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문화 접목한 조리법 개발해 상품화까지 연계 국내 최대 메밀 주산지인 제주가 원곡과 메밀가루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밀키트와 레토르트 식품 등 가공제품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제주 음식문화와 메밀을 결합한 조리법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상품으로 연결해 메밀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제주 메밀의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조리법 개발을 시작으로 밀키트와 고압 가열 살균(레토르트) 식품 개발을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는 국내 메밀 생산의 중심지다. 2024년 기준 제주 메밀 재배면적은 3,236ha로 전국 3,721ha의 87%를 차지한다. 생산량도 2,586톤으로 전국 생산량 3,114톤의 83%에 달한다. 하지만 생산된 메밀 대부분이 원곡이나 메밀가루 등 1차 가공 형태로 유통·소비돼 생산 규모에 비해 식품 활용과 소비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소비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메밀 활용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메밀 건면과 커피 등 가공상품 2종을 비롯해 소비 확대와 관광상품화를 위한 메밀 패키지 2종을 개발했다.
정식용 원묘 9만 주 생산 목표 도외 의존 줄이고 제주 기후 맞춤형 생산·공급체계 구축 제주에서 생산한 우량 딸기묘가 올해 처음으로 도내 농가에 정식된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묘를 구입해 온 제주 딸기 농가의 묘 자급 기반을 마련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조직배양 기술로 생산한 제주산 우량 딸기묘를 올해 도내 시범농가에 정식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정식해 12월 첫 수확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지역 딸기 농가는 그동안 재배용 묘 대부분을 도외에서 구입해 왔다. 제주지역의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육묘 기간 병해 관리와 환경 조절이 쉽지 않아 주로 ‘설향’ 품종의 묘를 다른 지역에서 들여왔다. 그러나 도외에서 묘를 구입할 경우 농가가 생산 현장에서 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고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묘의 활력이 떨어지거나 병해충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묘의 품질은 정식 이후 생육과 수량으로 이어지는 만큼 안정적인 우량묘 확보가 농가의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생산농가와 함께 ‘우량 딸기묘 생산·공급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1억8,
토마토 배액률 47.8%→23.1% 생육·수량 유지하면서 폐양액 줄여…농가 경영비 절감 기대 수경재배 과정에서 작물이 흡수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물과 비료를 크게 줄이고, 발생한 배액까지 전량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토마토 재배시험에서는 생육과 수량을 유지하면서 배액률을 기존 47.8%에서 23.1%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수경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액(폐양액)을 줄이고 이를 전량 재이용하는 ‘완전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농기원은 ㈜그린씨에스, 국립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작물이 실제 흡수하는 양에 맞춰 양액 공급량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여기서 발생한 배액을 원수와 혼합해 다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의 핵심은 기존 일사량 비례 급액 방식에 ‘일사누적속도’를 적용한 것이다. 일사누적속도가 높아질수록 급액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작물이 흡수하지 못한 양액이 배액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실제 고흥지역 토마토 재배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관행재배에서는 하루 ㎡당 7.76L의 양액을 공급했으며 이 가운데 3.71L가 배액으로 발생해 배액률이 47.8%에 달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농촌지역 고령층의 신체 건강을 넘어 심리적 부담으로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농촌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지원이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13일과 오는 21일 두 차례에 걸쳐 농촌지역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혹서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농촌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등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과 기술지원 경험을 갖춘 농업기술원과 재난·재해 상황에서 취약계층 심리지원과 구호활동을 수행해 온 대한적십자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 2024년 7월 농촌진흥청과 대한적십자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됐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업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는 동시에 농촌지역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13일 장평1리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에는 유포1리마을회관에서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우리 쌀·밀 교육부터 식농 체험·RPC 현장 견학까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학교급식과 식생활 교육을 담당하는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원지역 우수 식재료의 가치를 알리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농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21명을 대상으로 우리 쌀과 밀, 토마토 등 강원지역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식농분야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농업기술원과 신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총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농업·농촌자원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강원 쌀·잡곡 품종 개발 현황, 우리 밀과 쌀에 대한 교육, 강원 품종을 활용한 농가공품 개발 현황 등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교 수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식농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양교사들은 우리 쌀과 토마토를 활용한 식농키트 수업을 직접 실습하고, ‘맛의 감정을 활용한 채소챌린지 수업 설계법’을 통해 학생들의 채소 편식 예방을 위한 교육 방법을 익혔다. 