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지역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경규승 청년농업인의 유색미 재배 현장이 활기로 가득 찼다. 지난 호에서 소개했던 유색미 모들이 지금, 완연한 초록빛 융단이다. 사진 앞쪽부터 유색미 품종 참드림, 보석흑찰, 적진주찰(적), 녹미 품종이다. 첫 회 연재 때 사진과 똑같은 위치다. 모판에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유색미 모들은 이제 넓은 세상으로 나갈 채비를 하는 듯하다. 경규승 청년농업인은 오는 5월 25일, 날씨만 좋다면, 이 건강한 모들을 실제 논(본답)에 심는 '모내기(이앙)'를 진행할 예정이다. 벼 육묘장에서의 17일 육묘기간이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이었다면, 25일 모내기는 본격적으로 거친 자연과 맞서며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의 출사표와 같다. 경규승 청년농업인은 "파종을 하고 모가 싹을 틔울 때도 감격스러웠지만, 이렇게 푸르게 자란 모들을 보니 다가오는 모내기가 더욱 기대된다. 현재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고 물관리와 통풍, 환기만 잘한다면 차질 없이 오는 25일 본답 이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주 유색미가 들녘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육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 농부의 열정과 정성 속에서 무럭무럭
군산시가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사용 중인 내구연한 경과 농기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폐기하고, 활용이 가능한 장비는 농가에 매각하는 등 장비 개선 조치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노후 농기계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번기 임대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73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정비를 실시하고 단계적인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구연한이 지난 농기계는 브레이크 성능 저하, 전복 위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위험성이 높은 장비는 과감히 폐기하여 농업인의 작업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높일 방침이다. 반면 정비 대상 장비 중 내구연한은 경과했으나 정상 작동이 가능하고 상태가 양호한 농기계는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필요한 농가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 농기계는 관리기 등 14종 30대이며, 군산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의 공개매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가격은 감정평가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해 공정성을 확보했다. 공고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7월 중 5주간이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항산화·항염증 등 기능성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비파잎’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화에 본격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비파잎의 재배기술 확립과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이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강하게 나이 들기를 원하는 ‘액티브에이징’ 시장이 커지면서 천연물 기반 고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원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전남 지역의 비파 재배 규모는 83.8ha(144농가)로, 연간 156톤이 생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인 ‘국내 특용자원 및 지역특화작목 활용 기능성 소재개발’에 참여해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농업기술원을 비롯해 강원농업기술원, 서울대·고려대·동의대 등 학계, 네오뉴트라·콜마BNH 등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며, 총사업비 57억 원 중 전남에는 4억 5,5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연구 내용은 비파 품종별 잎 생산성 구명, 시비 조건에 따른 기능성 성분 변화 분석,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도 농업기술원 정보화교육장에서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스마트 비서 만들기 교육’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여성농업인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기반의 농업 비즈니스 활용 역량 향상과 생활 밀착형 디지털 활용 및 안전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여성농업인들이 AI 시대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습을 통해 영농일지 작성 등 실제 영농에 필요한 결과물을 직접 제작해 보며 교육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이 지역 사회 내 고령 농업인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전파하고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멘토’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도내 여성농업인들이 생성형 AI라는 똑똑한 비서를 활용해 영농 효율성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지속해
강원도 평창 지역 출하 농산물의 거래 활성화와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한국청과와 평창농협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5월 14일 평창농협 이만재 조합장과 조합원 등 26명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한국청과를 방문해 평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만재 조합장은 “중동지역 전쟁 상황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산물 시세 하락이 맞물려 농가의 생산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평창농협과 한국청과의 신뢰 관계를 지속하는 동시에 어려운 환경에 놓인 농가들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지역 감자의 저장 및 출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농업인의 수취가격이 높아져야 도매시장법인의 영업이익이 높아질 수 있도록 설계된 곳이 도매시장”이라며 “생산자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산업 발전과 농가수취가격 제고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평창농협에서 준비 중인 APC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양섭)는 지난 4월 16 ~ 17일 이틀간 전국의 농촌지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과학영농전문지도연구회’를 대상으로 정밀농업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풍세광덕지소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기술 교류는 천안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신속 토양분석 시스템과 ▲농업용 클로렐라 현장 보급 우수사례를 전국에 공유하고, 정밀농업 연구 기술을 상호 교류하여 국내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농촌의 핵심 화두인 '청년농업인 유입 및 정착'에 있어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농사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들이 전통적인 ‘감(感)’에 의존하기보다, AI와 분석장비를 활용한 데이터가 제공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영농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현장감 있는 데이터 AI 기반 신속 토양분석은 복잡한 수치 대신 직관적인 처방을 제공하여 청년농들이 영농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확신을 준다. 전문지도 과제진행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토양 분석 사례와 클로렐라 연구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실제
당진시가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육묘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모 알선창구’를 본격 운영하며 적기 이앙 지원에 나선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중만생종 벼의 적기 모내기 시기인 5월 20일부터 6월 5일에 맞춰, 내달 5일까지 ‘모 알선창구’를 상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모 알선창구는 모내기 후 모판이 남는 농가와 육묘 실패 등으로 모판이 부족한 농가를 신속하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남는 모판이 있는 농가가 품종과 수량을 농업기술센터에 통보하면, 센터는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모판이 필요한 농가에 즉시 알선하여 원활한 모내기를 돕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육묘 과정에서 피해를 보거나 모판이 부족해 이앙에 차질을 빚는 농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창구 운영이 농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에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 알선창구를 통해 육묘에 실패한 농가들이 적기에 모내기를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알선창구가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농가 간 상생의 장이 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국내 우수 농식품 창업 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안착을 위해 네이버 쇼핑과 손을 잡았다. 농진원은 지난 5월 11일부터 네이버 쇼핑의 상생 전용관인 ‘나란히 가게’에 ‘농산업 우수 혁신 제품 전용관’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전용관 개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농산업 혁신 제품 판로 지원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해당 사업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창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홈쇼핑 진출 등을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농진원은 올해 유통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을 강화하며 참여 기업들의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단 1곳에 불과했던 온라인 상시 판매 채널을 올해 4곳으로 대폭 늘렸으며, 이번 네이버 ‘나란히 가게’ 입점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용관에는 농식품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창업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소비자들은 전용관을 통해 각 기업이 고유의 기술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