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기간이 길어지면 특유의 이취가 발생하여 상품성을 잃는다. 이취 발생은 저장 50일 후 LDPE(0.03mm)와 HDPE(0.03mm) 처리구에서 약하게 발생하였으며, 개봉 후에는 쉽게 사라지는 정도였고 저장 60일부터는 다소 발생하는 정도였다. HDPE(0.03mm, 미세천공) 처리구에서는 저장 60일 후부터 이취가 발생하였으나, LDPE(0.03mm) 처리구에 비하여 이취 발생 정도가 낮은 경향이었다. 포장재에 따른 감모율, 부패율, 이취발생률 등을 고려한 상품유지 가능기간은 무피복 처리구인 경우 부패율은 낮으나 감모율이 높아 30일, LDPE(0.03mm), HDPE(0.03mm) 피복처리구는 50일, HDPE(0.03mm, 미세천공) 처리구에서는 60일간 상품성이 유지되었다. 브로콜리 저온저장 시 주의점 • 저장 전 저장고 및 저장 상자를 클로락스 5% 액으로 씻은 후 저장고가 마를 때까지 환기시킨다. • 통기성 필름으로 포장하여 시듦을 방지한다. • 저장고 내 온도가 0℃ 유지되는지 저장고 실제 온도를 확인하고 편차를 최소화한다. • 저장고 내 습도는 98% 이상 되도록 저장고 내 가습기를 설치하거나 바닥에 지속적으로 물을 뿌려준다. •
칼슘은 식물체 내 이동이 잘 안 되고, 오래된 잎에 많이 흡수되어 있어도 뿌리에서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새잎에 결핍증이 나타난다. 칼슘 결핍이 되면 뿌리의 발육은 불량하게 되어 맨 끝부분이 말라 죽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토양병해의 침입을 조장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칼슘의 흡수 및 이동은 수동적이다. 물관부 수액에 있는 칼슘은 증산류를 따라서 물과 함께 상향 이동하므로 증산작용 강도에 따라 흡수량이 달라서 대기 중 습도가 높을 때는 칼슘 흡수력이 감소한다. 식물체 조직 안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칼슘은 세포의 바깥 부분과 액포 중에 함유되어 있으며 식물세포의 신장과 분열에 필요하고 또 막 구조를 유지하며 세포 내 물질을 보존한다. 칼슘 결핍 증상 토마토 과실에서 석회 부족 증상이 나타나면 배꼽썩음과나 열과 등이 발생한다. 작물 전체가 위축되고 어린잎이 소형으로 되며 노랗게 변한다. 생장점 부근 어린잎의 가장자리부터 황화되기 시작하여 안쪽으로 진행되며 잎이 작아진다. 과실의 꽃이 붙어 있는 배꼽 부위가 갈색으로 흑변한다. 생장점의 생육이 정지되고 하위엽은 정상이나 상위 엽이 이상하게 되거나 식물체 전체가 경화 혹은 배꼽썩음과가 발생한다. 후기에
우리나라에서 들깨 품종 육성 연구는 1920년대 권업모범장에서 품종 비교시험을 실시한 이래 1958년 농업시험장에서 지방 수집종의 순계분리를 시작하여 1968년 대구종을 선발·보급한 것이 최초의 품종이다. 식용유 이외의 용도로서 수요의 증가와 들깻잎의 소비가 증대되면서 육종 방향의 전환이 요구되어 초기에는 종실과 엽겸용 품종인 엽실들깨, 대엽들깨 등이 선발되었으나 엽전용으로 재배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 순계분리에 의한 엽전용 품종인 잎들깨 1호를 시작으로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보급 중이다. 잎들깨 품종의 요건 잎들깨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잎들깨 전용 품종을 사용하여야 한다. 잎들깨 품종은 종실용보다 일장반응이 둔감하고 종자가 늦게 익는 만숙종으로 바깥 자연 조건에서 재배할 경우 9월 중하순에 꽃이 피게 된다. 9월 25일 이전 꽃이 피는 품종을 겨울철에 재배할 경우 꽃봉오리가 출현하여 잎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잎들깨 품종은 키가 작고 줄기가 굵고, 곁가지 발생이 작고 마디사이가 짧으며, 잎이 둥글고 잎살이 두꺼우며 잎 뒷면 보라색을 띈다. 싹이 트는 비율이 높고 순도가 높은 품종이 좋으며, 상품 잎과 다음 상품 잎인 속잎
갈색반점증 증상 주로 촉성·반촉성재배에서 본엽이 14∼15매로 전개될 때 아래쪽 잎에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주엽맥主葉服을 따라 작은 반점들이 점선상으로 나타나고 점차 엽맥 사이로 번지며 황갈색의 건조된 불규칙한 반점이 된다. 잎은 생기를 잃고 증상이 심해지면 엽병 가까운 부분에 병반이 집중적으로 형성된다. 갈색반점증의 증상은 잎에 엽맥을 남기고 갈색으로 변하며 잎이 마르기 시작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그대로 계속 생육이 되지만 심해지면 엽맥 사이가 황갈색의 줄무늬 반점이 되며 잎이 말라 죽기도 한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어 점차 위쪽의 잎으로 번져 가는데 생장점 부근이나 곁줄기의 새로운 잎에서는 발생되지 않는다. 