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영)는 8월 29일 마늘·양파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前)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병영 과장을 초빙해 진행됐으며, 이천시에서 마늘·양파를 재배하는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소속 농업인이 참석했다. 교육은 마늘·양파 재배 농업인의 증가에 따른 교육 수요에 맞춰, 고품질 재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월동 관리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 마늘·양파 재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기술 교육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마늘·양파 재배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다음에는 병해충 관리나 친환경 재배 등 심화 교육이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숙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마늘·양파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이천 지역에 적합한 신기술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여성농업인들이 전국 농기계 경진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입증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월 10일(수) 농촌진흥청에서 열린「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경진대회」에서 강원도를 대표한 춘천 ‘봄마지팀’과 철원 ‘최강한여농팀’이 전국 20개 팀,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나란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 여성의 농업기계 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계화 역량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진은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활용한 두둑 만들기와 멀칭,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배추 모종 심기,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로 ‘ㄷ자’ 코스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강원도 팀은 모든 종목에서 균형 잡힌 완성도를 보이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진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여성농업인의 기계화 역량 향상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안전을 함께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여성 친화형 기계화 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여름철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자체 선발한 ‘제주S-12’ 쪽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노지 재배 실증 결과, 재래종보다 높은 수량을 확인한 것이다. 잎쪽파는 파종 후 50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잘 자라 일반적으로 9월부터 11월이 재배 적기로 여겨진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생산성이 크게 떨어져 일부 농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재배되는 실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하순 구좌읍 김녕리 농가포장에서 ‘제주S-12호’와 재래종을 함께 파종해 계통 특성과 수량을 비교 분석했다. 실증 결과 ‘제주S-12호’는 재래종(무안 쪽파)보다 길이와 굵기, 수량 등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였다. ‘제주S-12’호의 평균 길이는 35.6㎝으로 재래종보다 9.2㎝ 더 길었고, 굵기는 6.6㎜로 2.5㎜ 더 굵게 자랐다. 특히 수확된 쪽파 무게(4.5㎏/3.3㎡)는 재래종(2.8㎏/3.3㎡)보다 60.7% 높게 나타나 여름철에도 안정적인 잎쪽파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상품성도 좋아 시장 가격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제주S-12호’는 1㎏당 9,640원으로, 일반쪽파(7,614원/㎏)보다 가격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노지 감귤원에서 볼록총채벌레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7월부터 이어진 고온 건조한 날씨로 총채벌레의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9월 상순까지 비슷한 기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체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조사 결과, 총채벌레 평균 개체수는 6월 중순 2.23마리에서 7월 중순 6.8마리로 약 3배 증가했으며, 방제 이후에도 8월 중순에는 4.31마리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상태다. 특히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월 중순에는 5.57마리가 적었으나 7월 중순에는 3.7마리, 8월에는 2.11마리가 더 많이 발견됐다. 방제가 소홀할 경우 감귤 착색기까지 과실과 새순 피해로 이어져 농가에 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총채벌레는 이동성이 높고 다양한 식물에 서식해 일부 과원만 방제할 경우 주변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지역 단위 동시 방제가 필요하며, 과수원 안팎뿐 아니라, 방풍수, 잡초, 비농경지 등까지 방제를 확대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송상철 기술지원팀장은 “지난해 가을에도 볼록총채벌레 피해로 감귤 기형과 상품성 저하
제주의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3일 한라아트홀에서 농업과 농촌의 미래 가치를 확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025 농촌문화 활력화 실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은주)가 주최했으며, 여성농업인의 지역사회 기여와 성과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생활개선회는 합리적인 가정관리, 생활환경 개선, 전통문화 계승, 과학영농 실천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시작해 2016년 현재의 도연합회로 발전하기까지 농촌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 후계세대 육성에 기여해왔다. 함께하는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생활개선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했다.