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성 청년농업인의 열정과 창의력을 빅데이터 하여 또 다른 청년농업인들에게 읽어주고 싶을 정도로 그의 열정 도전 점수는 100점이다.
김우성 대표 같은 청년농업인이 더 많다면 우리 농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상상 그 이상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라고 단언컨대 말하고 싶은 주인공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김은희 기술담당관은 “고령화사회에서 청년농업인의 유입은 무엇보다 절실하지만, 여건이 쉽다. 그럼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농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기대를 하면서, 그들에게 무엇이 더 필요할 것인가를 파악하여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우성 청년농업인은 식용 곤충 사육을 시작으로 건강식품부터 강아지 영양간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열정적인 청년농업인이다”고 소개했다.
김우성 대표는 “큰 자본금이 필요 없고, 큰 평수도 중요하지 않았다. 초기 자본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머니 땅에 컨테이너 한 동을 두고 시작했다. 우선 지원금으로 5평 반 정도로 오직 최적의 사육환경시설을 했고, 2015년 식용 굼벵이 사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우성 대표는 “2017년 1백만 원 매출이었는데, 2019년에는 1억 2천만 원, 지난해는 3억 3천만 원, 올해 상반기는 3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7억 원이 목표”라며 미소를 지었다.
농업기술센터와 4-H 활동에 도움
“농업기술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또 참여했어요. 또한 4-H 활동을 하면서 인적 네트워크가 넓어졌죠. 특히 회장님께서 정보력이 없는 저에게 보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창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많이 줬어요.”
김우성 대표는 “4-H 회원 중에는 1차 산업부터 6차 산업까지 다양하다. 서로 품목은 다르지만 정보교환을 통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28살에 결혼하여 도시생활에서 이곳 보은으로 정착한 후 7년 만에 아이도 생겼다. 코로나19 환경이지만 시골 생활이 너무 좋다. 특히 내가 만든 상품들이 홍콩 등으로 수출됐을 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 올해도 도전하고 내년에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