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를 먹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한지, 한번 먹어볼래요?
새콤달콤하면서 향기와 함께 먹는 전태휘 청년농업인의 딸기는 크고 맛있다. 그의 딸기를 먹어본 소감은 단 하나뿐인 이천의 딸기 브랜드를 완성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학교 급식, 로컬푸드 직매장,체험장 운영 등을 통해 입소문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태휘 청년농업인의 딸기 농업 이야기를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 노트했다.
전태휘 대표는 아버지의 농업을 보면서 자신의 사업 경험을 농업에 접목하고자 지난 2014년 귀농했다. 부모님의 농업을 보고 ‘안정적으로 생산하면 수익이 되겠구나’ 생각하고 농사를 시작했다
4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지만, 생산에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체험, 가공 등도 ICT와 접목하고 있다.
창농 대출금을 갚어 나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했고, 자신의 이름으로 기술적이든, 브랜드이든 대표 작목을 만들고 싶었다. 현재 농식품부 농업마이스터에 도전 중이다.
특히 이곳에서 눈에 띄는 것은 체험도 예약제이며, 한 가족만 체험할 수 있고, ICT 시설을 갖췄다. 특히 딸기 수확 체험에서는 맛있고 큰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또 와플만들기,아이스크림, 잼, 청 등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생산에 필요한 레시피와 설비를 보유하여 가공 체험의 즐거움을 배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 3D 모델링, 제작에 필요할 기술을 보유하고 옥수수 추출물 PLA를 활용한 3D프린터 6대를 운용하고 있다. 도자기용 3D프린터를 도입하여 디자인 토분 생산 및 체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태휘 대표는 “처음부터 친환경농업을 시작했고,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생산 매뉴얼이 안정되고 수확량도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입소문으로 소비자들이 찾는 딸기, 체험농장이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 행복하다. 올해 목표는 농업마이스터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