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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2년 고추 종자시장 전망

건고추 탄저· 복합 내병계 품종 점유율 50% 이상 예상
농우바이오, 내년 건고추 종자 시장 13% 증가 전망

농가에게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 건강채소로도 꼭 필요한 식재료 고추. 최근 고추 품종은 다양한 방법으로 차별성을 꾀하며 생산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격동적으로 변하는 소비 상황에도 특히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품종들의 상승세는 올해도 지속됐다.

 

농우바이오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 탄저·복합내병계 ‘칼탄패스’ 고추 품종은 2021년 탄저·복합내병계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만큼 고추 재배 농가들은 ‘칼탄패스’ 고추 품종처럼 탄저병과 칼라병에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고, 역병과 바이러스에도 강한 품종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뚜렷하게 보여주는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품종들이 고추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데, 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 장영걸 팀장과 남영양농협 가공사업소 정광화 상무로부터 2022년 건고추 시장 규모와 고춧가루 시장에서 선호하는 품종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품종 대세

고추 재배 농가 중에 아마 60~70% 정도는 탄저·복합내병계 고추 품종을 선호한다. 하지만 종자 가격이 높아서 고품질 종자를 구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고품질의 고추를 수확하여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육성기술을 가지고 있는 농우바이오 이외 육종가를 보유한 확실한 종자회사의 종자를 구입해야 한다.

농우바이오 마케팅본부 장영걸 팀장은 “타 업체에서 탄저·복합내병계 품종이라고 판매하는 종자를 수집하여 분석해 보니 일부 품종에서 탄저 내병성이 없거나 탄저 저항성이 미미했다. 따라서 고추 종자를 구입할 때는 유사품보다는 육종가를 보유한 확실한 종자를 구입하여 상품성과 소득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2년도 건고추 종자 시장 13% 성장 전망

장영걸 팀장은 내년도 건고추 종자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13%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 감소 농가가 올해 3~4% 정도이었다면 내년에도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텃밭 등 자가소비 재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기술력 향상 등으로 수확량은 10~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러한 탄저·복합내병계 품종들이 있기 때문이다.

 

건고추 탄저·복합내병계의 내년 시장 규모는 50% 이상으로 예측했다. 2019년 탄저병이 심했고, 올해 탄저·복합내병계 종자로 농사짓는 농가들은 농사 성적이 괜찮았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 검증한 농가들은 씨앗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수확량이 많은 복합내병계 품종을 구입하겠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우바이오 탄저·복합내병계 국내 판매 1위

칼탄패스, 칼탄맥스, GT-7, 빅포 등은 농우바이오 탄저·복합내병계 품종들이다. 특히 칼탄패스는 국내 최대 판매 품종이면서 농가 선호도 자체 조사에서 1등 했다. 농우바이오는 2022년 신품종으로 ‘초특급’과 ‘칼탄연승’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남영양농협 가공사업소 정광화 소장

영양군은 일교차가 심한 산간지로 생산된 고추의 특성은 동화양분의 축적이 많아 과피가 두껍고 몸에 좋은 식물성 지방이 많다. 건강하게 맛있는 고추, 고춧가루는 영양고추라는 말이 있듯이 고추 재배 최적지이다.

 

남영양농협 가공사업소 정광화 소장은 “고추 농사는 탄저병에 걸리면 아예 수확을 못한다. 그래서 품종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고춧가루는 원물이 좋아야 한다. 그래서 사이즈 크고 품질이 좋은 고추를 선호한다. 수확량이 많고 고춧가루 수율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다 보니 농우바이오 품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우바이오 고추는 아스타(고춧가루색깔, 색도), 캡사이신 함량 등이 균일하다. 색깔도 맛있고, 고추맛도 맛있으니까 ‘햇살촌’ 이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광화 소장은 “영양고추 명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 박명술 조합장과 함께 조합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과 맛있는 요리를 위해 고품질의 영양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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