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면시비의 목적
비료 또는 각종 영양제로 토양에 시비하는 대신 나뭇잎에 살포하여 흡수시키는 것을 엽면시비 또는 엽면 살포라고 한다. 따라서 엽면시비는 토양시비와는 달리 일시적인 효과를 얻기 위한 것으로 뿌리에서 제 기능이 안 되어 흡수할 수 없을 때 나뭇잎에 살포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충하고자 할 때 이용한다.
즉 응급조치라고 볼 수 있으므로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응급조치의 횟수가 많으면 뿌리의 제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비용을 부담하여 생산비 절감에 역행하는 시비관리가 될 수 있다.
배나무 재배에서의 엽면시비
현재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요소의 엽면 살포 이외에 마그네슘, 칼륨, 붕소 등의 엽면 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각종 비료요소가 함유되어 있는 영양제(제4종 복비)의 엽면 살포가 실시되는 경우도 있다.
영양제 제4종 복비는 나무가 장해를 받았을 때 아니면 생리장해 등이 발생했을 때 단기적으로 처방하는 방법이지 궁극적인 방법은 아니다. (표 1)은 각종 양분의 엽면시비 성분 및 양분의 농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것을 참조하여 부족할 때는 엽면 살포를 하면 된다.
농업전문지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는 배나무 엽면 시비와 엽소 현상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