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는 봄이면 온 산하를 붉게 물들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로 연한 홍색이거나 밝은 진홍색으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식용 꽃이다. 꽃은 약간 신맛이 나는데 각종 음식에 넣어 맛을 내는 풍습이 있다. 

예로부터 진달래는 천식과 고혈압에 좋은 것으로 전해져 기름을 짜기도 하고 화전을 부치거나 나물로 무쳐 먹기도 했다. 특히 진달래꽃과 뿌리를 섞어 빚은 두견주는 약주로 취급되어 인기가 높았다. 

진달래 차는 달콤한 꽃향기와 알싸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봄의 꽃차이다. 특히 진달래 꽃잎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진달래차의 상쾌한 향기는 봄철 나른한 기분을 환기시키는 향기요법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꽃 피는 시기: 3~4월에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꽃말: 절제·사랑의 기쁨·청렴 등

*꽃 색깔: 분홍색, 흰색

*이명: 두견화 & 참꽃

*과명: 진달래과

1. 꽃 채취

진달래꽃은 갓 피기 시작하는 봉오리를 중심으로 채취한다.

2. 꽃술 다듬기

손으로 꽃받침과 꽃술을 떼어낸다.

3. 초벌덖음

낮은 온도에서 꽃모양을 유지하도록 하나씩 올려놓고, 꽃 가장자리색이 짙어지면 뒤집어가며 덖는다.

3-1. 꽃 식히기

팬 밖으로 내어 놓고 재빨리 식혀준다. 수분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덖음과 식힘을 4~6회 반복한다.

4. 고온덖음

꽃의 수분이 없어지면 향을 살리기 위해 고온(1단)으로 온도를 높여 꽃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흔들어주며 덖음한다.

4-1. 꽃 식히기

팬 밖으로 내어놓고 식혀준다. 기호에 따라 1~2회 정도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5. 잠재우기

잔여수분을 없애기 위해 저온에서 잠재우기한 후 수분체크하고, 마지막에 고온덖음으로 처리한다.

6. 병에 담기

말끔하게 소독한 병에 담아 밀봉하여 보관한다.

7. 차 우려내기

3~4송이의 진달래꽃을 다관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한 번 헹구어낸 후 다시 물을 부어 1~2분 우려 마신다.