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는 주로 모구 주변의 자구offset bulblet로 번식하며, 자구 생산을 위해 2년마다 7~8월에 구근을 수확해 모구 기부의 자구를 분리한다. 모구의 기부를 스코링scoring이나 스쿠핑scooping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하며, 어린잎이나 구근 일부의 조직배양에 의한 증식도 가능하다. 내한성이 강해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대체적으로 가능하고, 9~10월에 정식한다. 12~13cm의 깊이로 정식 거리 5~10cm로 심는다. 토양은 산도 6~7pH로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양호한 곳이 유리하다.
시비는 가을에 밑거름으로 10a당 퇴비 1000kg, 복합비료 20kg을 경운하여 주고, 봄에 개화하기 전에 같은 양의 복합비료를 주고 긁어 준다. 환기가 양호하고, 20℃ 조절이 가능한 저장고에서 정식 및 출하 때까지 보관한다. 촉성재배를 위한 저장은 34℃에6일간 두었다가 17~20℃에 저장한다.
촉성재배는 10cm 이상의 큰 구근을 사용하여 배수가 잘 되는 배합토로 밭흙 4 + 부엽 4 + 모래 2의 비율에서 재배한다. 촉성재배는 주로 화분에서 분화용으로 재배된다. 12cm의 화분에 5~6구를 3~4cm 깊이로 심고, 충분히 관수 후에 저온 처리한다. 저온처리 중에도 충분한 발근을 위해 수시로 관수한다. 촉성재배는 1월부터 4월까지 개화기를 조절할 수 있고, 재배법은 표1과 같다. 싹의 크기가 2~3cm일 때 하우스에 입실하는 것이 좋다.
화분 정식 후 9℃는 뿌리가 내리기 적당한 온도이고 뿌리가 내린 후 싹이 2~3cm 자라면 5℃로 내려준다. 싹의 성장을 조절하는 데는 0~2℃이며, 전체의 저온처리 기간은 15~16주가 소요된다. 저온처리가 끝나면 곧 하우스에 입실하는데, 저녁때 옮기는 것이 좋다. 하우스 내의 광도는 1~2만 룩스가 알맞고, 화분에 습기가 항상 유지하도록 하고 잎에 물이 가지 않도록 지면 관수가 바람직하다. 하우스 내의 관리온도는 야간 13~16℃, 주간 16~17℃가 가장 알맞다.
무스카리는 전 세계에 50여 종이 알려져 있으나 주로 재배되는 종은 아르메니아쿰종M. armeniacum, 보트리오이데스종M. botryoides, 코모슘종M. comosum 등이다.
주요 종과 품종의 특성은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