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와 가뭄 피해에 노출돼 있으면서도 면적 기준 때문에 국가지원을 받지 못했던 30~50ha 규모 농경지에 대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지원이 확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3월 10일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이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9월 1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의 핵심은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의 국가지원 기준을 기존 50ha 이상에서 30ha 이상으로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최소 수혜면적도 50ha에서 30ha로 확대됐다. 기존에는 수혜면적 50ha 이상인 집단화된 농경지만 국가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지원했다. 50ha 미만 농경지는 시·도지사가 계획을 세워 지방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지방재정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상습 침수나 가뭄 위험이 있어도 배수개선이나 용수개발 사업을 제때 추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개정 법률 시행으로 30~50ha 규모 농경지 정비사업도 국가와 지방정부가 비용을 분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에 의존해왔던 소규모 농경지의 재해 예방과 영농환경 개선 사업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한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한돈자조금과 농협경제지주, 한돈협회 등과 협력해 추석 성수기 동안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중소형 마트 등에서 한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 선호도와 수요가 높은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전지(앞다리살)를 약 1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참여업체별 행사 일정은 매장 상황 등에 따라 다르다. 100g 기준 삼겹살은 기존 2,900~3,290원에서 1,908~2,680원, 목살은 기존 2,550~3,290원에서 1,908~2,680원에 판매한다. 전지(앞다리살)는 기존 1,490~2,180원에서 1,090~1,500원으로 할인된다. 할인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탑마트, 킴스클럽, 푸디스트식자재 왕도매마트, 마트킹, 국민마트, 축산기업중앙회 서울지회 등이 참여한다. 농협 유통계열사 67개소에서도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유통업체별로 행사 기간과 대상 품목, 할인 가격이 다른 만큼 소비자는 구매 전 해당 매장의 행사 내용을 확인하
농협이 급변하는 농업·농촌과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축협 조합장들의 미래경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중앙교육원에서 농축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2026년 농심천심 조합장 경영리더십과정’ 1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기수에 걸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농심천심운동을 통해 농업·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합장의 리더십과 미래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농업·농촌 트렌드를 비롯해 리더십과 소통, 경제전망 등 조합경영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조합경영 혁신을 교육과정에 포함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협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합장들이 농심천심운동 확산을 이끄는 현장 리더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등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농심천심운동을 범
테라리움 속 3종 이끼, 아이들에게 식물 관찰 재미 선사 들초롱이끼·비단이끼·너구리꼬리이끼 직접 만들고 가꿔 작은 용기 안에 이끼를 하나씩 놓으며 나만의 정원을 만든다. 향미의정원에서 직접 만드는 테라리움은 식물을 눈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관찰하며 가꿔볼 수 있어 특히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체험이다. 테라리움에는 들초롱이끼, 비단이끼, 너구리꼬리이끼 등 3종의 이끼가 활용된다. 저마다 생김새와 질감이 달라 하나씩 비교하며 관찰하는 재미가 있다. 들초롱이끼는 이름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장에서는 ‘초롱초롱한 눈’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소개됐다. 비단이끼와 너구리꼬리이끼 역시 재미있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다. 완성한 테라리움은 집으로 가져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관리법도 어렵지 않다.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고, 물을 준 뒤에는 뚜껑을 닫아 내부의 습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작은 용기 안에서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끼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물을 주는 일도 또 하나의 관찰 활동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뚜껑을 열어 이끼의 상태를 살펴보고 물을 준 뒤 다시 뚜껑을 닫는다
식품 포장지를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제품명과 소비기한 등 표시정보를 인식해 음성으로 읽어주고, 주요 식품 용어는 수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지에 표시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기반 실시간 음성·수어 안내 프로그램인 ‘모두누리 식품표시’를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두누리 식품표시’는 이용자가 전용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식품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AI 기반 광학문자인식(AI-OCR) 기술이 표시정보의 문자를 자동으로 추출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방식이다. AI-OCR은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제공한다. 추출된 정보 가운데 식품유형,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성분 등 식품 표시와 관련된 단어 중 수어 표현이 개발된 456개 단어는 해당 단어를 터치해 수어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456개 수어 표현은 식품 표시정보를 청각장애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식약처가 개발한 것이다. 소비기한과 알레르기 유발물질, 열량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 표시 관련 용
국산 농기자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27개사로 구성된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했다. 현지에서는 전략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참가기업들은 총 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K-농기자재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비료·농약 시장이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정부 정책에 힘입어 농기계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가 식량안보정책 2030’을 통해 기계화와 디지털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고 정밀농업과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내기업들이 현지 시장을 충분히 파악한 뒤 상담에 나설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에 앞서 ‘농기자재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농기계·시설자재 분과’와 ‘비료·친환경농자재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현지 정부와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정부 정책과 시장 동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가축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축종별 특성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환절기를 맞아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축종별 사양관리와 축사 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는 여름철 더위로 줄었던 사료 섭취량이 회복되는 시기인 만큼 양질의 사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깨끗한 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하고 급수기와 사료조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번식우는 발정을 세심하게 관찰해 적기에 수정하고, 신생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는 동시에 보온에 신경 써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해야 한다. 젖소 역시 여름철 고온으로 감소했던 사료 섭취량과 산유량이 회복되는 시기여서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중요하다. 특히 영양소 요구량이 많은 분만 초기 젖소는 사료 섭취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유방염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축사와 착유실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착유 기구도 철저히 세척·관리해야 한다. 돼지는 일교차에 민감해 돈사 내부 온도와 환기 관리가 중요하다. 낮에는 충분히 환기하고 밤
9월 중순에도 낮 기온이 최고 3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든 벼와 과수, 밭작물의 품질을 지키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이 제공한 ‘주간 날씨와 농사’에 따르면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아침 기온은 14~22℃, 낮 기온은 23~30℃로 평년 최저기온 14~20℃, 최고기온 24~28℃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은 구름이 많겠으며 14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평균기온은 23.3℃로 평년보다 0.9℃ 높았다. 강수량은 1.5㎜로 평년 40.7㎜보다 39.2㎜ 적었으며, 일조시간은 55.7시간으로 평년보다 17.2시간 많았다. 벼는 수확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생종은 출수 후 45~50일,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과 만식재배는 55~60일이 수확 적기다. 수확한 벼는 일반용의 경우 45~50℃, 종자용은 40℃ 이하에서 서서히 말려 수분함량을 약 15%까지 낮춘다. 저장할 때는 수분함량 15%, 온도 10~15℃, 상대습도 70~80%를 유지한다. 수확 전 논의 물 관리도 쌀 품질을 좌우한다. 출수가 완료된 벼는 뿌리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