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벌을 포함한 뒤영벌류는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단독성의 벌에 비하면 활동기간이 길다. 또한 차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활동성이 있어, 바깥기온 5℃의 저온에서도 가슴부위의 근육을 진동하여 체온을 35℃로 유지하고 방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꿀벌에 비하여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 또는 해 뜨는 시각과 해 지는 시각까지도 활동성이 강하다. 방화활동 거리는 주로 수백 m 이내로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장소에서 꽃을 방문하기 때문에 한정된 농작물이나 좁은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수 km까지 비행하기도 한다. 뒤영벌 일벌 중 몸이 큰 개체는 집 밖으로 나가서 꽃가루와 꽃꿀을 채취하지만 아주 작은 개체는 일생 동안 집 안에 틀어박혀서 새끼를 기르거나 집짓기만 한다. 중간 크기의 개체는 밖에서 수분활동과 안에서 육아 등을 같이하는 경우와 한쪽만을 하는 경우도 있다. 토마토는 원래 풍매화로서 노지재배의 경우 방화곤충이 거의 필요가 없다. 그러나 최근 시설토마토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토마토 수정을 위해 뒤영벌을 사용하고 있다. 뒤영벌은 꽃가루가 성숙한 꽃들만을 선택적으로 방문하고, 꽃가루가 성숙되지 않은 개화 직후의 꽃은 방문하지 않는다. 그 이유
풋거름작물 재배 활용방법 • 작물 심기 최소 20일 전에 토양에 풋거름을 환원하여야 한다. 풋거름의 분해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작물이 식재되면 가스장해 및 질소기아에 의한 생육 불량의 원인이 된다. • 수수 및 수단그라스를 재배하여 토양에 투입하는 경우 C/N율이 높아 분해가 더디고, 재배작물의 질소기아 장해가 있으므로 초장이 비슷한 콩과와 혼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단그라스 등 줄기가 단단한 풋거름의 경우 마르지 않은 생체를 경운하는 것이 작업이 용이하다. ※ 혼파 재배 예 : 네마장황(콩과) + 수단그라스(화본과) •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정 풋거름작물 선택 - 지력 유지 및 양분 공급 : 헤어리베치, 자운영, 클로버, 클로타라리아(네마장황, 네마황) 등 콩과 녹비 - 염류집적 개선 : 호밀, 수단그라스, 보리 등 화본과 녹비 유기질비료를 이용한 토양양분관리 유기질비료가 분해되어 뿌리가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바뀌는데 소요되는 시일은 지온, 강우량 등의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다. 양분 분해 기간은 일반적으로 15~30일, 양분 유효화율은 70~80% 수준이다. 유기질비료 제형 특성에 따라 양분 분해 기간에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래뉼 제형의
학명 : Lactuca indica L. 잘록병 立枯病, Damping-off 증상 토양에 접하는 줄기나 뿌리가 썩기 때문에 처음에는 병든 잎줄기가 시들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원체 : Rhizoctonia solani Kühn 진균계 > 담자균문 > 주름버섯강 > 꾀꼬리버섯목 > 가지잘록병균과 > 라이족토니아속Rhizoctonia에 속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를 만들지 않는다. 균사는 생장이 매우 빠르며 직각으로 분지하고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갈색의 균핵을 만든다. 병원균의 균사생육 최적온도는 25~30℃이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생육이 나쁘다. 다른 균에 비하여 생육이 매우 빠르다. 발생생태 토양에 직파하여 육묘할 때 7월경에 시설하우스에서 20~30%의 발병주율로 심하게 발생하였다. 병원균은 토양 속에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토양 서식균으로 균핵이나 후막화된 균사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이 된다. 무성세대에서 분생포자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2차 전염은 균사나 균핵의 이동에 의한다. 병원균은 균사융합군 그룹과 배양형이 있는데, AG-4 그룹에 속한다. 시설재배에서 기온이 높거나 배수가 나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방제 방법 • 병
미백도 美白桃, Mibaekdo 1950년대 초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차천 씨가 미국인 선교사 소유의 복숭아 과원에서 가지고 온 품종 불명 복숭아의 접목변이로 발견된 품종으로 1970년대 후반에 급속히 보급되었다. 이 품종은 ‘청수백도淸水白桃’와 유사하나 꽃가루가 없고 과실 모양이 보다 편원형이라는 점에서 구분된다. 나무 세력은 초기에는 강하나 성목이 되어감에 따라 약해진다. 나무 자람새는 반개장성이고 꽃눈 맺힘과 겹눈 형성이 좋은 편이며 꽃가루는 없다. 숙기는 8월 중순이고 과형은 편원형이며 과중은 280g 이상이다. 과실의 당도는 11°Bx 정도이고 신맛은 적다. 과피는 유백색의 바탕색 위에 선홍색으로 약하게 착색되며, 착색성은 매우 약하다. 오도로키 おどろき, Odoroki 일본 나가노長野현에서 오오이大井守人 씨가 ‘백봉’의 아조변이를 발견하여 1991년에 등록한 품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는 1995년에 도입되었다. 이 품종의 묘목은 ‘경봉’, ‘차돌’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나무 세력은 중간 정도이며 자람새는 개장성이고 꽃가루는 없다. 숙기는 8월 중·하순이며 과형은 편원형이고 과실 크기는 300g 정도로 큰 편이다. 육질은 불용질성으로
