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콩 자급률 향상 정책에 따라 논에 콩을 재배하는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밀이나 감자 수확 후 콩을 이어 심는 이모작 재배가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앞그루 작물의 수확 지연이나 장마 등의 영향으로 콩 파종 시기가 늦어질 경우, 생육기간이 짧아지고 수확기에 서리를 맞으면 콩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확량 손실이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논콩 파종이 늦어지더라도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도록 주요 콩 품종의 파종 한계기와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논콩을 재배할 때는 기계 수확이 쉽고, 지역 기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한다. ‘선유2호’는 익는 시기(숙기)가 빠르고 꼬투리가 잘 떨어지지 않아 기계 수확에 유리하다. ‘선풍’은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이 뛰어나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선유2호’는 7월 15일까지, ‘선풍’은 7월 5일까지 파종하면 각각 10월 18일, 10월 25일에 수확할 수 있다. 남부 지역 첫서리 평균일 10월 28일(경남·전남지역 첫서리일 : 10월 28일(10년 평년값, 2013~2023, 기상청)) 이전에 수확을 마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 연구 결과, 파종 시기가 늦어질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3일, 전남 나주배원예농협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언어 장벽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나주배원예농협 소속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동신대학교 국제한국어학과와 협력해 기본 회화, 안전 수칙, 농작업 관련 실무 용어 등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한국어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한국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3년부터 공사 이에스지(ESG)경영 실천의 하나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며 11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최구순 한국농어촌공사 총무인사처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라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상생의 문화를 확산하는
고춧잎으로 혈당을 낮춘다. 농업회사법인 더드림(주)의 기능성 고추 품종 ‘당뇨N’ 품종이다. 이 품종은 열매보다 잎에 주목한 ‘잎 전용 고추’ 품종이다. ‘당뇨N’의 가장 큰 특징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특히 잎에서 혈당 억제 기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당뇨병 예방 및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에도 고춧잎은 감기예방이나 면역력 강화 식재료로 알려졌지만, ‘당뇨N’은 고춧잎의 기능성 성분을 극대화한 맞춤형 품종이라는 점에서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열매가 목적은 아니나 부수적으로 청양고추와 비슷한 매운맛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같이 고춧잎과 열매를 음식 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수확의 장점을 갖췄다. 이에 따라 농가 입장에서는 기능성과 생산성,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장광영 대표는 “‘당뇨N’은 단순한 기능성 채소를 넘어,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기능성 채소 보급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당뇨N(원기2호)’품종의 혈당 상승 억제AGI 활성은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유기농데이를 기념해 12일부터 7일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2개소에서 친환경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의‘유기’와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유기농업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추방울토마토 ▲블루베리 ▲상추 등 인기 친환경농산물 20개 품목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적상추, 청상추, 청경채, 깻잎, 모둠쌈, 미나리, 부추, (흙)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고구마, 감자, 깐마늘, 백오이, 청양고추, 오이고추, 양파, 완숙토마토, 대추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많은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농협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중한 분의 결혼식, 우리 꽃으로 만든 화환으로 사랑과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결혼식 후에는 화환에 꽂힌 꽃을 나누며 마음도 나눠주세요”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2025년 절화의무자조금홍보사업 ‘화환 문화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화환 문화홍보 포스터는 “마음을 나눕니다.”는 주제로 결혼식장 축하용 화환과 장례식장 근조용 화환용 두 가지로 제작됐으며 “100% 생화로 만들어진 화환으로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축하용 화환은 예식 후 화환에 꽂힌 꽃을 혼주와 하객들과 나누며 ‘사랑과 축하의 마음도 나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관석 화환문화개선사업단 단장(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이사)은 “현장 활동을 해 보면 김해 지역뿐만 아니라 일선 시군 예식장에서도 결혼식 후 화환의 꽃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아름다운 화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조금협의회는 화환 문화 개선 포스터를 전국 1,200여개의 결혼식장과 1,100여개의 장례식장에 발송해 부착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화환문화개선사업단 농가들과 직접 주요 도시 소재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을 방문해 부착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5개 시군(안동시,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 청송군) 농업인들의 일상 회복과 영농활동 재개를 위한 한국청과의 산불 피해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한 결과가 보고됐다.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기업과 농업·농촌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과 농업인의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하여 추진된 ‘한국청과(주), 산불 피해 농업인 지원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결과 보고는 지난 3월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위탁도매 전문기업 한국청과(주)에서 출연한 3억원에 대하여 경북지역 5개 시군과 지원 물품 협의를 완료하고, 협의된 물품의 인수까지 최종 확인됐다는 의미이다. 지역별로 최종 확인된 지원 물품은 △안동시, SS기(퇴비살포기) 1대 △영양군, 전동분무기 200대 △영덕군, 방제복 1,200개 △의성군, 고추모종 27만4,774주 △청송군, 트랙터 등 농기계 3대이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경북지역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농업인들에게 전달된 각종 농기계와 방제복, 고추모종 등이 실질적인 영농활동 재개와 조속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농산물 유통산
조혜원(32) 강원특별자치도 4-H 연합회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 4-H연합회가 청년농업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신품종과 프리미엄 농산물 유통전문 온라인 MD로 활동했으며, 2020년 결혼 후 화천에 정착해 사과농장 ‘바트로’를 운영하고 있다. 전 화천군 4-H연합회장과 전 강원특별자치도 4-H연합회 기획부장과 감사 등을 역임했다.
전통 식품인 조청에 한방 약선藥膳 소재를 접목하여 기능성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인지도가 높은 정남영농조합법인의 임춘랑 대표이다. 임 대표는 약선 지식을 바탕으로, 단순한 전통식 조청이 아닌 현대인의 건강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조청으로 히트했고, 2세대가 참여할 정도로 사업 규모도 확장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이영수 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통식품도 약선이라는 가치를 담으면 새로운 소비 시장을 창출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약선 청 이외도 엿기름, 참기름, 들기름, 건강 디저트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지역 농업과 식품 산업을 연결하는 6차 산업 모델로 확장했다. 현재도 가장 모범적인 농촌융복합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농촌 여성의 일감 찾기에서 전통 가공 산업화 임춘랑 대표는 경기도생활개선회 회장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농촌 여성의 권익 신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해왔다. 그녀가 전통 가공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을 통해서였다. 1999년, 농촌진흥청과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에 선정되면서, 생활개선회 면 단위 회원 5명과 함께 처음으로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