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주기와 조달 방법
조사 참여 가구의 76.0%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채소류를 조달(구입 또는 친지·지인으로부터 얻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조달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36.8%로 가장 많고, ‘주 2 ∼3회’가 34.2%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주 2 ∼3회’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은 1.5%p 감소한 반면, ‘주 1회’ 및 ‘2주일에 1회’ 구입하는 가구는 각각 2.4%p, 1.5%p 증가했다. 가구 구성원 수가 많아질수록,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가구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채소류를 자주 조달하는 경향이다.
가구에서는 대부분(71.1%) 채소류를 전부 직접 구입하여 조달하고, 일부는 구입하며 일부는 가족이나 친지가 보내주는 경우가 22.2%에 달했다. 전년 대비 채소류를 전부 직접 구입하거나 전부 가족이나 친지가 보내주는 것으로 응답한 가구의 비중은 1.8%p, 1.2%p 감소한 반면, 일부는 구입하고 일부는 가족이나 친지가 보내주는 경우는 3.2%p 증가했다.
행정구역별로 읍·면지역에서는 전부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38.7% 로 동 지역의 79.2%에 비해 크게 낮은 반면, 일부(43.7%) 또는 전부(5.9%)를 가족이나 친지로부터 조달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형태
가구에서는 채소를 구입할 때 ‘원하는 양만큼 저울에 달아서 구입하거나 개당 구입(벌크 형태)’하는 경우가 59.5%로 가장 많으나, ‘소포장 형태’로 구입하는 가구도 40.3% 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가구에서 소포장 형태로 채소류를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은 1.1%p 감소한 반면, 벌크 형태로 구입하는 비중은 2.0%p 증가했다.
수도권에 거주하거나 가구주의 연령수준이 낮을수록 소포장 형태로 채소류를 구입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