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 활동 영상 시청 △문화공연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농산물 교류 및 아나바다 장터 △소통·심리 특강 △회원 공연 등 다양한 프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육민관고등학교 학생4-H회원 이세란·최용규 학생이 제안한 「디지털 유산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2025년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113건의 법률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9건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어 8월 27일(수) 국회체험관에서 열린 본회의 발표를 거쳐 4건이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그중 원주 육민관고 학생들의 제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은 디지털 시대에 새롭게 대두되는 ‘디지털 유산’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개인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 처리방식 등을 지정할 수 있는 관리계획 등록 제도 도입과 디지털 유언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진희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4-H 학생들이 시대적 현안을 입법으로 제안한 것은 뜻 깊은 성과”라며, “청소년 4-H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 9월 3일 2025년 밭작물 분야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여주시 흥천면, 대신면, 북내면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농업인과 관계관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흥천면의 ‘경기도형 콩 생산 재배기술 시범’ 사업 포장에서는 기존에 여주에서 많이 재배하던 ‘대원’ 품종이 아닌 ‘선풍’ 품종을 선보였으며, 해당 품종 및 재배양식에 대하여 사업 성과 점검하고 논의했다. 또한 대신면, 북내면에서는 매년 부족한 땅콩 종자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주시의 안정적인 종자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땅콩 종자생산기반 조성’ 사업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밭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보급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건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확인된 성과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여주시 밭작물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치유농업전문가의 역량과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2025년 치유농업전문가 심화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치유농업사 및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자 30명이다. 치유농업 서비스는 농업을 매개체로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한 예방형과 장애인·치매노인·취약계층 등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특수목적형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들은 ▲특수목적형 대상자의 이해 ▲상담 기법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유관기관 연계 현장 실습 등 특수목적형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7회,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관 연계 실습 2시간도 포함된다. 교육생은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하고 프로그램 계획서와 현장실습 보고서를 제출해야 수료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교육과정을 통해 특수목적형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치유농업전문가들의 현장 실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도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전문가의 전문성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회장 원종규)는 4일 이천시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경기도 내 31개 시군 농촌지도자회원, 관계자 등 3,500여 명과 김성중 행정1부지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제64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농촌지도자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회원들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자 “희망찬 농촌지도자회! 꽃피는 경기농업!” 슬로건으로 마련됐다.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는 ▲식전공연 ▲회장단 입장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수여 ▲대회사 ▲축사 ▲비전 퍼포먼스 ▲시군별 우수 농특산물 전시·평가 ▲회원 장기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구성됐다. 한편, 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는 1961년 창립된 이후 농업 기술 보급과 선진 영농 실천, 후계농업인 육성, 지역 사회 봉사와 환경 보전 등 농업 발전을 위해 1만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학습단체이다. 원종규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는 지난 64년간 농업과 농촌의 변화 속에서도 늘 앞장서 활동해 왔다”며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농업의 희망을 열고 경기농업이 활짝 꽃필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최근 농업 분야 도유 지식재산권 7건에 대한 통상실시 기술이전 협약을 (주)화산엔지니어링 등 전남지역 6개 업체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AI 기술이 적용된 ‘일사·강우·온도센서 기반 관수 방법 및 장치’ 등 기술특허 5건 ▲‘항균 활성과 작물의 생육촉진 효과를 가지는 균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균주 특허 1건 ▲‘아지차(제30류)’ 상표 1건 등 총 7건이다 해당 특허 기술들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수행한 연구개발(R&D) 성과로,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스마트팜 관수 자동화 시스템, 가공식품 및 생물농약 생산 등 농업 현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남지역 농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사 누적속도에 따른 양액 공급방법’ 특허는 담양 소재 (주)그린씨에스에 3회에 걸쳐 재계약됐으며, ‘양파 지상부 위경 생육패턴을 이용한 구 예측 방법 및 시스템’ 등 3건의 특허도 재계약을 통해 기술력의 지속적인 이전 및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농업기술원의 연구 성과가 지역 농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