중간 이하의 원줄기 잎에서 많이 발생하나 심할 경우에는 아들줄기의 잎에서도 발생된다. 과실은 불량과(단형과, 부정형과)가 많아지나 과실 표면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발생 원인 세균성 병과는 다르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양분 흡수 이상에 의한 생리장해로 여겨지고도 있으나 병징이 특이하고 집단적으로 발병하는 점 등에서 특정 품종과 부적합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생리장해로 여겨지고 있다. 여름오이를 겨울철에 시설재배할 경우 주
수분 단호박의 개화 적온은 10~20℃로 9℃이하, 35℃이상에서는 화기에 이상을 초래한다. 꿀벌 등의 방화곤충에 의한 자연수분으로는 착과가 이루어지나 기온이 낮고 방화곤충의 활동이 둔한 시기에는 확실하게 착과시키기 위해서 인공수분을 한다. 특히 촉성, 반촉성 재배 1번 과 착과 시기에는 방화 곤충이 없으므로 인공수분을 하도록 한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 1번과의 착과위치는 초세에 따라 다르나 보통 12~16번째 마디로 한다. 또한 착과일을 확인하기 위해서 교배 날짜를 표시해두면 수확기 판정에 도움이 된다. 저온기에는 꽃가루 활력이 낮으므로 초기 1번과 착과 결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활력이 좋은 수 꽃가루를 채취하여 암꽃의 주두에 발라주어야 한다. 꽃가루는 기온상승(30℃이상)과 함께 수정 능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므로 수분은 아침 8시까지는 마치도록 하며 1개의 수술로 3~4개정도 교배시킨다. 화분매개충을 이용할 경우 하우스 내부에 뒤엉벌을 660m2 하우스에 일벌 150마리 정도의 1군을 투입한다. 착과 1줄기 4~5과 착과시 7~8마디 과는 제1과를 10~12절에 2번과를 18~22절에 착과시켜 키우고 1과 착과절 이전의 손자손들은 모두 제거하고 1번 과와
올리브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중해 연안지역은 올리브존으로 불리고 있으며, 온난하고 강수량이 적은 특수한 기후로 알려져 있다. 지중해 연안의 올리브 산지 중 스페인 판브로나 지역의 연평균기온은 11.9℃, 최저기온은 –9℃이다. 또 북아프리카 포트사이드의 연평균기온은 21.8℃, 최고기온이 41.8℃이다. 이들 지역 온도가 올리브 재배 적지 최고·최저온도의 한계를 보여준다. 또 미국에서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올리브나무는 –9.4℃까지는 견디지만 –12.2℃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고, -14.4℃가 되면 어린가지와 약한 가지는 동해피해로 말라 죽는다. 과실은 –2.2~4℃에서 냉해를 받으며 특히 미숙과는 서리피해에 약하다. 그러나 일본의 쇼도시마(가가와현)에서는 1981년에 –8.2℃를 기록했는데도 어린나무와 성목 모두 냉해를 전혀 입지 않았다. 유럽 남부의 올리브 주산지의 연평균기온이 14~18℃인데, 12~13℃의 지역에서는 냉해가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올리브 재배의 적정 온도는 16~18℃로 추정된다. 따라서 연평균기온 15~20℃의 지역이면 재배가 가능하다고 본다. 올리브 동해피해는 주로 잎과 줄기에 발생한다. 서리나 약한 저온에서는 잎이
평지는 일반적으로 토양이 비옥하고 작업하기가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땅값이 비싸고 물 빠짐이 나쁘며 지역에 따라서는 서리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다. 평지에서 개원할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물 빠짐 상태이다. 물빠짐이 잘되는 곳이면 경사지보다 재배가 손쉽다. 물 빠짐이 나쁜 중점토양에서는 여러 형태의 물 빠짐 시설을 할 수 있는데(그림 1) 아무런 물 빠짐 처리를 하지 않은 곳에서 지하수위가 가장 높았고, 속도랑(암거)을 판 곳은 지하수위가 낮았다. 나무 생장량과 수량은 물 빠짐 처리를 한 곳이 하지 않은 곳보다 훨씬 높았다(그림 2). 다음 호에서는 <경사지 개원>에 대해 연재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8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포도 재배에 성공하려면 포도나무의 생육 환경에 적합한 재배 적지에 심어야 한다. 재배 적지에서는 고품질 포도를 비교적 쉽게 생산할 수 있으나, 부적지에서 재배하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어렵다. 