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도에서 연구 개발한 스마트팜 신기술과 장미 신품종을 11월 2일 지역 관련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팜 기술 적용과 소비 트랜드 변화로 농업분야의 기술 융복합과 혁신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한 기술 보급은 재배농가의 스마트팜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국외로 유출되는 농업분야 로열티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기술 이전한 스마트팜 개발기술은 규모가 작고 영세한 재배농가에서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할 때 문제 되고 있는 환경설정과 설치 후 AS 편의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장성군에 위치한 (유)린캔패스트에 3년간 기술이전을 실시했다.
또한 화훼시장의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분홍색 아리미노, 보라색 파퍼미노, 적색 레드미노 등 3품종이다. 이 품종들은 독특한 화형과 화색으로 지난 5월에 실시한 화훼 계통평가회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품종으로 함평 소재 국제화훼종묘에서 강진군을 비롯한 도내 장미 재배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손동모 소장은 “스마트팜, 태양광 이용 등 ICT 융․복합 신기술 개발로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국내․외 경쟁력 있는 품종 육성으로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