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 17일 서울에서 주요 스마트팜 수출기업, 유관 기관 및 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팜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2025년 중동 수출·수주 현황 및 계획을 점검하였다. 지난해 스마트팜 수출·수주액은 2.41억불(잠정)을 기록, 2023년 대형 규모 수주계약(1.18억불, 2.96억불 중 79%)의 역기저효과로 18.8% 감소하였다. 그러나 수주 건수가 60% 이상 증가하고 수주 대상국이 다양화되며 케이(K)-스마트팜의 국제적 입지가 확대되는 저력을 보였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기자재 조달·스마트팜 운영 등 당사자 간 협의 사항이 많은 수주계약 특성상 현재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건(1.66억불)들이 최종 성사된다면 2025년 스마트팜 수출·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중동 수주계약 건들이 조기에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유관기관 및 협회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한국사우디아라비아산업통상협회(이하 한사우디산업통상협회) 간 케이(K
떡국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음식이다. 떡국의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진한 육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 국물의 맛을 돋우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우와 사골 활용법을 알렸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떡국 국물을 낼 때 한우를 넣으면 수입 소고기(앵거스) 대비 단맛을 내는 포도당(Glucose) 함량이 약 2배 높고, 쓴맛을 내는 젖산(Lactate) 함량은 낮았다. 또한,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일인산(Inosine monophosphate), 구아노신일인산(guanosine monophosphate) 함량이 추출 온도(50~90도)에 따라 4~10배가량 높아져 한우로 끓인 육수가 더 풍부한 맛과 깊은 풍미를 냈다. 특히 한우 양지와 사태는 국물 요리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근막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부위를 고르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맛깔스러운 국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사골도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 떡국 국물을 낼 때 단골로 등장한다. 사골 국물은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물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아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 영양 보충식으로 적합하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이 2월 4일 오후 2시, 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진흥원이 운영하는 2025년 지원사업 내용과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플랫폼 사용 방법을 기업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지원사업은 식품진흥원의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설명회에서는 플랫폼 사용법, 신청 절차 등 기업들이 시스템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별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 사업 담당자와 1:1 상담을 진행,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식품진흥원은 △교육 △창업 △기술 및 생산 △판로 개척 등 식품기업의 전 주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유한 기술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기술지원, 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 그리고 식품산업분야 전문 인력교육은 식품진흥원의 대표적인 강점으로 꼽힌다. 2024년 한 해 동안 식품진흥원은 총 72개 기업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왔다. 또한, 55개 스타트업이 창업과 초기 사업화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심비디움 품종과 현장에 안착한 재배 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농가 경쟁력을 키워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귀부인’이라는 꽃말을 지닌 심비디움은 재배면적 30헥타르(ha), 생산량 49억 원(2023년 기준)으로 난과(蘭科) 식물 가운데 호접란 다음으로 규모가 큰 작목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환경에 잘 맞고 선호도 높은 품종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을 협력 농장에서 실증해 왔다. 꽃 색이 선명하고 11월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 노란색 ‘골드썬’(2010년 개발)은 극조생종 품종으로 중생종보다 최대 2개월 정도 빨리 출하할 수 있어 경영 면에서 유리하다. 2024년 12월 기준,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화분당 35,000원으로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 연분홍색 ‘러브미’(2022년 개발)는 기존 대형 품종의 절반 크기인 40cm 내외 소형 종으로, 키가 작아 탁자 위 등 좁은 실내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관리가 쉬운 소형 난을 찾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분홍색 ‘해피데이’는 분화용이지만