또한 불량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재배적 조치에 투자한 노력이나 비용 등도 많이 소요된다. 포도나무는 한번 심으면 주변 환경 영향을 장기간 받으므로 기온, 강우, 바람, 토질, 지형 등을 고려해 재배지를 선정한다. 재배 환경 기온 유럽종 포도의 경우 내한성이 약해서 겨울철 최저 기온이 -15℃로 떨어지면 동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겨울철이 따뜻한 대전 이남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미국종 포도는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여 –20∼-25℃에서도 재배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여 평년 기온이 많이 상승하였고, 겨울 평년 최저 기온을 고려하면 강원도 산간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다. 다만 대관령, 태백 등 산간지는 일 최저 기온이 -20℃ 이상 내려가므로 유럽종 포도 품종은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표 1>. 강수량 포도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건조 및 강우에 강하지만, 생육 기간에
마그네슘 결핍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늙은 잎에서 엽맥 사이의 녹색부가 퇴색하여 점차 황갈색으로 황화되며, 심해지면 조기에 낙엽된다. 마그네슘은 수체 내에서 재이동이 잘되는 성분으로, 과실의 비대가 왕성한 7월 이후에 결핍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착과 부위 근처의 잎이나 발육지의 기부로부터 4∼8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이 경미할 때에는 나무와 과실에 피해를 주지 않으나, 낙엽이 심할 때는 과실의 비대가 부진하고 당도가 낮아져 품질이 떨어진다. 발생원인 개간지 또는 모래땅에서 많이 발생되며 가뭄으로 건조하거나 토양이 과습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토양 중 치환성 마그네슘 함량이 부족한 경우와 산성토양일 때, 칼리질 비료를 과다 사용한 경우에도 많이 발생한다. 방지대책 고토석회를 10a당 150∼200kg 사용하여 토양의 치환성 고토 함량(MgO)을 1.0cmol/kg 이상 유지시킨다. 칼리 비료의 시비량을 10a당 10kg 이하로 줄인다. 토양을 깊이 갈고 고토 비료와 유기물을 충분히 사용한다. 토양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좋게 하여 뿌리의 생육을 양호하게 한다. 가뭄이 심한 경우에는 관수를 철저히 한다. 응급 대책으로 황산마그네슘 1% 용액을 10∼15일
저장을 위한 적정온도는 0℃, 상대습도는 95% 이상이다. 이 조건 하에서 2~3주간 뛰어난 품질로 저장 가능하다. 시듦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공 플라스틱 필름 포장도 권장한다. 장기 저장 동안 브로콜리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은 시듦, 화뢰와 잎의 황화, 꽃봉오리의 느슨해짐 또는 열림 그리고 부패이다. 수확 후 빠른 시간 내에 예냉을 통해 품온을 낮춘 후 저장고로 옮겨지는데 이때 저장고의 온도 및 습도가 시듦, 화뢰의 황화 등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높은 온도에서는 호흡량이 중가하여 품질 저하가 심하므로 수확 후 자체의 품온을 떨어뜨리는 것이 저장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이다. 저온저장고의 온도는 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온저장고 외부는 물론 내부에 온도계를 설치하여 수시로 확인한다. 온도계 설치 외에도 플라스틱이나 고무통에 물을 받아 저온저장고 내부에 3~4개 넣어두고 물이 살짝 얼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습도가 높을수록 수분 손실률이 낮아져 보다 장기간 저장할 수 있으므로 저장고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 줘야 한다. 그러나 저장고 내 환경이나 초기에 저장되는 원예산물이 미생물에 오염되어 있을 경우, 습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곰팡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