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고흥군 ‘행복마굿간’ 김지혜 대표가 대상을, 보성군 ‘보성싱싱농원’ 정경모 대표가 우수상을 자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경진은 농촌교육농장 및 품질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행복마굿간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이, 우수상을 수상한 보성싱싱농원에는 한국농어촌공사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대상을 받은 ‘행복마굿간’은 2020년 도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을 이수한 뒤 같은 해 농촌진흥청 주관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사람과 말의 교감 활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질 높은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진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과학 교과의 ‘혼합물의 분리’ 단원과 연계한 ‘말 분변을 활용한 친환경 대체연료와 종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보성싱싱농원’은 2014년 농촌교육농장 육성 사업을 지원받아 딸기를 중심으로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2016년 품질인증을 획득해 학교교육과정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농촌체험교육공간인 ‘그로우글로우’라는 체험형 카페를 개관해 딸기를 이용한 농업 및 요리 체험을 과학, 실과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고 질 높은 새로운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수 농촌 체험사업장 지원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