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 주요 원예작물의 국산화율은 조금씩 높아지고, 사용료(로열티)는 품종보호권이 설정된 품종을 생산‧판매할 때 품종 보호권자에게 지급되는 대가다. 사용료는 뿌리나 줄기 등 영양번식으로 증식하여 재배 가능한 딸기‧참다래‧장미‧국화 등의 원예작물에서 발생한다. 지급액은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미‧딸기 등 일부 국내 육성 품종들은 해외에서 사용료를 벌어들이면서 사용료를 주는 나라에서 사용료를 받는 나라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시장 수요를 반영한 우수 국산 품종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지난 9년간(2012∼2020년) 원예작물 4분야 13작목의 국산화율은 10.5% 증가했고, 사용료 지급액은 45%(78.6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야(채소‧화훼‧과수‧버섯) 13작목(딸기‧양파‧장미‧국화‧난‧카네이션‧거베라‧포인세티아‧키위‧감귤‧블루베리‧체리‧버섯)의 평균 국산화율이 2012년 17.9%에서 2020년 28.4%로 상승했다. 특히, 딸기는 국산화율이 2012년 74.5%에서 2020년 96.0%까지 오르면서 일본산 딸기는 국내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고, 한국산 딸기는 이제 일본산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꽃으로 널
여주시(시장 이항진)에서는 2021년 제20기 여주21C농업인대학 교육생을 오는 2월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여주시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사람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 이론과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하고 여주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정예 농업인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농촌진흥법과 여주시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다. 2002년 여주 Best Rice 농업인대학을 원년으로 시작하여 성년을 맞이한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올해 생명농업과, 생활원예과 및 경영마케팅과의 3개 정규과정(각 30명)으로 운영되며, 교육기간은 4월~11월로 예정 중이다. 과정별 교육 내용으로 「생명농업과」는 토양‧비료의 이해, 작목별 재배기술, 농작물 병해충 관리, 「생활원예과」는 원예식물의 재배 기술, 치유농업, 정원 설계 및 조경관리, 「경영마케팅과」는 농산업트랜드 및 마케팅 전략, 농업법률‧회계, 농장 홍보물 제작 및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루어진다. 여주21C농업인대학 학장인 권병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주시 농업인들이 농업인대학에 입학하여 여주시…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소형 중장비인 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 등 3개 기종의 위탁교육을 실시해 농기계 사고 방지와 임대율 높이기에 나섰다. 군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업체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 희망자는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교육은 농업용 소형굴삭기, 지게차, 스키드로더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것으로, 이번 교육을 이수한 농가들은 이수증과 함께 신분증, 사진 1매, 수수료 등을 지참해 군청 민원과에 가서 5년 안에 면허등록을 해야한다. 참고로 1종 보통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이나 1종에 준하는 신체검사서가 있어야만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진영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형 굴삭기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자격증이 없는 농민에게는 임대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농가들의 자격증 취득률을 높여 안전하게 소형중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021년 농촌진흥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36농가를 오는 2월 9일까지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농촌 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통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시된다. 총 사업비 2억 327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농촌체험분야 및 귀농귀촌분야 등 2개 분야 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선 농촌체험분야는 ▲치유형 농촌체험농장(치유팜) 시범육성(2개소) ▲농촌교육농장 육성(2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개선 지원(2개소) 등 3개 사업이다. 귀농귀촌분야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15개소) ▲젊은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2개소) ▲귀농인 영농 및 유통지원(8개소) ▲귀농 초보농부 실천농장 운영(3개소)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2개소) 등 5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에 제출하면 되며, 서류 및 현지심사를 거쳐 3월 초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체험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열대 작물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면서 정읍지역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아열대 채소가 새 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해외여행에서 맛본 이국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습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또, 다국적식당과 국제식품 판매장이 증가하고 있어 아열대 채소에 대한 수요와 시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환경개선과 특화작목 육성,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득작목으로 아열대 채소를 시험 재배하고 있다. 정읍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열대 채소는 공심채와 베트남 갓 배추, 오크라 등 20여 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태인면 김수연 농가에 겨울철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시설하우스 내부에 다겹 보온터널을 설치해 지역 적응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지속된 한파에도 아열대 채소의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어 고소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어려운 허브 향신료들을 연중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면서 농가 소득이 전년 대비 4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읍지역에서 재배가…
제14대 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에 박영희 회장이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제13대 도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서가는 여성지도자로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등 회원 화합에 힘써 왔다. 당선소감을 통해 박영희 당선자는 “앞으로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여성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이 행복한 활력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미래농업 농촌발전의 주체로서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학습단체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은 부회장 김경임(무안군), 감사 이귀임(영광군), 이선례(광양시)과 함께 2년간 도 생활개선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현재 전남에는 22개시군, 읍면 등 256개회 8,158명의 여성농업인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생활환경개선, 합리적인 가정관리, 전통생활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역의 핵심 산업인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해 ‘2021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16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정별 교육 사전신청을 지난 11일까지 받았으며, 참여희망농가 및 재배농가에게 친환경농업, 미세먼지 저감 기술 등 새로운 농업정책을 교육교재에 실어 사전 배부했다. 새해영농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벼농사의 경우 사전 녹화된 교육영상을 담양군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3월 말까지 게시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외 교육과정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육한다. 영농현장에서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코로나19의 대응으로 추진되는 온라인 실시간 교육에 참여해 보니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한 점도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입장에서 혼돈이 있을 수 있었으나 질의 및 답변으로 현장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교육에 잘 참여해준 농업인에게 감사하다”며, “당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남은 과정을 보다 완성도 높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오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녹색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녹색농업대학은 안성시 농산물 고품질화 및 시장 변화에 맞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하여 친환경농업학과와 농촌자원학과 2개 과로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안성시 농업인 및 안성시민이며, 학과별 20명씩 모집한다. 과목별 실천의지가 강한 사람을 중점으로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교육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다. 조준희 농촌사회과장은 “이번 녹색농업대학교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학과와 농촌융복합사업(6차 산업)을 주도할 농촌자원학과를 운영한다”며 “안성 시민분들의 많은 신청바란다”고 전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이달 8일부터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여 추진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농업인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튜브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채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벼, 고추, 고구마, 감자, 콩, 농촌여성 등 6과목 교육영상이 게시되어 있다. 특히, 온라인교육 채널을 통해 기술센터 자체 강사진들이 우리 지역 농업 특성에 맞는 교육영상을 제작·게시하여 지역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실용성 높은 정보제공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채널을 구독중인 노희식(서천읍)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영농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운영은 가뭄의 단비 같은 느낌이다”며 “올해 영농설계를 해야 하는 시점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반복 시청이 가능해 학습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희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은 “교육환경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한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으로 지역농업인들의 안전한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을 줄이고자 각종 사용료 감면에 나섰다. 군은 올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여파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가중돼 농작업 관련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에 따른 지역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달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127일 간 ‘농기계 임대료 및 농작업 지원료’를 50% 감면한다. 감면 대상은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태안군 소재지 농지를 자경하는 농업인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감면 정책이 지역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부족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태안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각종 시책 발굴ㆍ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농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농업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4~6월)에도 ‘농기계 임대사업 임대료 및 농작업료 감면’을 추진해 총 1억 3100만 원의 감면 혜택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