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로 볏과 조릿대 속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숲에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높이가 1~2m의 정도이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로 길이는 10~25cm 정도이며, 잎은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에도 잎차로 활용할 수가 있다.
또한 조릿대 잎은 방부작용을 하므로 냉장시설이 없을 때에 떡이 상하지 않도록 조릿대 잎으로 싸 두기도 했다.
또 알칼리성이 강하여 잎차를 오래 마시면 산성체질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1. 채엽
대나무 잎을 싱싱한 것만 골라 채취한다.
2. 잎 세척
잎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끼어 있으므로 밀가루를 묻혀 닦아내거나 소금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2-1. 잎자르기
잎의 가운데를 잡고 세로의 결로 찢어 주맥을 떼어낸 후 가지런히 모아 가위로 1∼2cm정도로 잘라준다.
3. 초벌덖음
덖음 팬을 고온으로 맞추어 뜨거워지면 자른 잎을 팬에 얹어 놓고 손이나 주걱으로 잎을 눌러주면서 저어주어 뜨거운 열이 고루 퍼지게 덖음한다.
3-1 유념하기
잎이 어느 정도 익혀지면 면천위에 쏟아 놓고 한쪽방향으로 비벼주면서 유념한 후 차갑게 식힌다.
3-2 식히기
수분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바삭거릴 때까지 덖음과 식힘을 여러 번 반복한다.
4. 재벌덖음 / 4-1. 식히기
높은 고온에서 차의 맛과 향을 좋게 하기 위하여 재빨리 재벌덖음한 후 팬 밖으로 내어 놓아 식히는데 기호에 따라 1~2회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5. 잠재우기
잔여수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팬을 낮은 온도(F점)에 두고 5시간 이상 잠재우기 한다.
6.수분체크 / 7. 차 보관하기
찻잎 속의 수분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팬 뚜껑을 닫고 F점에서 5분정도 두었다가 수분체크를 한 후 고온으로 향 매김하여 소독한 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8. 차 우려내기
다관에 찻잎을 1ts 넣어 80도 정도의 물을 붓고 첫물은 헹구어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3분정도 우려내어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