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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윤태광 안성 청년농업인 바나나 재배부터 쌀빵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업일 때 더 행복”

윤태광 청년농업인이 가치 있는 일거리를 찾는다. 예를 들면, 환경과 소비자를 생각하며 가치 있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다. 글램핑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바나나 농장을 보여주며 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와 공유한다. 또한 안성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들과 친환경바나나쌀빵을 공동개발해 나가고 있다.

 

 

윤태광 청년농업인에게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이유였다. 농업과 도시민, 지역민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의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그리고 소비자가 어떻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하는 청년농업인이었다.  

 

 

농촌사회과 조수환 과장은 “안성 지역에서 친환경 바나나를 생산하는 윤태광 청년농업인은 근면성실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싱크탱크 역할도 한다. 안성4-H연합회장 시절에도 열정적으로 뛰어다녔고, 지금도 창의적인 6차산업 모델 농가이다. 특히 정책적으로 지원을 받았다면 그것을 혼자만의 농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친환경 바나나 쌀빵 개발도 안성전통시장을 더 활기차게 만들고 소상공인의 소득도 창출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몇 개월째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나나 재배는 물관리가 관건

후배가 먼저 바나나를 재배했고, 바나나 비전을 듣고 농업기술센터 아열대온난화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100개를 식재했다. 

 

바나나 식재 후 온도와 물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곳 농장에는 7월 식재하여 첫 꽃은 다음 해 2월에 봤다. 바나나를 수확하기까지 1년 걸렸다. 그다음부터는 일 년이 되지 않아도 수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물 관리는 계절마다 다르다. 우리 농장의 경우는 봄과 겨울에는 7일에 1회 낮에 물을 흠뻑 준다. 여름에는 7일에 2회 저녁에 물을 준다”고 말했다.

 

 

친환경 바나나쌀빵, 또 다른 식문화 거리 만들고파

윤태광 대표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로 출하하며 직거래로 판매한다. 또한 비규격품 과일은 지역 전통시장 내 빵집과 함께 맛있는 바나나쌀방을 연구 개발 중이다.

“소비자가 줄 서서 사는 친환경바나나쌀빵을 출시한다면 안성전통시장뿐 아니라 소상공인도 우리 바나나 농가도 분명 변화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표는 “친환경바나나쌀빵을 완성하여 소비자들이 유입되어 좋고,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올라가는 또 다른 식문화 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바나나를 활용하여 다양한 빵을 만들기 위해 몇 개월 동안 미팅을 거듭하면서 시음회도 가졌다. 양갱, 마들렌, 슈붕어빵, 쿠키슈, 크림머핀, 쵸코머핀, 식혜, 라떼 등 다양하다.

 

윤태광 대표는 “바나나쌀빵을 함께 연구하는 베이커리 대표께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제빵교육을 받아 더욱 든든하다. 고소하면서 맛있는 바나나빵을 완성시켜 안성전통시장에서 중심이 되도록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1월>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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