영양생장 발아에 적당한 최적온도는 25℃이며, 35℃ 이상 되거나 5℃ 이하에서는 발아가 억제된다. 따라서 여름철 고온기 파종 시에는 하우스 외부에 차광막 등을 설치하여 하우스 온도를 최대한 낮추도록 해야 한다. 영양생장을 위한 온도는 평균 18~20℃이며 주·야간 온도차는 3~5℃ 정도가 최적이다. 생식생장 양배추와 달리 브로콜리는 꽃봉오리(화뢰)를 이용하므로 생장점이 화아분화를 일으켜 화뢰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영양생장(줄기, 잎의 발육)을 충분히 한 후 일정기간 동안 저온조건을 만나게 되면 화아분화 되어 생식생장으로 전환되며, 화아분화 후 화뢰를 형성하고 비대한다. 저온에 감응하는 시기와 온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며 저온감응 기간 또한 품종마다 차이가 있다. 화아분화를 일으키는데 적당한 온도는 극조생종, 조생종인 경우 20℃이하, 중생종, 만생종은 15℃ 이하이다. 출뢰 후 꽃봉오리 발육적온은 15~18℃으로 저온에 감응하는 시기는 극조생종은 파종 후 3~5주, 조생종은 4~6주, 중생종은 5~6주에서 10℃ 정도의 저온처리로 출뢰가 가능하다. 만생종을 제외한 대부분 품종들은 15℃가 되면 어떠한 일장 조건에서도 화뢰를 형성하지만, 장일 조건일수록 화
유럽 포도 재배는 BC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오시리스 등 이집트 신을 경배할 때 포도를 이용하였고, 이런 포도 문화는 피라미드 벽화 등에 잘 묘사되었다. 그 당시 재배 품종으로 추측하는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는 지금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다. BC 3,000년경 터키 히타이트족의 팽창에 밀린 페니키아 난민들이 서쪽인 크레타와 에게 섬으로 이동하였다. 이때 메소포타미아의 포도 재배와 양조 기술은 크레타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전해졌다(BC 2,200∼1,400년). 페니키아인과 그리스인들은 지중해 연안에 그들의 세력을 확장하였으며 시실리, 서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에도 포도 재배를 전파하였다. 이 당시 남부 이탈리아는 포도가 잘 자라서 오이노토리아(Oinotoria, 포도주 나라)라 불리었다. 로마인에 의해 포도 문화는 유럽 내륙으로 확대되었고, 300년경에는 포도 재배와 양조 기술이 대서양 연안으로부터 다뉴브강 계곡까지 전 유럽으로 확대되었다. 프랑스 최초의 포도원은 BC 500년경에 마르세유로 이주한 그리스 정착민이 만든 것으로 추정한
연간 흡수량 배나무 비료분 연간 흡수량은 연구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는 토양, 기후, 재배 방법, 품종, 시비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연간 흡수량은 대체로 질소 : 인산 : 칼리 = 10 : 4 : 10으로 비슷했다. 부위별 흡수량 새로운 기관이 생성될 때 흡수하는 양을 보면 질소, 인산, 칼리 모두 과실, 엽, 새 가지에 주로 흡수됐다. 특히 질소, 칼슘, 마그네슘은 잎에 가장 많이 흡수되고 칼리는 과실에 주로 흡수되어 전체 흡수량의 54%를 차지했다.<표 1>. 시기별 흡수량 배 ‘이십세기’에 과실과 신초를 합한 3요소의 흡수량을 보면 질소는 5월에 최대 흡수량을 보였다(그림 1). 다시 7월에 질소의 흡수량이 증가하였으나 5월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 외의 질소 흡수량은 매우 적었다. 인산은 전 기간이 모두 비슷하였고, 칼리는 질소와 비슷하여 5월이 가장 많고 7월이 그 다음으로 많이 흡수되었다. 5월의 과실 내 3요소의 흡수량을 (그림 1)에서 보면 칼리는 과실이 급격히 비대하는 7월 이후에 많이 흡수되고 질소도 7월 이후에 흡수되나 완만하게 증가하였으며 인산은 과실 내에서 약간 증가하였다. 다음 호에서는 <시비량&g
떡잎 떡잎은 발아 후 초기 생육이 원활하도록 생장점과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저온으로 떡잎의 전개가 나쁘고 잎이 오그라들면 떡잎 내의 양분이 뿌리와 생장점으로의 이동이 늦어져 생육이 부진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반대로 너무 고온 다습 조건이 되면 떡잎이 지나치게 크게 자라 양분이 빨리 소모되어 처음에는 빨리 자라던 오이도 더 이상의 양분 공급이 없게 되므로 떡잎은 마르고 줄기는 연약해져서 입고병 등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떡잎의 상태는 곧 육묘의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오랫동안 떡잎을 갖고 있는 모종이 건전한 모종이며 꽃눈분화, 곁줄기 발생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오이 발아 시 떡잎이 전개되는 상태는 편평해야 하는데 오전에 전개되어야 배축이 웃자라지 않게 된다. 또 떡잎이 구부러지는 것은 파종상의 수분이 부족하거나 저온인 경우가 많다. 고온다습 조건에서 밤 동안에 전개되면 배축이 웃자라고 연약하게 된다. 또 떡잎이 일찍 황변되는 것은 햇빛이 부족하거나 비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생장점, 잎 생장점은 매일 자라기 때문에 변화가 가장 심하다. 색깔, 광택, 전개한 잎의 위치, 크기 등이 항상 변하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