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김장무와 배추의 재배 적기 파종과 재배관리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김장배추 육묘 관리와 적기 파종에 어려움이 예상돼 농가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장무의 경우 파종이 늦어질 경우 생육후기 저온으로 인한 뿌리 비대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파종 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토양에 수분을 공급한 다음 정상적인 발아 생육이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재배 관리를 양호하게 하려면 점파 시 한 곳에 4~5립 씩 파종해 솎아줘야 한다.
김장배추는 육묘 시 오염되지 않은 흙을 사용해야하고, 시판 상토 사용 시에는 자가 상토를 섞지 말고 시판 상토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육묘는 이달 20~25일 경에 한 다음 9월 상순 오후에 심는 것이 활착이 빨라 생육에 좋다.
특히 김장채소는 무름병과 무사마귀병, 배추좀나방의 방제를 철저히 하고 칼슘결핍 등 생리장애가 발생할 경우 염화칼슘 0.3%액을 5일 간격으로 잎에 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센터 관계자는 “계속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김장무와 배추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상상황에 맞는 기술적 대책을 마련해 농가에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