특히 우리 쌀이 생산돼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배와 품종 특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확대를 위해 인증을 준비하는 농가의 신청부터 현장심사까지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전남광주농기원은 8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 신청에 맞춰 인증을 준비 중인 20여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대행하는 제도로, 치유농업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한 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인증 심사에서는 시설환경과 인적자원,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점의 60%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올해 인증 신청은 8월 10일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치유농업 ON’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신청은 농장 대표자 명의로 해야 한다. 특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축물 용도를 비롯해 대표자와 운영 인력의 치유농업 관련 자격 여부 등 사전에 확인해야 할 요건이 많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전남광주농기원은 지난달부터 인증을 준비하는 농장주 2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대비 컨설팅’을
제주 농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안전수칙 전달을 넘어 농업인 스스로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양지순 지방농촌지도사는 최근 ‘안전한 농업문화,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업인이 보다 친숙하게 안전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제작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웹드라마를 소개했다. 양 지도사는 농업인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날씨와 작물의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여부 등은 세심하게 살피면서도 정작 자신의 안전에는 무뎌지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늘 사용하던 전동가위와 예초기, 익숙한 트랙터 작업에서도 ‘조금만 더 하고 쉬자’, ‘오늘은 괜찮겠지’라는 생각과 방심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농업현장은 농업인 고령화와 농업기계 사용 증가에 여름철 폭염 등 기후환경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농작업 위험 요인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웹드라마 4편을 제작했다.
신규 유기농업자재·성페로몬 트랩 활용 방제체계 구축 경기도가 친환경 토마토 농가의 골칫거리로 떠오른 토마토뿔나방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찰·방제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광주시 친환경 토마토 재배농가 4곳을 대상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예찰·방제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은 최근 신규 등록된 토마토뿔나방 전용 유기농업자재를 실제 친환경 토마토 재배 현장에 적용해 방제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마토뿔나방은 잎과 줄기, 과실에 굴을 파고 들어가 유충이 내부를 갉아먹는 관리급 검역해충이다. 특히 친환경 재배농가는 사용할 수 있는 방제수단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컸다. 기존에는 토마토뿔나방 전용으로 등록된 유기농업자재가 없어 해충 발생 초기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신규 등록된 토마토뿔나방 전용 유기농업자재를 재배농가에 시범 적용한다. 특히 성페로몬 트랩을 활용해 토마토뿔나방 발생 상황을 정밀하게 예찰하고, 발생 상황에 맞춰 신규 약제를 적기에 투입해 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교사들에게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산하기 위한 직무연수를 마련했다. 늘봄학교와 방과후 교육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촌교육농장을 활용한 체험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도내 교육청 소속 교원 19명을 대상으로 '농생명 분야 체험학습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방과후 수업과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농촌교육농장을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농생명산업의 미래 가치와 농업·농촌자원 체험활동의 교육적 의미를 비롯해 강원형 표준 농촌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어 농촌교육농장 운영 사례와 치유농장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등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의 지역자원 활용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살펴본 뒤, 도내 우수 농촌교육농장인 '헬로토마토'와 '로즈랑스'를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한다. 참가 교원들은 농촌교육농장의 운영 방식과 체험
영농기술부터 경영까지 현장 중심 교육 강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을 배출하며 현장형 농업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8월 6일 미래농업교육원에서 '2026년 제21기 미래농업대학 수료식'을 열고 1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 21명을 배출했다. 미래농업대학은 지난 4월 20일부터 16주 동안 운영됐으며, 스마트팜을 비롯해 노지·시설재배 기술, 농업전기, 농기계 실습, 국가기술자격 취득 과정, 농업경영과 마케팅 등 영농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습농장을 본격 운영하면서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교육생들은 작목 선정부터 육묘와 정식, 생육관리, 수확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이론과 현장을 접목한 실질적인 영농 역량을 키웠다. 교육 과정에서 생산된 오이와 애호박, 고추, 가지 등 500kg 이상의 농산물은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됐다. 단순한 영농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나눔 문화까지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급변하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