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코이어 배지는 제염해야 하나요?
코이어 배지 자체에 나트륨 등 다양한 염류가 불필요하게 많이 들어 있다. 염도가 높은 배지를 사용할 경우 활착 불량, 식물체 고사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양이온치환용량(CEC)이 높아 배지에 양이온의 흡착량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배지와 작물 간에 양분 경쟁이 발생하여 작물의 양분 결핍현상을 초래한다.
제염은 어떻게 할까요?
맑은 물(지하수, 지표수, 빗물 등 EC 0.3dS/m 이하)로 우려내야 한다. 긴 슬라브는 정식 3~4일 전에 관수용 핀을 꽂고 배지를 불린 후 수시로 물을 대어 배액 EC가 0.5dS/m 이하로 떨어질 때 까지 3~4일 정도 관수한다.
특히 용기재배나 베드에 충진할 경우, 점적호스를 이용해 관수하거나, 별도의 통에 배지를 충진하고 담수와 배수를 2회 정도 반복한다. 대략 물 4톤/코이어 1톤 소요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