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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농업경영인연영농조합 김도현 대표

“시흥휴게소 행복장터, 우리 농산물 믿고 살 수 있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시흥하늘휴게소에 행복장터를 열었다.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연을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행복장터의 특징은 엄선된 시흥시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건강하고 맛있는 농산물 콘텐츠를 판매하기 위해 연 가공품, 시흥쌀뿐 아니라 경기도 지역 우수 농산물도 판매한다.
신뢰할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판매하는 시흥하늘휴게소의 행복장터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바로 시흥농업경영인연영농조합 김도현 대표이사이다. 남들보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는 농부이기에 농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행복장터에서도 농심을 담은 농산물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06년 연 전문 농사
김도현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17명의 회원들과 함께 연 농사를 시작했다. 현재 시흥 전체 연 농가는 21ha, 4개의 영농조합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 
연 전문 생산 농가이면서 지난해는 농산물 유통분야에 도전했다.



단골 고객층 확보에 주력
아무리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매처가 없으면 힘들다.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졌다. 
시흥하늘휴게소의 행복장터를 지난해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운영하게 됐다. 초창기이라 아직은 소비자 인식이 부족한 편이지만, 우수 농산물을 찾는 단골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다. 
김도현 대표이사는 “유명 체인점처럼 세련되게 농산물을 진열하는 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건강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은 거침없이 행복장터에 들어와 원하는 농산물을 구입한다. 생협이나 로컬푸드 개념의 행복장터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찾아주는 고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고정 고객들도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다는 곳이라고 한마디씩 격려해 주니까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 하면, 연 특산품과 장류·잡곡류 인기
“행복 장터에서는 연 관련 상품들이 가장 잘 판매됩니다. 또 장류와 잡곡류도 인기죠. 경기도 지역 유명 농특산품을 현지 영농조합법인과 직거래하기 때문에 유통비용이 절감되어 행복장터에서는 농특산품 가격이 현지가격과 같거나 가평 잣은 여기가 더 싸다고 소비자들이 말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멀리까지 갈 필요 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시흥하늘휴게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까 좋아하죠. 그래서 유명 장류와 잡곡류를 구입하는 고정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도현 대표는 “특정 농산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도 다양하다. 시흥시에서 수수료 등을 보조지원 받기 때문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적정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된장과 쌀을 구입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고 찾아온다는 것은 정성이 아니면 할 수 없다. 단골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행복장터가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맛과 건강, 피부도 챙겨주는 농특산물
행복장터에 들어서면 연잎밥, 연근차, 연자, 연잎가루를 비롯하여 연가루를 재료로한 가공품들이 많다. 연유과, 연강정, 연스낵, 연국수, 연누룽지. 연화장품 등등 맛과 건강 그리고 피부를 챙겨주는 연 관련 상품들이다. 여름 계절 인기 상품으로는 역시 연 냉면과 연잎밥이 인기 상품이라고 한다. 
친환경 우렁이농법쌀, 합성조미료,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우수 농산물 가공품 등도 있다. 특히 설탕을 먹는 사양꿀이 아니라 천연벌꿀도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천연벌꿀을 구입하면서 유통기간이 없고 상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또 3년 이상된 숙성된장, 고추장 등 한번 구입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9월호에는 시흥하늘휴게소에서 행복장터를 운영하는 김도현 대표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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