‘농어촌ESG실천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요소를 통합적으로 실천하며, 상생 협력에 기여한 기업, 기관, 단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농어촌ESG실천인정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농어촌 지역 에너지 전환을 통한 녹색 경영, ▲동반성장과 지역 상생, 안전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윤리 및 인권 경영체계 고도화 등 ESG경영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52개 인증기관 중 10개 사에 수여되는 우수기업 표창까지 수상하며 ESG 실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해 875M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하고, 농어가에 82MW의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급하며 농어촌 지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이끌었다. 아울러, 농어촌 사회적 경제조직 126곳을 육성하고 농촌 융‧복합산업에 사업 자금을 지원하여 농어촌 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8회 ‘농업전망 2025’가 1월 1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망대회에 1,447명(1. 14. 기준)이 사전 등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하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 시장대응강화, ② 농업구조전환, ③ 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하여 각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
과일나무가 언 피해에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는 과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특히 복숭아는 저온에 취약해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피해를 보기 쉽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기습 한파로 과일나무가 언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올겨울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찬 대륙 고기압 영향으로 갑작스러운 한파와 함께 온도 변화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우내 잠자던 과일나무가 기후변화로 잠에서 일찍 깨게 되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언 피해를 예방하려면 나무 원줄기(큰 줄기)에 지면에서 50~80cm 높이까지 보온 패드나 다겹 부직포, 볏짚 등을 감싸 찬 공기를 막는다. 흰색 수성 페인트를 발라 주는 것도 태양열 반사율을 높이고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과수원이 건조할수록 피해가 증가하므로 토양 수분을 적절히 관리하고, 땅에 피복재를 덮어 토양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언 피해를 본 가지와 줄기에 균열이 생기면 즉시 노끈이나 고무 밴드를 묶어 조직이 건조해지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피해를 본 나무는 꽃눈 피해 정도에 따라 열매가지를 조절해 과일 수확량을 확보한다. 질소질
2025년 새롭게 추진되는 보급사업 중 △준고랭지 여름배추 안정 생산 체계 구축 사업은 평창, 정선 등 6개 지역에서 12억 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미세살수, 저온성 필름 같은 고온 경감 기술과 토양 소독제, 미생물 퇴비 등 토양 환경 개선 기술을 융복합해 준고랭지 지역에서 여름배추 안정 생산 기틀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원예특작 신기술보급사업 34건을 전국 269개 지역에서 226억여 원 규모로 추진한다며, 이 가운데 4개 사업을 이상기상 대응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과꽃 피는 시기에 이상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농업용 온풍기와 통로(덕트)를 노지 과수원에 설치하는 통로형 온풍 공급 기술 보급을 추진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인위적으로 열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기존보다 꽃(중심 꽃) 피해율을 약 30% 줄이고, 열매달림 비율(착과율)은 약 38% 높일 수 있다. 인제, 영동 등 6개 지역에서 6억 원 규모로 진행한다. △저온성 작물인 인삼을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이중구조 온실(하우스)도 보급한다. 기존과 다르게 천장을 60cm가량 개방하고 위쪽에 흰색 직조 필름을 추가 설치해 최고기온을 3도(℃)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가 2025년 2월 7일 용산에 위치한 로카우스 호텔 하모니스홀(5층)에서 <2025 식품안전과 지속 가능 경영: 글로벌 트렌드와 실천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DNV 단독 주관하에 무료로 제공되며, 국내 식음료 기업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트렌드와 실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미나에는 국내 식품안전 및 ESG 경영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업계의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식품 산업 환경 속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식품 안전 국제 표준 인증과 관련해 △ FSSC 22000 글로벌 인증 현황 △ 2025 식품안전 트렌드 △ GFSI 주요 동향 등이 마련되었다. 각 인증 규격의 현직 심사위원이 직접 글로벌 기업들의 인증 현황 및 대응 전략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HACCP 인증 기록 관리의 디지털화와 수출식품 규제 대응을 위한 플랫폼을 소개하고, 오비맥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새해 젖소 개량을 선도할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 ‘샤인(H-878, SHINE)’과 ‘아웃터불(H-880, OUTERBULL)’ 2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씨수소로 우리나라 고유 환경과 사육 조건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소를 말한다. 2024년 하반기에 선발한 ‘샤인’은 검정 완료한 후보씨수소 18마리 중 생산·체형 능력 종합지수(KTPI, Korean Type Production Index)가 2,189.10으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가장 높았다. 유량(1,041kg), 유지방량(49.81kg), 유단백량(31.41kg)도 가장 우수해 우유 생산 개량을 원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웃터불’은 낙농가와 유업체에서 관심이 많은 ‘베타카제인 에이2에이2(A2A2) 유전자형’을 보유해 에이2(A2) 우유 생산이나 에이2(A2) 유전자 보유 송아지 생산을 원하는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뽑은 젖소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연구활동 → 영농활용)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보증씨수소 정액은 3월부터 농협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