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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오이 양액재배하는 공주의 청년농업인 황인석 대표

“가락시장에서 좋은 가격 받을 때 기분 좋다”

‘공주’하면 ‘오이’다. 그만큼 오이 주산지로서 인지도가 높다. 이곳에서 황인석 청년농업인이 양액 오이 재배에 도전했다. 이 지역에서 첫 양액재배 오이 농사이다 보니 주변 관심도가 높다. 

 

 

황인석 청년농업인은 “귀농 후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오이 양액재배를 시작했다. 가락시장으로 출하하여 10만 원이상 오이 가격을 받을 때도 있다. 매일 오이 농장에서 살다시피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농업기술센터의 귀농귀촌팀과 청년농업인팀에서 다양한 교육도 받으면서 인적 네트워크도 넓어졌고, 주변 오이 농가 선배님들의 컨설팅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황인석 청년농업인의 봄 작기 오이 양액재배는 성공했다. 도전과 성공을 지켜보던 주변 청년농업인 2명에게 양액 오이 농사를 선택하는 동기부여가 됐다.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양액재배에 도전한다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물었을 때 그는 “힘들지만 돈이 되니까 재밌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황인석 청년농업인은 “돌맹이들이 많이 나와 토경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으로 바뀌려면 그것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았다. 양액 오이 재배는 지금 시기가 아니면 도전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다. 사실 이 지역은 토경 오이 재배 단지이다 보니 양액재배는 제가 처음이다. 농업기술센터 멘토 멘티 교육 과정을 참여하다 보니 최정열 멘토께서 ‘이 시기에는 어떤 병해충이 발생되고, 어떤 작물보호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자세히 알려줘서 자신감도 생기고 오이 농사가 힘들지만 흥미롭다”고 말했다.

 

“오이 농사일은 쉬는 날이 없어요. 특히 여름 오이 재배는 일할 시간이 너무 짧을 정도로 일이 많아요.”

부지런한 황 대표는 “병해충 관리가 힘들지만 예방 위주 작물 관리를 하고 있다. 스스로 일을 찾아 매일 오이 농장에 살다시피 한다. 정성을 쏟은 만큼 좋은 가격을 받을 때도 있다. 가락시장 출하하여 10만 원 이상 받을 때도 있었다. 항상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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