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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스토리



대목 육성
·실생번식(종자번식): 종자를 뿌려서 새로운 식물체를 만드는 번식
·실생번식법은 주로 신품종 육성 또는 대목의 생산 용도로 이용
·비파는 삽목활착율이 아주 낮고 생육도 더뎌서 거의 이용하지 않고 현재 묘목 생산은 모두 접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목 선택
재배용 묘목 생산을 위한 대목은 접목활착이 좋고, 접목이후 생장도 좋은 것을 이용한다.
비파 대목으로 비파, 마르멜로, 피라칸다 등의 장미과 식물이 이용되고 있다. 비파 이외의 대부분은 활착율이 낮거나 접목 후 생육이 떨어져서 이용 않고 가장 접목친화성이 좋은 비파를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다.

종자로부터 실생목 만들기
배수 좋은 밭에 폭 1m, 높이 10cm의 파종상을 만든다. 가능한 비파를 재배한 적이 없는 토양이 좋다. 종자가 소량일 경우는 플라스틱이나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하여 상자 밑에 물이 빠질 수 있도록 몇 개 구멍을 뚫고 원예용 상토를 넣은 다음 파종한다.
종자는 수확기에 완숙된 과실에서 채취하여 잘 씻어낸 다음 바로 뿌리는 것이 좋다. 종자는 흩뿌리기를 하고 파종 깊이는 종자크기의 1/2∼1배 정도로 얇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건조방지를 위해 볏짚이나 왕겨로 위를 덮어준다. 종자가 말라버리면 발아를 못하게 되므로 토양수분 관리 주의한다. 
파종 후 약 1개월이면 발아하는데 비파 수확기인 6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즉시 파종하면 적어도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는 발아한다. 발아 후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수하고 장마철에는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한다.
접목 중 병해는 깨씨무늬병의 발생이 많은데 9월 후반부터 적용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가을장마 무렵에 비닐을 덮어 비를 맞지 않게 해 두면 깨씨무늬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비를 피하는 시설 내에서 육묘하는 것이 효과이다.
다음 해 봄, 10cm 정도의 간격으로 이식하거나, 1∼2년간 비배관리를 해서 대목을 완성한다. 또 접목에 적당한 굵기는 직경 1∼1.5cm가 적당하다. 최근에는 본포에 정식시 활착율을 높이고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파종상의 어린 묘를 4~5치 비닐포트에 옮겨 1~2년 기르다 접목하는 경우도 많다.

접목묘 만들기
대목의 눈이 조금 움직이기 시작할 무렵이 적당한 시기이다. 수액 유동이 활발해진 3월 중순경에 활착이 좋다. 4월 이후가 되면 절단면에서 수액 유출이 심해지면서 접목이 어려워지고 활착률이 낮아진다. 2월에도 접목이 가능하나 동해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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