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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토마토

경영개선의 방향 1

단수는 재식밀도, 수확기간, 월간 착과량, 과중 등에 의해 좌우된다. 재식밀도와 관련하여 일반토마토의 경우 밀식장애가 없는 한 단위면적 당 재식주수를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유리온실 더 수량 높다.

한국의 토마토 단수(2011년)는 6.3톤/10a로 네덜란드(2011년 유리온실기준 47.9톤/10a)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단수 차이의 주요인은 한국은 토경재배를 중심으로 재배기간이 짧은 반면, 네덜란드는 수경재배를 중심으로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작물 생육 저하 원인 
온실 내 측면에 위치한 작물의 생육저하를 막기 위해 측면 방풍벽 등 보온력 향상과 측면 보완 가온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수확기간은 지하부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데, 토경재배의 경우는 토양의 물리화학성 개선 및 연작장해 대책을 위한 충분한 유기물 및 팽연왕겨의 시용, 밀기울 처리 등을 고려하고, 수세의 안정 성장을 위한 추비 중심의 관비재배가 필요하다. 

수경재배의 경우도 지하부 환경개선이 수확기간 연장의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다. 수확기간을 고려한 품종 및 배지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월간 착과량 및 과중은 지하부 환경관리, 우량묘 구입 등의 기본적인 조건 외에 적기정량의 생장조절제 처리, 적정밀도의 수정벌 방사 등으로 정상과 착과율을 향상시킨다. 

광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시설구조의 개선 및 피복자재의 이용, 동계 작형의 경우 보광의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CO2의 시용은 수경재배 동계 작형에는 필수적으로 도입하고, 토경재배 동계 작형의 경우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취가격 제고
가격 문제는 기본적으로 시장에서의 수급 문제이다. 생산 경영체의 입장에서는 출하시기, 출하처, 출하방법, 품질향상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출하시기는 경합지역의 생산동향뿐만 아니라 대체재인 딸기, 참외 등의 과채류 및 일반 과일류의 생산과 수입 등에 대한 종합적인 유통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일반토마토는 난방비 부담이 없는 8~10월에 수확하는 작형의 도입을 고려하되 저단밀식재배를 통한 단기 수량를 제고하고, 방울토마토도 역시 8월 이후 수확하는 작형의 도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일반토마토는 동계작형의 경우 지나친 저온관리에 의한 숙기지연 및 대과생산은 오히려 수익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출하처의 선정은 상품의 품질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직거래이다. 그러나 직거래는 그 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 요즘 급성장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에서는 상품의 균일도와 일정 규모의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 
따라서 생산자 조직을 구성하여 규모화 및 공동선과를 통해 시장교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유기재배 등과 같이 친환경재배를 하는 경우는 일반시장에서는 가격차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제 값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직거래 혹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 업체에 출하하여 수취가격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에서는 토마토 농장의 경영규모의 적정화와 생력화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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