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4-H회원이 신기술 습득 및 과학영농 실천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청년농업인4-H회(회장 문승환, 35명) 대상 ‘과제 전시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과제 전시포에는 청년농업인4-H회원들의 품목별 신기술 습득, 농업경영 역량 향상, 농창업 교육 등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전문 농촌지도사의 1:1 맞춤 컨설팅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청년농업인4-H회 과제 전시포는 3월부터 6월까지 신품종 감자의 ‘드론 활용 병해충 방제 기술 습득’ 과제를 추진했다.
과제를 이수한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직접 드론 방제를 통해 드론의 실제 활용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드론 방제 시 소요시간 75% 절감, 인력 87.5%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과제 이수결과 생산된 감자는 전량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기부해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6월 21일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감자 80박스(1,600kg)을 수확하고 사회복지시설 3개소(제광원, 인효원, 선도원 벧엘)에 전량 기부했다.
문승환 제주시4-H연합회장은 “드론 활용 기술 습득으로 회원들의 자신감도 높아지고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남수 농촌지도사는 “청년농업인들이 신기술 습득으로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제주농촌 공동체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