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옷이라서 더 예쁘다. 황토 염색이 신기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니 너무나도 즐거워요”
황톳빛이 물든 티셔츠를 직접 만들어본 학생들은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황토를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활동을 즐겼다고 말했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자연 속 현장체험학습에 나선 광주효천초등학교 170여 명이 담양군 월산면 용오름마을을 찾았다.
염색체험을 마친 후에는 용오름마을 체험농장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용오름 자연학교 김형준 대표는 “전통적인 방식의 황토염색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자연과 친해지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이번 체험행사에 담고자 했다”며,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에 많은 관심을 보인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자연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