞는 농산물 찾기 솔루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로컬푸드의 매력을 전한다. 또한 로컬푸드를 구매한 소비자를 위해 반경 3km 내 신속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쌀쌀해진 날씨에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투명 원형 돔 쉼터를 마련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행사를 찾은 한 시민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자의 설명을 들으며 구매하니 믿음이 갔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5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영상·이야기(스토리) 공모전’을 열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정보를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조명한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영상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팀이 출품한 ‘안전 사각지대, 우리가 막는다’가 수상했다.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를 방문, 위험성 평가 및 안전보건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농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와 개선 방안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가 제작한 온열질환 예방 요령 △충북 진천 통산마을의 콤바인 안전 사용 수칙이 선정됐다.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7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야기(스토리) 부문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은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 모현시설채소연합회가 수상했다. 시설 온실 천장에 설치된 검은색 분무 호스를 잘 보이는 형광색 줄로 교체, 개선해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목 졸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자원기획팀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365 봉사단의 밀착 돌봄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1월 7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 이하‘농협은행’)과 ‘농지 서비스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지은행 통합포털은 농지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과 필요한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매매·임대 매물 정보와 가격, 임차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사는 더욱 많은 사람이 농지를 쉽게 확인하고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 매물 정보를 공공·민간 부문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공사 ‘농지은행 통합포털’과 농협은행 ‘내일의 땅’에 게재되는 농지 매물 정보를 상호 연계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각각의 플랫폼에서 보유 농지 정보를 통합 제공해 농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농협은행과 함께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공동 발굴·추진 ▲대국민 농지 서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더 나은 농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이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에서 필요한 농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신규 진입자의 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를 선정했다. 지난 11월 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사전에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제품을 만들어 당일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산 밀가루는 농촌진흥청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으로 조성된 제분 시설에서 생산된 것으로, 제빵용(강력분) 밀은 ‘황금알’ 품종, 제과용(박력분) 밀은 ‘고소’ 품종이다.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으로 구웠을 때 잘 부풀고 조직이 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고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8.6% 정도이며, 과자로 구웠을 때 넓게 퍼지고 표면이 고루 잘 갈라져 제과 적성이 우수하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이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선보인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김지은 씨(더슬로우 베이커리, 경남 진주)가 수상했다. 바닐라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및 시르다리야 지역에서 ‘K-낙농기술 국제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우수 낙농기술을 홍보하고,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주 주지사, 수의축산위원회 위원장, 축산연구소 소장 등 중앙아시아 4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바이어, 축산농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3년 기준 축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3%, 농업 GDP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목축산업 비중이 높은 국가다. 그러나 단위 젖소의 산유량은 한국의 1/4 수준에 그쳐 기술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한국의 낙농기술은 우즈베키스탄 축산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주요 협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진청과 농진원은 우수 낙농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 현지에서 ‘K-낙농 기자재 패키지 실증사업’을 착수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젖소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내 농업 현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온·강광·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가 빈번해지면서 배추 무름병, 고추 탄저병 등 병해가 증가하고, 작물의 재배지 북상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고온과 강광에 민감한 특용작물 아스파라거스는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기온과 고온·강광 등으로 인한 작물 생육 저하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은색 차광막을 활용한 아스파라거스 재배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업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의 과제를 수주한 원광대학교 구양규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은색 차광막을 적용한 아스파라거스 생육 증진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 과제에서 “은색 차광막을 적용한 하우스 재배 시 내부 온도가 평균 5~7도 낮아져 작업 환경이 개선되고, 아스파라거스의 생육 안정성과 수량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구양규 교수는 “아스파라거스의 적정 생육 온도는 20~25℃지만,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가 35℃를 넘어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우스 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기술이 시급했다”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은 ‘2025년 하반기 정기 채용’을 통해 총 8명의 인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능력 있는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지역인재와 다양한 배경의 구직자가 농정원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채용 분야는 총 4개 분야로 나뉘며, 일반직(신입)은 일반행정 분야 5명, 국제농업협력 분야 1명 등 총 6명이고, 일반직(장애) 일반행정 1명, 공무직(상담) 1명이다. 농정원은 모든 채용에 대해 학력, 나이,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하여, 능력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 하고 있다. 특히, 일반직(신입) 일반행정과 공무직(상담)은 자격요건이 없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다만, 일반직(신입) 국제농업협력 분야는 수원국과의 소통을 위한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고, 장애인만 지원할 수 있는 일반직(장애) 분야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채용 지원은 농정원 채용 전용 누리집을 통해 11월 6일(목) 14시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마감은 11월 14일(금) 14시까지로 총 9일간 지원서를 접수한다. 한편, 농정원은 11월 6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은 11월 6일 개최된 한국산업식품공학회에서 ‘식품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푸드테크’ 세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소비자 맞춤형 식품시스템의 혁신, 대체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최신 연구결과 및 성과를 공유했다. ‘ 식품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푸드테크’ 주제 세션에서는 조중상 식품진흥원 기술 지원부 부장이 좌장을 맡아 △시장 맞춤형 제품개발·개선을 위한 기업기술지원(식품진흥원 김현정 과장), △소비자 맞춤형 디지털 식품정보플랫폼의 미래(식품진흥원 장성은 과장), △친환경 포장을 위한 식품포장 대체기술 지원 사례(식품진흥원 허준 과장)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수출기업을 위한 포장 정보를 다룬 간행물 발행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향후에도 푸드테크와 지속가능한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라면서, “이번 세션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식품과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정보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