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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시설 억제재배

작형의 특성과 품종선택부터 재배

오이의 시설 억제재배는 
7월 말 ∼8월에 파종하고 하우스에서 
9월 말에서 12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작형의 특성과 품종선택
이 작형은 육묘기에서 정식 활착기까지가 고온기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반면 생육기인 9월을 비교적 오이가 생육하기에 좋은 환경이므로 초세를 충실하게 키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10월부터는 초세의 부담이 커지고 기상조건도 하루하루 나빠지는데 이 시기의 환경관리에 따라 수확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보온과 가온을 적절히 하여 이듬해 1월까지 수확하는 지역도 있다. 

7월에 파종하여 가온을 하지 않고 일찍 수확을 끝내고자 하는 경우는 조기 다수확이 재배 목표이므로 초기 내서성이 강하고 고온장일하에도 주지착과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8월에 파종하여 적당한 가온 또는 보온시설을 갖추고 장기간 수확코자 할 경우는 수확 후기에 저온에 잘 견디고 초세가 강하게 유지되는 주지·측지형의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육묘
육묘일수가 비교적 짧은 가을오이재배에서는 준비시간, 노력 등을 감안하여 속성상토가 사용되는데 토양의 비옥도보다는 통기성, 배수성이 중요시 된다.

속성상토는 밭과 논의 흙을 1:1로 섞은 다음 완숙된 퇴비를 혼합하여 만든다. 이 때 유의할 점은 흙을 파는 장소에 병 기운이 없어야 하며 제초제 등의 잔효성이 길고 생육장해를 일으키는 잔류농약 성분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상토에 완숙퇴비 외에 화학비료, 미숙퇴비, 계분을 사용하면 농도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사용을 피하고 육묘 중 모자라는 영양분에 대해서는 액비로 보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 및 묘상관리
고온기에 육묘하므로 육묘일수는 15~20일 정도가 적당하며 육묘일수가 길면 묘가 도장하여 정식후 활착이 늦어진다. 따라서 파종기는 전기작과 정식준비가 끝나는 시기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파종방법은 직경 9㎝ 내외의 육묘용 포트에 15시간 최아시킨 종자를 직파한다. 이 때 최아시간이 너무 길어 싹이 많이 나오면 파종시에 싹이 부러질 염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최하시켜야 한다. 

파종 후 모래로 0.5~1㎝ 정도 복토하고 충분히 관수한다. 묘 입고병 방제를 위하여 다찌가렌을 관수와 동시에 관주해 준다.
묘나 연상 내에 진딧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랭사 또는 방충망을 피복하여 바이러스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묘상관수는 가능한 한 오전에 하고, 야간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여 도장하거약한 묘가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에서는 에세폰 처리, 변온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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