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9일 용인시화훼연합회 조성민 회장 등 임원진 4명이 백군기 시장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7백만원 상당의 화훼 450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받은 화훼는 농가에서 직접 키운 포인세티아, 다육식물, 산호수 등으로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복지시설 15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민 용인시화훼연합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싱그러운 화훼로 인해 잠시라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김영란 법 시행 이후 화훼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줘 고맙다”며 “기탁 받은 화훼를 복지시설 등에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화훼연합회는 2010년 결성돼 관내 화훼농가의 98%인 265개 농가가 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