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가 즐겨온 꽃 중에 하나이다. 꽃다발로도 집안 화분으로도 튤립을 이용한 축제와 같이 실외 활동 중에도 항상 즐겨왔으며 모두가 좋아하는 꽃이다. 최근 튤립은 봄꽃, 봄 축제용 꽃이 아니라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재배 기술이 자리 잡아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소비 수준이 향상되어 가정에서의 화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그 예로 개인 SNS 채널에서 튤립 사진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화훼 소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튤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튤립의 꽃말은 ‘순수, 새로운 시작’으로 이른 봄꽃이 피는 튤립과 닮았다. 우리나라에도 튤립으로 분류되는 식물이 있는데 산자고T. edulis로 잎이 뾰족하고 꽃에 흰 바탕에 갈색 무늬가 들어있어 까치무릇이라고 불린다. 그뿐만 아니라 봄에 산등성이에 아름답게 군락으로 피는 얼레지도 튤립과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원예적으로 재배하는 품종은 한 가지 종이기도 하지만 종간잡종도 개발되어 재배되고 있어 분홍, 보라, 주황, 검정 등 다양한 화색을 가지고 겹꽃, 찢어진 모양 등 여러 가지 형태를 가진다. 튤립 즐기기 튤립은 초본성으로 줄기가 약한 편이지만 충분히 수분 흡수가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하는 알뿌리 식물인 라넌큘러스Ranunculus는 전 세계적으로 600여 종의 야생종이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되는 꽃은 바람꽃류, 개구리자리, 미나리아재비류 등 23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에서 잘 자라고 꽃은 흰색과 노란색의 홑꽃으로 핀다. 주로 원예종으로 이용되는 것은 R. asiaticus이며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꽃 이름은 라틴어 ‘Rana’에서 유래되었는데 개구리라는 뜻으로 이 꽃이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터키에서 16세기경에 서유럽에 도입된 후 남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등으로 전파되었고 원종은 노란색으로 버터와 비슷한 색상인 것을 생각해 영명으로 Persian buttercup 혹은 Turban buttercup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먹어서는 안 된다. 현재 우리가 이용하는 라넌큘러스는 화색이 보라색, 빨간색, 오렌지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하게 관상이 가능하며 겹꽃으로 매우 화려하다. 최근 육종기술이 개발되면서 아네모네와 라넌큘러스의 속간잡종 교잡 후대가 획득되면 전통적인 겹꽃 형태에서 꽃 내부에 잎이 있거나 전체적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