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재배 면적은 1993년 8,744ha를 기점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노지재배 면적의 감소가 크고, 시설재배 면적은 2003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약간씩 감소 추세였으나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2000년대 말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노지재배 면적은 1,160ha, 시설재배 면적은 4,164ha이다. 노지와 시설의 재배 면적 비율이 22:78로 시설재배에 의한 주년생산이 이루어졌다.
10a당 수량은 시설재배 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 1996년에 5,002kg을 넘어서면서 그 이전의 3,000kg을 훨씬 넘어서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재배기술 향상 등으로 꾸준하게 증가하여 3년 동안 6,600kg을 넘었다.
특히 시설재배 시 단수는 8,222kg을 넘었고 노지재배 수량도 4,212kg을 넘었다.
총 생산량에 있어서는 2002년 46만 3,000톤으 로 증가하다가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생산량도 감소하여 2018년 39만 1,200톤을 유지했다.
금후 오이의 재배 면적은 약간 감소하여 2022년에는 3,800ha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기술 향상에 따른 l0a당 수량은 7,500kg을 상회 하여, 총 생산량은 30만 톤 정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기준으로 노지재배 오이는 주로 전북, 충북, 강원 지역에서 62% 이상 생산되고 있다. 시설오이는 충남 지역에서 재배 면적의 31%, 경북 지역에서 22% 이상 생산되고 있다.
10월 상순∼하순에 파종하여 12월부터 수확하는 촉성재배는 전남 광양, 고흥, 구례 등과 경남 진주, 창녕, 밀양이 주산지이다. 반촉성재배는 부산, 경남 진주, 강원 춘천, 충남 공주, 부여 지방이 주산지이다.
5∼6월에 주로 수확하는 조숙재배는 평택을 중심으로 송탄, 화성, 안성의 경기 지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6∼7월에 출하되는 노지재배는 경기 연천, 용인, 파주, 강원 춘천, 충북 청원, 충남 서산 등지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9∼10월에 출하되는 시설억제 오이는 강원 춘천, 화천, 홍천, 전남 고흥, 순천, 광 주, 충남 부여 지방에 주산단지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